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나기 힘든 분들 ★

박종명이 만난 현미 원로가수 아직도 활동이 대단하시네요

종명이 2017. 9. 15. 15:21



▲ 현미 원로가수님과 박종명 필자


지난 2017년 9월14일 오후1시 동부이촌동 그의 집근처 커피숍
에서 올 여름부터 만나보려고 몇번 약속을 했다가 몇차례 연기한

요즘 "내 걱정은 하지마"로 전국을 누비면서 무척 바쁘게 사시는

1937년생(본인 확인) 원로가수 현미님을 어렵게 만났다.


직접 만남이 힘들게 이루어졌는데 화면에서만 보아오던 그의
모습을 직접 뵈니 피부도 곱고 활기찬 모습에 아름다운 얼굴

환하게 웃음으로 우리들을 환대해 주셔서 너무나 고마웠다.


현미님 실제로 뵈니 더욱 아름다우세요! 하고 이야기 하니 요즘

에 만나는 팬들로부터 많이 들어오는 이야기라고 대답하셨다.


요즘 열심히 부르고 다니시는 신곡을 80세에 발표한 현역 가수는
본인이 가수중에 유일하다고 자랑하시면서 1937년생으로 작년에
팔순이 지난 가수 현미님은 인터뷰 하는동안 즐거운 표정이었다.


지난 1957년 데뷔해 밤안개, 보고싶은 얼굴,등을 힛트시킨 그는
올해 데뷔 60주년이 되었다면서.원래는 예술의전당에서 60주년
공연을 열기 위해 준비 중이었으나 요즘 우리나라 사회적,경제적

상황때문에 내년 61주년 기념 공연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터뷰 영상보려면 주소를 클릭해 보시기를....

http://blog.naver.com/myung5301/221098691811



▲ 현미 원로가수님과 송명규 친구


이날 내 중학교 동기 송명규 친구가 47년전 월남에 파병되어 근무
중 군부대에 위문공연을 온 현미 가수와 기념사진을 찍은 사진이
있다고 보여주기에 그와 동행 그 사진을 현미님에게 보여 주었다.


47년전 자신의 모습이 너무 예쁘다고 하면서 너무나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 친구와 동행한 나의 생각이 그에게 큰 기쁨을 선사한

느낌이 들었다.


그런데 놀랄만한 일은 그당시 동행한 미스코리아 이름까지 기억
하면서 월남전 당시 군부대 위문공연을 하고난 후에 사병들에게
추억을 만들어 주려고 부대원들 모두 기념사진을 담아 준 일들을
기억하면서 그당시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놓았다.


무척 더운 아열대 기후인 월남에서 오랜시간 사진을 담느라고
길게 줄을 선 사병들 모습을 보면서 사명감을 가지고 더위에 견디

면서 찍은 사진들을 요즘도 공연이나 지방에 강연을 자주 다니는데
그당시 사병들이 사진을 가지고 찾아오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 현미 원로가수님과 박종명 필자.


현미님은 두 아들 가족이 미국에 살고 있기에 미국에는 자주

가시느냐고 질문하니 자주는 못 가고 매일 카톡 문자를 통해

 두아들 손자 손녀들 가족들과 통화를 하기때문에 외롭지 않다고

하면서 참 좋은 세상에 살고 있다고 몇번 강조해 이야기를 했다.


혹시 인터넷도 자주 하시느냐고 질문해 보았더니 컴퓨터는

연예인들이 악풀에 시달려 자살을 하는 사람들 뉴스를 보고는 

악풀을 안보려고 컴퓨터를 안한다는 이유를 이야기 해 주었다.


옛말에 구데기 무서워 장 못담군다는 말이 있는데 이런 저런

사유로 내 주변에서도 컴퓨터를 안한다는 지인들을 보면서

조금 안타까운 생각이 들어서 이 말이 생각나기에 적어보았다.





이날 현미 원로가수 인터뷰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보았다.















▲ 자신의 생각들을 이야기해 주시는 모습


기억력이 좋아서 그런지 자신의 생각들을 정확하게 정리해

말을 해 주어 듣는 사람에게 시원한 청량감을 줄 정도로

한시간 정도의 만남이 금세 지나 간 느낌이 들정도로 달변가였다.


앞으로 꿈을 질문해 보았더니 사람이 꿈대로 살면 얼마나

좋으냐 그러나 꿈대로 되는 일이 하나도 없으시다면서 주어진

현실에 만족하면서 지금처럼 사회봉사도 다니고 지금 다니는

교회안에서도 열심히 봉사하고 싶은게 꿈이라고 대답해 주셨다.


지금 하시는 노래, 강연도 더욱 더 열심히 하고 싶으시다면서

자신의 현실에 만족하고 사시는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워 보였다.



▲ 현미 원로가수님과 박종명 필자


인터뷰를 마치고 밖으로 나와 가시는 길에 기념사진을 다시

한번 부탁해 담은 사진인데 나이는 어쩔 수 없는지 서서 가시는

모습이 허리가 약간 굽으신 모습이라 80이 넘은 나이가 어쩔수

없는 모습으로 돌아가시는 뒷 모습을 내 카메라에 담아 보았다.




▲ 송명규(右) 친구와 박종명 필자


현미 가수님과 엄앵란 여사가 이웃에 살아 자주 들린다는

보네르 커피숍 아주 작은 공간인데 아담해 자주 이용

하신다는 커피숍이라 이곳에서 그동안 인터뷰를 많이

하셨다고 조용한 동네 커피숍이라고 자랑이 대단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