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이 떴다 (122)
대통령이 28일 늦은 밤 동대문시장을 찾았습니다. 설을 앞두고 시장 물가를 점검하고, 상인과 시민을 만나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입니다.
전국각지 상인과 시민이 모이는 이곳을 찾아 직접 이야기를 듣는 것이 바로 체감경기를 가장 잘 알 수 있지않겠냐는 대통령의 의지에 따른 것입니다. 동대문시장은 젊은 시절 시장 노점상 경험을 지닌 대통령이 지난 2007년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한 곳이기도 합니다.
오후 11시 10분경 마이크로버스로 시장에 도착한 대통령은 김정현 상인연합회본부장으로부터 주변 상권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도보로 이동하며 상인,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고, 밤을 잊은 시장은 예상치못한 대통령의 방문을 반겼습니다.
"경기가 어떤가요?" "많이 파세요" "열심히 해주세요" 대통령은 일일이 상인들에게 말을 건네고, 사진을 찍을 때는 매장 상호가 나오도록 포즈를 취해주기도 했습니다. 박찬영 서울패션센터장에게는 "상인들이 상품 디자인을 잘할 수 있고, 외국 바이어들이 더 많은 상품을 구입하도록 상인들을 많이 도와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장사하려면 잔돈이 있어야죠" 1만5천원하는 목도리를 직접 구입한 대통령은 지갑을 꺼내 잔돈을 챙겨 지불하기도 했습니다.
몰려든 시민, 상인들의 사진촬영 요구가 쏟아진 까닭에 대통령은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길 수밖에 없었습니다. 인근 식당에서 설렁탕으로 시민들과 밤참도 함께 하고 나니 대통령은 29일 새벽 1시가 넘어서야 청와대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청와대 온라인대변인 이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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