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나기 힘든 분들 ★

박종명이 윤여준 정치협동조합 울림 설립자 강의를 들어보니

종명이 2013. 6. 28. 15:06

 

박종명과 강사로 초청된 윤여준  전장관 기념촬영

 

지난 6월 27일 저녁 7시 수원 연무동에 위치한 수원시평생학습관 대강당에서
윤여준 전 환경부장관의 "밥그릇과 민주주의"라는 주제로 명사특강을 진행했다.

 

▲ 강의를 시작하는 윤여준 강사모습

 

시민들과의 직접 만남이 이번이 처음이라는 말로 시작한 그의 강의는 자신은

명사가 아니라고 전제하면서 민주주의와 밥그릇 너무 추상적이지요? 하면서

강의제목 "민주주의는 밥을 지어주지 않는다. 하지만 빕그릇의 크기는 정해준다"

이색적인 발상의 강의다.

 

이번 강연은 민주주의를 추상적인 가치로 알고 먹고 사는데 관련 없다고 생각
하는 청년, 대학생, 그리고 시민들에게 우리들의 삶과 민주주의 연관성을 알아
보고 시민들의 민주주의에 대한 의식을 갖게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한다.

 

인기스타들이 강사로 오면 많은 수강생들이 참석하는 강의장 분위기에  비해 
조금은 썰렁한 빈자리가 많이 보였는데  조금은 재미없는 정치이야기지만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의 특유한 화법으로 어려운 말과 단어가 아닌 있는 그대로를 쉽게
풀어 자신의 정치인생에서 배우고 느낀 정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그동안 역대 대통령들의 정치스타일을 비교하면서 잘된 정책과 잘못된 정책들을
이야기하면서 다시한번 기억들을 되짚어 보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다.

 

지난 이명박 정권에서는 부자정책을 지향하는 잘못된 정책으로 부자의 밥그릇은
커지고 서민들의 밥그릇이 작아졌다면서 민주주의가 잘못 시행된게 원인이라고 말했다.

 

요즘 국민 욕구에 둔감한 정치행태를 비판 감시하기위해 정치협동조합 울림 이사장

으로 활동을 하는 윤여준 강사는 팟캐스트 윤여준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강의에서 어느 나라던 자본권력이 비대해 지면 국가권력을 지배하는 시대가 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재벌공화국이 되면 권력이 시장으로 넘어간다고도 했다.

 

대통령은 임기가 유한한데 재벌은 무한하기떄문에 자본 권력이 국가권력을 약화
시킨다고 하는 말에 공감이 되었다.

 

국가권력이 자본권력에 봉사하는 국가로 전락된다고 이명박정부시대에 제벌우대
정책에 대한 잘못된점을 지적해 주었다.

 

재벌들이 죄를 지어도 솜방망이 처벌로 아무런 효과가 없어 재벌들의 밥그릇만
카워준다는 말에 그동안 아무 생각없이 나라 정책에  대해 무관심했던 나자신을
발견하는 계기도 되었다.

 

나라의 주인으로서 무책임하게 살고 있는 국민들을 일깨워 주는 강의같아 강의를
듣는 강의장에서는 웃음이 없어 조금은 지루하기도 했는데 1시간 강의후 질문을
받는 시간을 주어 몇사람이 심도있는 질문을 하기도 했다.

 

나도 강의를 들으러 가기전에 윤여준 강사에 대해 검색을해 보고 갔는데 검색중에

나꼼수와 망치부인들의 이름이 함께 공개되어 잘 아는 관계인지 궁금 질문해 보았다.

 

그들관련 그동안 공개된 자료를 통해 접한 행동들에 관해서 견해를 묻기도 했는데
지난 정권에 잘못된 정책들에 대해 올바른 지적들을 많이 한점에 대해서는 긍정적
으로 생각도 한다면서 그러나 방법에 대해서는 조금 잘못된점이 있다고도 했다.

 

나꼼수의 김어준도 못 만나 본 사이라고 하면서 잘 모른다고 하고는 망치부인은
대담 형식으로 만나본 적이 한번 있었는데 사전에 입담이 세다는 상식을 갖고 만나 보았

는데 의외로 호의적이라 자신 몸이 야위어 봐준 거 같다는 말로 웃음을 선사했다.

 

현 박근혜대통령에 관련 잘한점도 있지만 밀실 인사나 권위적인 모습이 조금 보여
아쉬움을 말하기도 했는데 공감이 되는 내용이라 이야기해 주고 싶다.

 

참고로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은 1939년 충남 논산에서 태어나 경기고를 거쳐 단국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동아일보와 경향신문’기자를 지냈으며 1977년 주일대사관 공보관
으로 관계에 투신했다.

 

인터넷 검색자료에 의하면 청와대 의전ㆍ공보ㆍ정무 비서관과 국정원장 특별보좌관,
대통령 공보수석 비서관을 지냈으며 1997년 환경부장관을 역임했다.

 

2000년에는 한나라당 소속으로 제16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두 차례에 걸쳐 여의도
연구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한국지방발전연구원 이사장과 평화재단 평화교육원
원장으로 있다.

 

 

 

 

 

 

 

 

▲강의후 수강생들 질문을 받아 적기도 하시고

 

처음뵌 그의 모습은 나이에 비해 젊어보이는 모습에서 아직도 열심히 활동하면서
우리나라 정치인 국회의원들에게 제대로 국민을 위한 민주주의 정치를 해 달라는
주문을 하기위해 정치협동조합이사장으로 많은 활동을 하는 모습이 소개되어 있다.

 

▲행사후 팬들과 기념촬영 하는 모습이 좋아보였다

 

그의 강의를 듣고 앞으로 우리나라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좀더 관심을 가지고 살아
가야겠다고 다짐하면서 강의장을 나오는 시민들의 강의소감을 들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