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내용은 인터넷 공개된 글을 참조한 내용입니다>
하지만 박 전 대표가 12일 본인 트위터에 은지원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자 네티즌과
정치권은 ‘이례적’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 박근혜의원과 조카 은지원의 다정한 포즈(인터넷 참조)
이날 박 전 대표 트위터에는 ‘조카 지원이와 함께 한 컷…’이라는 글과 함께 본인과 은지원
이 환히 웃으며 함께 찍은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의자에 앉아있는 박 전 대표와 테이블
에 기대어선 은지원이 다정한 포즈를 취한 모습이 담겼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번 사진 공개가 최근 ‘안철수 신드롬’ 이후 박 전 대표가 박차를 가하고
있는 대중 소통의 일환으로 보인다고 분석한다. 박 전 대표가 추석 이전 “특별한 공식 일정
없이 가족들과 함께 이번 명절을 보내겠다”고 밝힌 것과 같은 맥락으로 이해되고 있다.
박 전 대표는 그동안 조카 은지원과의 관계를 본인이 나서서 거론하진 않았다. 다만, 공식적인
질문을 받으면 “조카가 맞다”고 대답하는 수준이었다.
박 전 대표는 지난 2004년 고(故) 노무현 대통령 탄핵 논란으로 한나라당이 역풍을 맞던 시기 ‘
천막당사’에서 연 인터넷 데이트 ‘근혜야 도와줘’에서도 은지원에 대한 질문을 받은 적이 있다.
당시 한 네티즌이 은지원과의 관계를 묻자 “사촌 오빠의 아들”이라면서 “은지원군의 노래 중
‘나우’, ‘만취’ 등을 알고 있다”고 했다.
박 전 대표와 조카 은지원의 관계는 지난 2009년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도 조명됐었다.
당시 은지원은 방송에 출연해 “(박 전 대표를) 고모라고 안 부르고 고모님이라고 깍듯하게 부른다”
고 말했다. 이어 MC가 “지난번 한나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박근혜 전 대표가 졌을 때 가슴이
아팠겠다”고 묻자 “가족이니 당연한 것 아니냐”라고 대답하기도 했다.
은지원은 지난 1997년 6인조 아이돌그룹 젝스키스의 리더로 연예계에 데뷔했으며 2000년
젝스키스 해체 이후 힙합 솔로 가수로 활동하며 예능프로그램에도 꾸준히 출연했다.
그는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누나인 박귀희 여사의 손자이며, 그의 아버지인 은희만씨는
지난 2008년 박 전 대표 앞으로 500만원의 후원금을 내놓는 등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반복적으로 박 전 대표와 은지원의 관계가 화제가 될 때마다 박 전 대표에 대한 10~20대 젊은
층의 관심이 상당히 높아졌다고 한 정치권 관계자는 말했다. 둘의 관계를 공론화한 사진이 공개되면
젊은층의 관심이 박 전 대표에게 쏠릴 수 있다는 것이다.
▲ 추도식장에서 박근혜 의원
▲ 인너넷에서 참조한 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