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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명 기사보기(해피수원)

종명이 2009. 11. 24. 00:04
 

수원 화성 화서문의 아쉬운 모습들

등록일 : 2009-11-22 20:35:59 |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명

오랜만에 가본 화서문 근처에서 몇가지 아쉬운 모습을 보았다.
며칠 전에 가 본 화서문의 모습은 아름다움의 극치다.

그런데 화서문 고가다리 통로에 물이고여 낙엽이 썩고있다  
오래전부터 화서문 고가다리 이곳을 지날적마다 비가 조금만 내려도 고가다리위에 많은 물이 고여 관광객들 통행에 불편을 주곤 했는데도 보수 할 생각을 안하고 있다.  더 오래되면 고가다리 수명에도 연관이 있을 것 같으니 담당자께 빠른 보수를 요청해 본다


물이 고인 연결 다리



화서문 2층 누각 안에는 최근 못보던 이상한 다리가 하나 생겼다. 
관람객을 우선으로 여겨서 배려하는 마음은 가상한 일인데 세계문화유산의 몰골이 말이 아니다.

통로가 좁아 못다닐 정도면 아래로 내려가 돌아가게 만들지 관람객 편의를 위해 문화재 원형을 가리는 모습이 너무 보기에 흉하다.

이층을 통과해 지나 가면서 화서문 누각의 내부를 보여주고 지나가면  의미가 있는지는 몰라도 장안공원에서 바라다 보는 아름다운 화서문 전경을 관람하는 운치는 못 보고 지나치게 된다. 

화서문 2층 누각의 마루바닥을 보호하려는 의미로 통행로를 새로 만든것 같은데 보기에 안좋다.


이제부터라도 화성 전체에 대해 화서문 장안문과  북동적대 북서적대 화홍문 방화수류정 누각 등  관람객들에게는 다른 방법, 즉 큰 사진으로 대체하거나 해서 이제는 내부 전체개방 관람을 중지하는 방법도 고려해야 한다.

관광수입에 지장이 있어 그런건지는 몰라도 후세에 물려 줄 세계문화유산을  아끼는 마음에서라도  직접 들어가 보고 만져서 훼손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생각 한다.

또 화서문 옆 초가지붕의 운치있는 건물은 매점인 것으로 아는데 왜 이렇게 관리가 되는지 묻고싶다.


많은 돈을 들여서 성곽주변에 허름한 집들까지 보상하고 헐어서 공원을 꾸미는 현실인데 어떤 사유가 있는지는 모르지만 외국 관광객들에게 꼴불견을 보여주는 일은 없게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