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노근 당선자와 박종명 기념촬영
지난 4월22일 오후 5시 서울 공릉역 1번 출구 근처에 있는 모 빌딩 2층 사무실에서 19대
국회의원 선거에 새누리당 후보로 나와 나꼼수 멤버로 유명한 김용민 후보를 누르고 당선된
이노근 19대 국회의원 당선자를 만나 보았다.
며칠전에 지인을 통해 만나려고 시간을 약속해 놓고 나서 나중에 알고보니 청주시에 있는
대성중학교 19회동문으로 내가 12회 본인의 후배이기에 반가운 마음으로 찾아 가 만났다.
그는 이번 선거에 어렵게 인터넷 세상에서 막강한 힘을 과시하는 나꼼수 멤버들이 힘을
실어주는 김용민 후보를 5000표 가까운 차이로 여유있게 승리 이번 선거에서 새누리당
에게 힘을 실어주게 된 장본인이 되기도 했다.
이번 19대 총선 선거 결과는 새누리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는 계기가 되었지만 서울은
새누리당 후보들이 고전한 지역이였다.
서울지역에서는 부자들이 많이 사는 보수세력의 텃밭인 강남지역을 제외하고는 야권이
압승을 거둔 선거 결과였다.
그런 가운데 처음으로 여의도의 문을 두드린 노원갑의 이노근 새누리당 당선자는
지난 선거에서 인터넷에서 검색된 10년전 김용민 후보의 막말을 검색 자료를 공개
하여 많은 뉴스가 되었던 지역에서의 승리였다.
내가 만나보려고 한 이유는 나꼼수의 김용민을 이긴 이유를 알아 보고 싶고 나와 같은
도민으로서 한번 만나 보고 싶은 생각이 들어 사전에 시간 약속을 하고 만나게 되었다.
나꼼수의 김어준을 지난해 만나 본 나로서 관심이 가기에 만나 보고 싶었다
그런데 노원구 공릉동 사무실에 들어서니 벽에 붙어있는 문구하나가 보였다.
일꾼, 좋아! 말꾼, 싫어! 짧은 글안에 많은 멧세지를 담고 있는 글이었는데 이번 선거에서
그가 이긴 이유를 대변하는 기분이 들었다.
서울은 야당 강세 지역으로 서울에서 기적을 일군 이 당선자의 저력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사무실에서 만난 이노근 당선자에게 이번 선거에서 김욤민후보의 10년전 막말
파문 덕을 보았다고 했더니 그 말에 강하게 부정했다.
그는 선거결과가 내 예상보다는 김용민 후보가 선전했다며 노원구와 아무런 관계가 없고
별다른 정책 준비도 없이 투입된 후보를 누가 지지를 하겠냐고 반문하면서 노원구 민주당
당원들까지도 일부는 김용민 후보에게 호응을 안했다는 말을 해 주었다.
선거유세 기간중에 언론에서 초반에 내가 열세였다고 하는 뉴스가 있었는데
그런 여론조사 자체가 조사해 보니 잘못 되었다고 하였다.
다행스럽게 MBC 손석희가 방송에서 조시해 보고 여론조시가 잘못되었다고 해
주었기에 자신이 여론조시에서 앞서고 있다는 걸 지역주민이 알았다고 했다.
이 지역 사람들은 김용민 후보를 잘 모르는데 나꼼수 멤버라는 이유로 아무런 정책 준비
없이 노원 선거구에 투입된 김용민 후보인데 자신은 30년 넘게 공직에 있으면서 서울시내
구청장만 4번을 지낸 행정 전문가로서 노원구를 위해 많은 일을 했다고 하였다.
노원구청장으로 일하면서 지역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한 노력을 구민들이 인정해
준 결과라고 하면서 언론을 통해 알게 된 김용민후보의 인기도는 과장되었다고 한다.
나꼼수를 통해 사이버 영역에서는 인기가 있었지만 노원구의 현실은 다르다고 자신이
선거에서 이긴 이유를 설명해 주었다.
사무실 벽에 걸어놓은 박근혜 전 대표와 함께 찍은 사진이 눈에 확 들어왔는데 바쁜 일정
에도 노원 선거구에 직접 오셔서 응원 해 주신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과의 만남을 자랑
스럽게 보여주는 사진이었다.
저녁 시간대라 함께 저녁이라도 먹으려고 저녁 5시에 약속을 했나 생각 점심도
소홀하게 먹고 찾아가서 만났는데 의원당선자 스케쥴은 그렇게 한가하지 않았다.
다른 사람과 약속이 또있다고 하면서 저녁식사를 함께 못한다고 해서 그의 선거 기간동안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고향선배 김학균님이 자신과 저녁을 먹자고 해 추어탕집으로 안내
함께 먹었는데 소문난 추어탕집인지 자리가 없을정도였다.
나로서는 사전에 고향 중학교 선후배인 줄 모르고 만남을 약속했었는데 나중에 알게되어
이노근 의원 당선자와의 만남이 선후배 사이가 되어 더욱 정감이 오가는 시간이었다.
인터뷰를 끝내고 사무실을 나오는데 자신의 저서 3권을 작가의 서명까지 해서 주었는데
아직 시간이 없어 읽어 보지 못했는데 꼭 읽어보려고 한다.
앞으로 그의 의원생활에 지난 정치인들에게 많이 보았던 실망스런 모습은 보여 주지 말고
새내기 의원의 신선한 의정활동이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의원이 되기를 부탁하고 싶다.
▲ 좌로부터 김학균님 이노근 당선자 박종명
▲ 사무실 벽에 걸려있는 사진이다
▲ 나꼼수 멤버 딴지일보 김어준 대표와 박종명
지난해 김어준을 만나 보고 그때부터 김어준을 알면서 나꼼수에대해 알게되어 이번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 사무실 책상에서 컴퓨터를 하는 이노근 의원 당선자
▲ 인터뷰를 하기전 잠간 포즈를 취해보았다
▲ 이노근 의원 당선자의 모습이 미소가 가득한 얼굴
▲인터뷰중에도 화사한 미소가 가득한 모습
▲ 잠간 포즈를 취해달라고 부탁하니
▲ 본인과 함께 선후배간 다정하게 포즈를 잡아 보기도
▲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모습
▲ 자신의 저서에 서명을 해 주는 모습
▲ 일꾼,좋아! 말꾼, 실어! 라고 쓰여 있는 글 내용이 보인다
▲ 선물로 받은 이노근 저자의 책표지 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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