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22일 오후 3시부터 수원시 영통구 동탄원천로 1420번지에 있는 연화장 추모의집옆
야외 특설무대에서 하늘길을 여는 추모음악회가 열린다기에 아내와 함께 일부러 가 보았다.
나는 연화장 추모의집에 고인이 되신 어머님과 장모님을 모셔 놓았기에 미리 알려 준
초대장에 유명한 가수 장사익 소리꾼이 특별 출연한다고 하기에 공연 시간에 맞추어
한시간 먼저 2시경 연화장에 도착했다.
두 어머님을 뵙고 추모의집 옆에 마련된 야외공연장에 가 보니 이미 많은 시민이 참석
준비해 놓은 좌석이 빈지리가 없을정도로 야외정원 공연장이 성황이었다.
공연 순서에 맞추어 신명의 북소리 공연단이 처음 출연 염태영 수원시장이 큰북을 세번
두드리면서 하늘 길을 여는 추모음악회가 시작되어 남,여 성악가와 악기 연주등 다양한
공연이 이어졌다.
그런데 날씨가 너무 쾌청 야외정원에서 하다보니 나무 그늘이 없는 곳은 뜨거운 태양빛
이 눈부시게 만들어 내빈들이 신문으로 꼬깔모자를 만들어 쓰고 있는 모습이 안스러웠다.
다행이도 30여분이 지나 종이로 만든 모자를 준비해서 햇볕을 막게해 주는 모습을 보고
염태영 수원시장님과 몇분의 내빈들이 공연모습을 늦게까지 함께하는 모습이 좋았다.
공연중에 연화장 추모의 집에 모신 고인 남편을 추모하는 편지 낭독 순서가 있었는데
나이가 많지않은 젊은 나이에 먼저간 남편을 그리워하면서 자주 추모의집을 방문해서
남편을 그리워하는 내용에서 부부사랑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들어 주었다
4시 조금넘어 특별 출연한 장사익 소리꾼의 찔레꽃, 동백아기씨등 그만의 독특한 음성
으로 노래하는 모습은 우리들이 살아가는 인생을 다시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다.
방송울 통해 그의 유명함을 알고 만나 보고 싶어 행사에 참여해 보았는데 기념촬영읋
부탁하니 반갑게 응해주는 소탈한 모습에서 더욱 더 정감이 갔는데 심금을 울려주는
그의 음성은 처음으로 느껴 보는 감정에 시간 가는 줄도 몰랐다.
신영통 신도시가 생기면서 연화장 가는 길이 자주 바뀌어 혼란스러운데 2년전 추석명절
에 추모의 집을 자기용을 이용하여 갔다가 차가 막혀 너무 고생했던 추억이 있었기에
대중교통 버스를 이용해서 갔더니 광교버스종점에서 10분정도 걸어가게 만들었다.
가서 보니 연화장 가는 길이 많아 그런지 길도 복잡하지 않고 미리 겁을먹고 자가용을
안타고 갔더니 오고 가는 시간이 많이 걸려 연화장 갈때 참고하라고 이야기해 본다.
이번에 직접 만나 기념 촬영도 하고 나니 장사익 소리꾼에대해 조금더 알고 싶어져서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젊은시절부터 노래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가 늦은 나이에 가수
가 되었다고 한다.
그동안 많은 수상도 하고 요즘은 전국을 다니면서 공연을 하는 그의 노래 실력은
한번 들은 사람들은 그만의 매력에 빠져들 것만 같은 애절한 음성이 한국인들의
정서에 딱 맞아 국악이나 가요를 불문하고 인기가 대단함을 알게해 준 공연이었다.
그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음성이 창을 듣는 기분이 나면서 한국냄새가 물씬 풍기는
그의 노랫말과 창법은 국악을 전공하기도 해서 그런지 흰두루마기를 입고 출연해서
국악인 냄새가 풍기면서도 가요 이미자의 동백아가씨를 부를적에는 이미자 가수 창법
과는 너무나 다르게 불러 색다른 느낌을 주기도 했다.
공연이 끝나갈 무렵 지난번 고 노무현 전대통령을 연화장에서 화장하여 그분의 기념
조각이 설치되었다고 하기에 일부러 찾아 가 보았다.
화장장 건물뒤에 설치된 고 노무현 대통령의 모습이 그려진 조각품을 감상해 보니
수원 연화장이 더욱더 유명한 장소가 된기분이 들어 양가 어머님을 모신 나로서는
연화장을 갈적마다 너무 기분이 좋다
철따라 변하는 주변 환경들이 너무 아름다워 나는 연화장을 갈적에는 카메라를 준비
해 봄에 철쭉꽃들이 만발한 모습과 가을철에 단풍으로 물든 연화장 주변의 모습은
꼭 한번 구경을 하러 오라고 소개하고 싶다.
▲ 행사장에 들어올때 장사익님과 기념촬영
▲ 행사 시작을 알리려고 무대에 오른 염시징님
▲ 행사 시작을 알리는 염태영 시장 북치는 모습
▲무대에 오른 장사익 소리꾼님
▲ 뜨거운 햇빛아래 내빈들 모습
▲ 신문지 모자로 햇빛가리는 염시장님 모습이 ...?
▲ 신명의 북소리 공연모습
▲ 허허바다를 부르는 장사익 소리꾼
▲행사장을 취재 하는 모습이다
▲ 고인이 된 남편에게 보내는 편지를 낭독하는 아내
▲ 살풀이 공연단과
▲ 봄날은 간다를 열창하는 장사익 소리꾼
▲ 염태영 수원시장님과 자생 한의원 봉사단
▲ 동백아가씨를 열창하는 장사익 소리꾼
▲ 공영전에 박종명과 장사익 소리꾼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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