◆ 하고싶은 이야기 ◆

배울 것이 있으면 배우자 .

종명이 2010. 3. 27. 10:51

 

◈배울 것이 있으면 배우자

 

아래글은 김동길 교수의 글입니다 요즘 정치인들을 보면 동감이

가는 글이기에 옮겨왔습니다.요즘 조계종 스님들과 문제가 생긴

안모의원님도 경기방송에 나와 국회 목욕탕을 자주 가는데 국회

 목욕탕을 이용하는 의원들끼리 모임이 있다는 말이 생각이 나네요

 

파벌이 많으면 의견이 분분해 배가 산으로 가는 경우도 생기는데

국민들의 요즘 기분은 정치가 잘 되는모습을 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김동길 교수가 일본인을 말하기에 내가 느끼던 말을 해보고 싶다

 

2010년 동계올림칙에서 한국이 우수한 성적을 내어 일본을 이기니

요즘 일본국민들이 한국을 배워야 한다고 난리법석을 떤다고 한다.

 

그렇다 일대일이 하는 경기에서는 한국의 우세가 무서울 정도이다

 

한국사람들과 일본사람들은 일대 일 만나면 일본인이 한국사람을

못 이기는데 삼대삼이면 일본인들은 뭉치고 한국인들은 분열되어

일본인들을 못 이긴다는 말을 들은적이 있다

 

 내가 보아도 그런 느낌을 받은적이 있다 한국에 오는 일본인 관광

들을 보면서 그런 걸 느껸적이 있다 일본인들은 인솔자의 말을 잘

듣고 따르는데 한국인들은 외국에 가 보면 인솔자의 지시를 따르는

그런 모습이 없고 제멋대로의 모습을 많이 보게 된다.

 

그러니 국회안에서 분열만 보이지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는 일이 너무

 적다  요즘 국회는 무조건 반대만 하는 국회같은 생각이 들게한다.

내가 아래글에 동감 우리도 배울 것은 배우기를 바라면서 공개한다

 

 

※일본을 생각하면※

 

 

                                        김 동 길

 

한국인이 뭐라고 하건 세계인의 눈에 일본은 한국보다 훨씬 앞서가는

나라이고 여러 면에서 일본은 한국보다 수준이 높은 나라입니다.

 

일본에 대한 감정이 좋지 않은 사람들이 아직 많기 때문에

일본에다 후한 점수를 주는 것을 한국인은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장장 40년에 걸친 무리한 식민지 정책으로 우리는 억울한

 세월을보내야만 했고, 그들이 우리의 자존심을 여지없이 밟은

사실도  또한 잊을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일본이 선진국이 되고 우리가 후진국이 될 수밖에 없었던 것은

물론 지정학적으로 우리가 불리한 자리에 있었기 때문인 것도

사실이지만 따지고 보면 우리에게는 그 시기에 일본이 가졌던

그런  지도자들을 우리가 갖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

 

모든 일본인이 우러러 보는 사이고 다까모리와 그의 동지들이

있었기에 명치유신이 가능했고 그들은 무혈혁명으로 도꾸가와

 막부를 쓰러뜨리고  메이지의 새 시대의문을 활짝 열 수 있었습니다.

일본 근대화를 돌아다 볼 때 우리는 <학문의 권장>, <문명론>,

<서양사정> 등의 저술을 통해 일본 민중의 계몽에 앞장섰던

후꾸자와 유끼찌를 먼저 생각하게 됩니다.

 

그는 화란을 통해 서양의 새 문명을 받아들이기 위해 화란어를

공부했고 뒤에는 독학으로 영어를 습득한 뒤 기회가 생기는 대로

미국도 방문하고 유럽 여러 나라들도 순방하여 견문을 넓히었고

 

그가 젊은이들에게 화란의 문물을가르치기 위해 세운 화란학숙은

뒤에 저 유명한 케이오 의숙대학이 되었고

그의 초상은 여러 해 일본 지폐 1만 원 권에 찍혀 있었습니다.

후꾸자와는 그가 저술하여 엄청나게 많이 읽힌 짧은 책자

<학문의 권장> 첫 머리에, “하늘은 사람 위에 사람을 만들지 않고

사람 밑에 사람을 만들지 않는다”는 유명한 한 마디를 적어

놓음으로 그는 민주적 평등사상을 강조하였습니다.


이에 반하여 구한국은 그나마 뒤떨어진 개화운동의 기수들을 잡아,

옥에 가두고 때로는 육시를 함으로 그 씨를 말리고자 하였습니다.

우리는 사람이 없어서 개화를 못했고 후진국이 되었고

오늘까지도  정치가 저 꼴입니다.


같은 당내에 박 씨 계가 따로 있고 이 씨 계가 따로 있다는 것은

얼마나웃기는 일입니까. 그걸 정당 정치라고 할 수 있습니까.

 

세종시 원안을 사수하겠다니 그 동기가 무엇입니까. 이러다간 당도

망하고 나라도 망하고 김정일의 한반도가 되고 말 것 같습니다.


임진왜란의 전야에는 황윤길 파와 김성일 파가 혈투를 벌이다

왜놈들의 침략을 막지 못했습니다.

 

구한국 말을 방불케 하는 오늘의 한국정치! 한번 김정일 세상이

된 다음에 깨달아야 무슨 소용이있습니까. 혜안을 가진 지도자가

없다는 것은 이렇게 서글픈 일이구만요. 정말 큰 일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