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0년 12월 21일 오전 11시30분경 서울 중구 수표로에 있는
충북도민회중앙회 사무실을 찾아 가 김정구 회장을 만나 보았다.
요즘 코로나 19로 우리나라 전체가 힘든시기인데 김정구 회장은
자신이 맡은 직책에 대한 책임이 무거워 분주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면서 아침부터 어떤 회의에 참석하고 왔다면서 바쁜모습이었다.
필자와 만난날도 인터뷰를 하려고 갔었는데 좀 바쁜일이 있는지
언론과 인터뷰한 내용을 자료로 주면서 자신이 이제까지 생각하고 실천
하려는 내용들이라고 하기에 안론인터뷰 내용 모두를 스캔한 자료인데
충북도민회중앙회의 상황을 너무나 자세하게 알 수 있기에 공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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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구 회장은 전임 이필우 회장님의 유고로 인해 급작스럽게
임원들만의 신임을 받아 출범하다보니 향우들에게서 반대 목소리도
많았었는데 이번에 찾아보니 열심히 해온 성과가 있어서 그런지
충북도민회중앙회 회장에게 협조하는 향우들이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도민회 향우들을 위해 봉사하는 자리인데도 어떤 조직을 이끌어 가다
보면 안 좋은 소리도 많이 듣고 어려움이 많은게 조직의 분위기다.
그런 충북도민회향우회를 이제는 잡음이 없이 향우들중 기금을 내는
향우들이 있어서 지금까지 몇천만원의 도민회 기금도 만들게 되었다는
조원환 사무총장의 설명이 있었다.
김정구 회장이 인터뷰 대신 말하고 싶은 내용들을 글로 적어주었는데
글씨를 알아보기 쉽게 하기 위해 사무실 여직원에게 부탁해 가져왔다.
충북도민회 회장으로서 충북도민들에게 2021년 새해 인시를 부탁해 보았다.
2021년 새해를 맞이하여 앞으로 충북도민회중앙회의 계획을 질문해 보았더니
아래와 갘이 적어주었다.
도민회 사무실에서 내년 1월에 나온다는 도민회보 편집을 하는 모습을
직접 보았는데 김정구 회장의 친구에게 부탁해 도민회보를 편집하고 있였다.
연세스피치 & 리더십센터 원장이면서 매일매일 명사특강 전임교수로
바쁜데도 충북도민회중앙회에서 봉사하는 조원환 사무총장이
내가 사무실에 갔을때 출타해서 아쉬웠는데 오늘 오전에 전화가 와서
나에게 처음으로 도민회 사무실에 찾아 왔는데 못봐서 미안하다고 했다.
내년 1월에 충북도민 향우들에게 발송되는 회보를 만드느라 도민들을
찾아다니면서 회보 자료를 확보하려고 찾아다닌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충북도민회 현상황을 설명해 주기도 했다.
그동안 김 회장과 함께 많은 향우들을 찾아 가 화합을 부탁하면서
많은 향우들을 만나다 보니 이제는 분위기가 좋아졌다는 이야기를
해 주어 그동안의 회장,사무총장 함께 열심히 일한 결과에 대해 기금
협조도 많이 받았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향우로서 반가운 소식이다.
조원환 사무총장을 그동안 만나면 수입이 생기는 일도 아닌데 봉사를
하는 그는 항상 선배들에게 공손한 모습을 보여 주어서 호감이 가는게
그의 장점인데 앞으로도 열심히 지금처럼 일해 주어 오래도록 기억되는
충북도민회중앙회 사무총장이 되기를 개인적으로 부탁하고 싶다.
처음으로 찾아간 도민회관 건물 3층 사무실안 벽에 걸린 액자가 눈에
보였는데 충북의 벗 이라고 쓴 육영수 영부인의 친필 액자였다.
육영수 여사가 1970년 6월 6일 도민회 현 도민회관 사무실로
찾아오실때 직접 가져 오신 작품이라고 설명해 주었다.
충북도민회의 충북인을 위한 역할을 당부하시는 마음을 담아 직접
써 주신 글이라고 설명을 들으니 세월이 50년이 지난 귀한 작품이다.
필자도 충북인의 한사람으로 향우회에 관심을 가지는 나이가 되어
그동안 몇년을 향우들 모임에 나가 보았는데 고향이 충북이라고 하는
이유로 함께 친해지는 향우회는 요즘 코로나 19여파로 침체되어
있지만 집행부 회장님과 사무총장의 열정으로 어려운 시기가 끝나면
다시 향우들의 얼굴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다시 오기를 기원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