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빈(左) 후보 오장섭 총재 박종명 부총재
지난 1월 9일 토요일 오후 2시경 충청향우회 오장섭 총재 자택
근처 대치역 출구에서 만나 승용차로 서울 지하철 3호선 약수역
근처에 위치한 김종필 전총리님의 자택으로 세배 인사를 가는데
나는 인터뷰를 해 보고 싶은 욕심에 무거운 카메라를 들고 갔다.
아날 함께 간 오장섭 충청향우회중앙회 총재는 김종필 전총리님
모시고 정치를 함께 한 인연으로 지금까지도 가끔씩 자택을 방문
해 총리님과 가까운 인연을 이어 온 전직 장관 3선 국회의원이다.
자택에 도착하니 총리를 모시고 있는 분이 분 밖에까지 나와 문을
열어 주고 집안으로 안내해 들어 가 보니 보기에 오래된 집이었다.
안내인에게 물어보니 김종필 전 총리께서 60년이 넘게 이 집에서
사셨다고 했는데 집 거실로 들어 가니 란 화분들이 마루에 보였다.
▲ 하이얏트 호텔 구순 축하 행사장 모습
지난 1월 7일이 김종필 전 총리님의 구순 90세 생신 기념일이라
많은 지인들로부터 보내 온 란 화분들이 넓은 마루에 가득했다.
뉴스에 의하면 박근혜 대통령께서도 란 화분을 보내 축하해
주셨다고 하는데 너무나 아름다운 란꽃들이 예뻐서 나도 모르게
호기심이 발동해 허락도 안받고 사진을 담아서 왔다.
그런데 이날 김종필 전 총리님께서 몸 컨디션이 좋지않아 사진은
안 찍으시고 면담만 하신다고 해서 나로서는 아쉬움이 들었다.
원체 년로하시다 보니 90세 연세에 구순 생일을 맞이하셔서 매일
각종 행사에도 참석하시고 많은 사람들 축하 인사를 받으시느라
바쁘시다 보니 너무 힘들어서 이날은 사진을 안찍으시는 조건으로
1층에 카메라를 두고 2층에 올라가니 편하신 가운을 걸치고 계셨다.
지나 온 흔적들을 찾아 보느라 각종 사이트에서 김종필 이름을
검색해 보니 내가 그동안 만남이 있을때마다 기사로 쓴 사진들이
많이 보여 보람 된 흔적 사진들이 공개되어 있어서 반가웠다
아직도 기억력이 좋으셔서 지나 온 삶을 기억해 이야기를 하시
는데 너무나 정신력이 좋아 사진을 찍고 싶다고 말씀드리니 몸이
피곤하시다고 공개되는 사진이라 그런지 다음 기회로 미루셨다.
나는 고교 선배이신 고 한운사 작가님께서 생전 청주 행사에 갔다
귀경길에 승용차를 함께 타고 2시간 정도 이야기 할 기회가 있었는데
김종필 전 총리님과 있었던 역사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었다.
박정희 대통령 시대가 들어서면서 그 당시에 온 국민이 부르던 노래
"잘 살이 보세"를 작사 하셨던 옛 추억을 상세하게 말씀 전해 주셨다.
그러기에 김종필 전 총리님을 만나면 그 당시 한운사 선배님과의
추억들을 질문드려 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좋은 기회가 미루어 졌다.
건강하셔서 피로회복 되시면 연락하신다고 언약을 해 주셨는데
추운겨울 날씨에 건강 조심을 하셔서 김종필 전 총리님과 다시
함께 할 수 있는 인터뷰 만남이 이루어 지기를 나는 기원해 본다.
▲그동안 뉴스를 통해 많이 보았던 쇼파가 보이는 응접실
▲ 임창빈 후보와 박종명 정원에서 기념촬영
공개 자료에 의하면 지난 1월 7일 서울 관악갑구에서 임창빈
새누리당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열렸다고 한다.
임창빈 예비후보는 1957년 생으로 정당인이며 연세대학교
정경대학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현 새누리당 서울시당 부위원장이며, 전 충청향우회중앙회의
부총재이기도 하다.
임창빈 관악갑 예비후보(새누리당) 인터뷰 내용을 보니 저는
지방의원 의정 활동 경험으로 현장 문제가 무엇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회사를 경험해 본 사람으로 당직을 맡아본 사람으로 누구보다
리더십에 자신있습니다. 저는 힘있는 집권 여당 후보로
관악 지역경제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고 국민을 위한
화합과 상생의 정치를 만들어 내겠습니다. (공개자료 참조)
▲ 대문을 들어가 아름답게 꾸며진 정원에서 기념촬영
정원에는 몇군데 정원에 잘 어울리는 조각들도 있어 아름다웠다
▲코너에 위치한 집이라 집 전체가 한눈에 들어온다
▼ 참고로 이날 김종필 전 총리께서 하신 말씀이 유익해 공개해 본다
▲ 편지에 전두환 대통령 각하 한자(내용은 브라인드 처리)
위 편지는 김대중님께서 감옥에 계실때 선처를 부탁하는 편지
제목에 전두환 대통령이란 한문 글자가 있어 자료로 올려보았다.
이날 김종필 전 총리님께서 이야기중에 전두환 전 대통령의
성에 대해 지나 간 에피소드를 이야기해 주셔서 나도 알게 되었다.
전두환 대통령이 본인의 이름자에 성 전(全)자를 한문 入(들입)
아래 王(임금왕)을 함께 써야 전(全)자가 맞는데 본인 성은 人(사람인)
아래 (王)임금왕을 쓴다면서 고쳤다고 해서 그런지 한자에 박식한
김대중 전 대통령이 보낸 상소문에도 全자 한문이 잘못 되어 있다.
그러고 보니 전자 한문을 착각해 쓰고 있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은 걸
발견해 김종필 전 총리님의 이야기가 너무나 좋은 지적을 해 주셔서
귀한 말씀을 해 주셨기에 시험문제 풀때 참고 하시라고 공개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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