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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경기를 앞둔 이운재 국가대표수문장

종명이 2010. 8. 9. 18:15

 

 

청주상고(현 청주대성고 후배 이눈재선수가 오는 8월11일 수원 월드컵경기장

에서 오후 8시부터 국가대표와 나이지리아전에 출전 마즈막 고별전을 갖는다

 

대표팀 선수로서는 마지막으로 파주에 왔다고 하는 이운재 국가대표 수문장 .

마지막 가는 길이 되겠지만, 서운하거나 후회가 들진 않는다. 그간 많은 사랑을

받은만큼,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 하겠다고 한다.

한국축구대표팀의 베테랑 수문장 이운재(수원삼성)가 마지막 대표팀 소집에 대해

솔직담백한 심경을 밝혔다.

이운재는 9일 오전 파주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입소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늘

인터뷰를 하지 않으려고 피해다녔는데, 오늘 만큼은 마지막이니 잘 해보고 싶다"

며 활짝 웃어보였다.

이운재는 2000년대 들어 대한민국 최고의 골키퍼로 군림하며 대표팀 수문장

자리를 놓치지 않았으나 최근 막을 내린 남아공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후배

정성룡 (성남일화)과의 주전경쟁에서 밀려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했다.

이날 대표팀에 소집한 이운재는 오는 11일 열리는 나이지리아와의 A매치 평가전

겸 자신의 은퇴전을 앞두고 마지막 투혼을 불태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