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내리는 눈을 맞으며 팔달산 정상을 올라보는 맛을 처음 경험했는데 이제는 눈만오면 성곽을 따라 팔달산 정상에 오르고 싶을 만큼 아름다운 추억을 많이 간직하고 왔다.
수원에 살면서 항상 수원화성을 배경삼아 카메라에 모습을 담아 볼적마다 너무 아름다운 경치에 수원화성을 좋아하는 마음이 들어서 나는 수원 시민으로 살고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
몇 년전 중국 만리장성 일부도 올라 보았었지만 수원화성 성벽을 끼고 한걸음 한걸음 올라보면 아기자기한 멋은 수원화성에서 만 볼 수 있는 아름다움이다.
눈이 내려 쌓이니 길이 미끄럽지만 하얀 눈에 덮힌 성곽 지붕위에 모습은 찬사가 절로 나온다.
눈이 내리는 설경에 취해 자주 카메라를 꺼내서 담아 본 사진들이 집에 와서 보니 200장이 넘는다.
두개가 겹쳐서 복잡 해 보인다
칠이 벗겨진 모습이 많이 보였다
그런데 그렇게 아름다운 수원화성 가운데 아쉬운 모습들이 나를 실망 시키기에 지적을 하고 싶다.
쇠파이프로 만들어 세워진 칠이 벗겨져 보기에 흉한 깃대가 너무나 많이 보여 엣모습에 역행한다.
역사 고증에 의해 시설 된 깃발들인지는 모르겠지만 수없이 많은 쇠 파이프로 제작 세운 깃대가 몇미터 간격으로 세워져 있는데 수원화성을 촬영하는 사진작가들에게는 그 깃대가 불만이 많다.
깃대가 너무 많다보니 깃대를 벗어나서 수원화성의 옛모습을 담아보는 일은 보통 힘든 일이 아니다.
깃대위에 펄럭이는 깃발들도 흰색 천 깃발이 많아서 깨긋해 보이지 않아서 지저분한 느낌이 든다.
관리 소홀인지는 모르겠지만 세워진 깃대가 기울어 보이는 모습도 보이고 철관으로 제작된 깃대는 지금 상황이 녹이 슬어 칠을 더 하지 않으면 부식해 버려 교체를 할 사항이 된 것 같아 지적을 해 본다.
그리고 처음 시공업자가 정확하게 간격을 맞추어 세우다 보니 화서공원에서 팔달산으로 올라가는 육교위에서 본 모습은 팔달산 안내판과 깃대가 겹쳐서 보기에 안 좋은 모습이기에 지적을 해 본다.
깃대 모두가 빠른 보수를 해야만 될 거 같다
많은 숫자의 깃대를 보수 관리 하려면 인건비와 재료비가 많이 들것 같은데 갯수를 반으로 줄여서 앞으로 시설 보수비를 절감하는 방법이 수원시에 도움을 줄 거 같아 수원시민으로서 제안해 본다.
집에와서 사진을 보면 많은 사진속에 보여지는 깃대의 모습은 사진속에 잘 어울리는 모습이 아니고 사진속에서 지워 버리고 싶은 모습들이 많기에 녹이슬어 보기에 흉한 모습들을 아름다운 모습으로 변하게 해 주기를 부탁하고 싶고 역사에 반하지 않는다면 너무 많은 깃대수를 줄여 주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