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나기 힘든 분들 ★

박종명이 김홍신 작가의 강의를 들어보니.....

종명이 2016. 4. 27. 08:12



▲ 전 국회의원 김홍신 강사와 박종명(右) 이이선(左) 부부


지난 26일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홀에서 수원시민 인문,교양

아카데미 강의가 오전 10시부터 김홍신 유명작가가 온다고 하기에

일부러 그의 강의를 듣기 위해 강의장을 찾아 가 직접 만나 보았다.


강사 대기실로 찾아가니 지인 한사람과 대담중이었는데 나와 두번
쨰 만남이라 나를 아느냐고 물어 보니 기억을 못한 느낌이 들었다.


내이름 박종명을 대니 기억을 하는지 아는체 하기에 반가워 김홍신
동갑네를 만나 보려고 일부러 찾아왔다고 하면서 기념촬영을 했다.




▲ 유명작가 김홍신 의원과 박종명


김홍신 강사를 몇년전 수원 연무동에 있는 수원평생교육원 개원식

에 강의를 하러 왔을때 처음 만나서 그와 추억을 만든 일이 있었다.


이날도 지난달 신성일 영화배우를 만나서 김홍신 작가 이야기를 했다고

내가 신성일 배우와 나눈 이야기를 하면서 경북 영천에 신성일님
집으로 찾아 가자고 제안하니 두사람의 일정이 너무 바쁘다고 한다.


10시 강의장을 들어가 강의를 들었는데 제목이 "인생사용설명서"다

우리가 가전제품들을 사면 사용설명서가 들어 있는데 사람에게도

자신의 몸과 마음을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 알려 주는 설명서가
존재하고 있지만 대부분 사용법대로 살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그의 강의 중에 우리들이 같은 노래를 하는데도 돈을 내고 노래방

에서 부르면 신이 나지만 노래 부르고 돈을 받는 가수들은 노동이

되기에 신이 안난다는 말이  생각된다.


우리들이 같은 노래를 부르는데도 입장과 생각이 틀리면 즐거운

일이 되고 힘들어 즐겁지 않은 경우가 있다는 말이다.


본인과 동갑 나이인 김홍신 강사가 자신의 2층집을 35년정도 관리
해 주는 단골 보일러 아저씨가 있는데 
어느 날 그의 아들을 데리고 

집수리를 하러왔다가 다른 현장에 가느라 아버지는 집에서 나가고

그의 아들이 혼자서 일을 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아저씨 아들에게 결혼은 했느냐고 질문을 하니 제 결혼식

주례를 아저씨가 해 주셨잖아요, 대답하기에 아이들은 있느냐고

물어 보니 아저씨가 우리 아이 이름을 지어 주셨잖아요 하더란다.


주례도 서 주고 그의 아이 이름까지 지어 준것을 기억하지 못하고서
실언을 했다는 이야기인데 나 자신도 나이를 먹어 보니 무척 바쁘게

사는그의 말이 동감이 되기에 이해가 되어 대변해 본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2시간 정도 강의를 했는데 내가 중요한 내용

들을 적어 보니 외워서 한 말들이 너무 많은데 아무런 자료도 없이

보지않고 강의를 하는 모습을 보니 기억력이 천재같은 느낌이 든다.


그의 강의 중 너무나 유익한 말들을 많이 듣고 보니 이 순간부터 나

자신을 돌아보면서 남은 인생은 흥겨운 일들을 많이 만들면서 신나게

살아보려는 나만의 각오를 해 보는 시간이 된 거 같다.


강의 중 자신의 아들이 회사 면접을 보았던 이야기를 하면서 면접관이
아들에게 존경하는 작가가 있느냐고 물어보니 최인호 작가라고 대답해
김홍신 아들인 걸 사전에 알고 있던 면접관이 자신은 김홍신 작가를

존경한다고 하니 김홍신 작가 아들의 대답이 웃음을 가져다 주었다.


함께 살아보지 않으면 모른다고 하면서 오늘 강의를 듣는 사람들에게

강의를 하는 김홍신은 좋다고 생각 하겠지만 모든 사람들은 함께 살아

봐야 잘 안다고 하면서 앞으로는 자신의 가족을 더 사랑하라고 한다.


그리고 우리가 여행은 다리가 떨릴때 하지 말고 가슴이 떨릴때 하라
말을 했는데 나도 칠순기념 우리 가족들과 베트남 여행을 다음 달 5월

초순에 가려고 예약했는데 나의 체력이 걱정이 되는 걸 보면 정답이다.


나는 지난 1983년에 내가 다니던 회사에서 보내 준 해외연수 한달을

터이완과 일본으로 다녀왔는데 내 나이  37살에 직장 동료와 둘이서

나로서는 처음으로 비행기를 타고 해외여행을 한 추억을 가지고 있다.


우리시대에는 우리나라 살림이 어려우니 해외여행도 자유화가 안되어

특수여권을 만든 사람들만 해외를 드나들던 시대에 젊은 시절을 보내

나이 들어서 해외 여행을 해 보니 지난 젊은 세월들이 아쉬움이 많다.


작년에 아내와 함께 필리핀 여행을 가 보니 요즘에는 우리처럼 나이 든
관광객은 적게 보이고 젊은 사람들이 많이 보여 우리시대는 나이들면

해외여행도 해야지 하고 미루어 오던 우리들의 생각이 잘못 된 생각이다.


나라 경제가 좋아진 요즘은 해외여행 가는 사람들이 많아 인천국제

공항에 가 보면 해외 여행을 가는 사람들로 넓은 국제공항이 북적인다.


그의 강의 중 또 한가지 기억되는 말은 아내에게 사랑한다고 만우절

4월1일 해 보라고 했던 말이 생각되는데 부부도 서로 관심이 없으면

부부싸움이 없다면서 무관심 보다는 사랑싸움이 조금 필요하다고 했다.


세상의 주인은 자신이라고 생각하고 남은 인생은 주인답게 살라면서

아내 몰래 숨겨놓은 비상금이 있다면 봉투에 당신만을 사랑해! 이돈

당신이 필요하면 가져다 써 라고 써 놓으면 들켜도 싸움의 원인이

안된다면서 몰래 숨겨 놓은 비상금 이야기가 너무나 공감이 되었다.




▲ 수원 청소년문화센터 강의장 접수대 모습




▲ 강의전 마이크 테스트를 하고 있는 모습




▲ 김홍신 작가의 열정적인 강의 모습이다.



앞으로 남은 인생은 자신을 위해 좋은 생각을 가지고 긍정적으로 살면서

자신을 떠 받들면서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면서 즐겁게 자신의 인생을

살라는 말이 동감이 된다.


단 한번밖에 주어지지 않는 인생을 보다 풍요롭게 살기위해서는 스스로
인생사용설명서를 좋게 만들어 자신의 설명서대로 살아보라고 하였다.









▲ 온누리홀 강의장 객석이 빈자리가 안보였다.






▲ 무대위에 김홍신 강사 모습이 진지하다



재미있는 내용의 강의가 두시간 정도 진행되었는데 내용이 공감이

되는 이야기가 많아서 그런지 지루한 느낌이 안들어서 시간이 빨리

지나 간 느낌이 들 정도로 그의 박식한 지식은 왜 그가 인기가 많아

유명한지 그의 강의를 듣고 나니 나로서 그 이유를 조금 알게 되었다.





▲ 강의를 마치고 시민들과 기념촬영


이날 김홍신 작가의 유명세가 시민들이 강의장을 가득채웠는데

강의를 마치고 돌아 가는 김홍신 강사와 기념으로 담은 사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