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 산행이야기 ◈

박종명이 김홍영, 이천근, 고등학교 동창들과 가 본 대난지도

종명이 2012. 4. 2. 13:24

 

▲ 김홍영 박종명 이천근 모습

 

지난 3월 28일 나의 고등학교 동창 3명이 친구의 자가용으로 무조건 떠나 여행을
해 보자는 합의가 이루어져서 청주와 대전에 사는 친구와 수원에 사는 나 세명이
친구의 자가용을 이용 청주 친구집에서 만나 떠나보았다.

 

처음 우리가 가고져 했던 여행지는 섬진강 매화가 요즘 한창 피고 있다고 하기에
그곳을 정했는데 운전을 하는 친구가 전날저녁 늦게 마신 술떄문에 피곤하다고 해
여행지를 변경 서해안으로 차를 운전해서 가다가 도착한 여행지가 당진이었다.
승용차에서 내려  선착장 표파는 곳에 붙어있는 안내문을 보니 도미도 선착장이 있었다.

 

바다위에 유람선이 보이고 그곳에서 대난지도로 들어가면 구경거라가 있다고 하며
들어가기로 하고 배편을 알아보니 유람선 시간이 3시간 후에 떠난다고 해서 작은
쾌속선 보드를 알아 보니 편도 5만원 요금을 지블하고 대난지도로 들어갔다.

 

보트의 속력이 너무 빨라 바람에 추위를 느낄정도로 달린다. 목적지에 가는데 7분
정도 걸린다고 하더니 머리에 쓴 모자가 날아 갈 정도로 빨리 달리는 고속이다.

 

대난지도에 도착 식사를 하기위해 식당 간판을 보고 들어가니우럭매운탕에 해물
칼국수가 맛있다고 권하는 주인 제안대로 주문하고 주인집 승용차를 빌려서 직접
운전을 하면서 섬을 돌아보았다.

 

섬의 한쪽은 해수욕장으로 모래밭이 넓게 보이는데 반대편 너머에는 돌밭에 굴을
채취하는 여인네의 모습이 보였다.

 

친구가 자연산 굴을 사고 싶다고 자연산 굴을 채취하는 아주머니에게 다가 가보니
나이드신 노인이기에 년세를 물어보니 올해 92살이라고 하셔서 너무 놀럤다.

사진을 한장 찍겠다고 양해를 구하니 전혀 사양하시는 모습이 없이 응해주셨다.


나의 생각에 할머니께서 많은 경험을 하신 모습에 대난지도에 사신다고 하시면서
질문에 대답해 주시는 모습이 전혀 고령의 나이를 잊고 사시는 분 같아 건강이
부러울 정도였다.

 

할머니 굴한번 캐시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부탁드리니 금세 가지고 있는 갈쿠리로
굴을 채취하는 모습을 보니 달인에 속할정도로 정확하게 굴이 들어있는 굴껍질만
찾아 캐시는 모습을 보고 감탄 현장에서 직접 주시는 글맛을 직접 보니 자연산의
굴맛이 일품이었다.

 

함께 간 친구가 할머니가 수확한 굴을 전부 5만원이라고 해서 지불하고 사니 고맙
다고 하시는 할머니를 뒤로하고 차 있는 곳으로 나와 차를 타고 섬 일주를 했다.

 

지금 그곳에도 관광객들을 위한 편의 시설들이 준비되어 깔끔하게 정리된 해변들이
올 여름 많은 피서객들이 가면 즐거운 휴가를 보낼 수 있는 섬같아 소개하고 싶다

 

섬 일주를 하고 식당으로 돌아와 미리 주문한 우럭 매운탕에 해물 칼국수는 토속적
인 해변 음식맛이 식당에서 사먹는 기분이 안들정도로 가정집 식사를 하는 분위기라
일행들이 맛있게 먹었다.

 

따끈한 커피 한잔씩 주인 아주머니가 제공해 주어 맛있게 마신 다음에 시간을 보니
유람선 배가 들어오려면 한시간이 넘게 기다려야 하기에 들어올때 이용한 보드를
불러 뱃삯 5만원을 또 지불하고 타고 나왔다.

 

뱃삯이 조금 비싸지만 우리가 유람선을 기다리지 않고 가고오고 할 수 있어 편했다

1967년 고등학교를 함께 졸업한 친구 세명이 나의 제안으로 시작한 여행인데 처음
시도해본 남자끼리의 여행은 그런대로 하루일정이 즐거웠다.

 

나의 아내는 사진 동호회원들끼리 자주 여행을 하는 모습이 부러워 남자들도 해 본
여행이었는데 시간이 되면 다시 한번 가 보고 싶을 정도로 즐거운 만남이었다

 

참고로 대난지도 가는 길을 소개한다면 서해안 고속도로를 이용해 고속도로를 타고
서해대교를 건너면 바로 송악나들목이 나온다.

 

송악나들목을 나오면 38번 국도가 나오는데, 여기서 좌회전해서 고대방향으로 길을
계속 가면 633번 지방도로를 만나는 삼거리가 나온다.

 

여기서 우회전해서 가면 석문방조제를 지나 계속 달리다가 삼봉사거리가 나오면
우회전 계속 직진해서 왜목마을을 지나면 대호방조제에 도비도 휴향지가 있는데
도비도 항에서 보트를 빌려 타고 10분이면 대난지도에 들어갈 수 있다.

 

대난지도 마주보고 소난지도가 있는데 그곳에는 의병무덤이 있다고 안내문을 보니
올 휴가를 그곳으로 다시 가서 소난지도 일주도 해 보려고 후일을 약속하고 돌아왔다.

 

▲ 본인 박종명도 한컷 부탁해 보았다

 

▲ 김홍영 친구의 멋진포즈

 

 

▲ 김홍영 친구가 나에게 준 선물

 

소문난 서에가  김홍영 친구가 그동안 대통령상과 국전에 서예작품으로 특선 입선 작가

이기도 한데 처음에 섬진강 매화밭으로 간다고 해서 나를 주려고  매화와 관련된 글 한수를

일부러 써가지고 왔는데  섬진강 매화밭을 못가게 되어 이 작품을 보면서 너무 서운헀다

.

아름다운 매화도 추운 겨울 고통을 견디고 나야 맑은 향기를 내뿜는 꽃을 피운다고 하듯이

우리들도 어려운 시기를  잘 견디고 나면 좋은 날이 찾아 온다는 뜻을 담고 있는 작품이다

 

 ▲ 굴을 채취하는 여인의 모습

 

▲ 이런 모습의 굴이 있는 돌들이 많이 보였다

 

▲ 92세의 건강하신 어른... 포즈를 취해주셔서

 

▲ 아름다운 여성 얼굴상을 한 바위모습도 보였다

 

▲소난지도에는 발전소인지 건물이 보였다

 

▲ 건너 소난지도 모습도 보이고

 

▲날씨가 안개(황사)가 심해 시야 거리가 짧았다

 

▲대난지도에서 바라 본 아름다운 섬

 

▲점심을 먹은 팬션 뜰에서 담은 복수초

 

▲ 섬에서 발견한 아름다운 복수초

 

 

▲ 실치회 무침이 맛있었다

 

뱅어포만 만들어 먹던 실치를 이제는 회로 먹을 수 잇게 손질해 팔고 있었는데 맛이 괜찮았다

 

▲간재미 무침이다

 

▲대난지도 안에서 바다를 배경삼아

 

▲보트위에서 바라 본  섬의 일부모습

 

▲ 전망대가 서 있는 도미도 공원

 

▲ 이천근 ,박종명 기념촬영

 

▲ 섬을 관광하는 유람선 모습

 

▲대난지도 해수욕장 해변에서

 

▲ 대호 방조제 간착지 공원모습

 

▲도미도 선착장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