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KBS 2 방송을 보다가 이순재 원로연기자의 일생을 담은 방송을 보면서
옛날 프라자호텔 스카이라운지 연회장에서 있었던 고 한운사 작가의 구름나그네 출판
기념회에 참석했던 그의 모습이 생각 나 방송화면에서 담은 사진과 함께 그를 생각해 본다 .
한운사 작가에게 선생님 덕분에 연기를 열심히 했었다고 회고하면서 오래도록 건강하셔서
원로 연기자들을 위해 작품을 써 달라는 간절한 부탁을 마이크를 잡고 하던 그의 목소리가 아직도
내 귓가에 들리는 듯 그때 모습이 생각이 나서 박종명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찾아 함께 공개 해 본다
그동안 한국의 유명한 여배우들과 호흡을 함께 한 작품들이 많은데 사회자가 앞으로 함께
연기를 해 보고 싶은 연기자가 누구냐는 짓궂은 질문에 송혜교라고 답해 주는 그분의 마음은
아직도 젊음을 가지고 있는 거 같아 70이 넘은 나이에 왕성한 그의 열정을 짐작케 하는 대답이었다.
사랑하는 아내의 이해속에 작품속에서 마음놓고 애정연기도 했었다고 고마워 하는 그는 아내에게
사랑의 멧세지를 남기라고 부탁하니 한마디도 안하고 하트를 두 손으로 표현하면서 아직도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는 부인에 대한 애정표현을 하였다. 아름다운 그의 부부사랑이 더욱 더 행복하기를 빈다
▲ 이순재(좌 두번빼)고 한운사(좌 네번째) 그 오른쪽이 박종명(본인)과 남재희 전 국회의원(맨 오른쪽)
▲ 첫번째 만나 본 맛선이야기에서 거절단한 이야길르 하고있다
▲ 지금 아내와의 결혼담을 이야기 해주고 있다
▲ 자택에서 그동안 수상한 트로피앞에서
▲ 사랑하는 아내와 젊은날의 모습
▲ 욕쟁이 할아버지 연기를 위해 평소 안해 본 욕을 배워서 연습을 많이 했단다
▲ 너무 나이 차이가 나서 미안한 마음이 들어 그런지 웃음이 쑥쓰러워 보이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