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주인과 함께 통행하는 모습이 보였다 (출입문 훼손이 심하다)
수원에 살고 있는 시민으로서 안타까운 마음을 적어보려한다 그동안
내가 하고 있는 일이 기사를 보내는 일을 하기때문에 지적을 여러번
기사로 공개했던 일인데도 아직까지 전혀 변화가 없기에 이 글을 쓰고 있다.
며칠 전 봄의 화성풍경을 담아 보려고 화성 성곽을 따라 걷다보니 휴일
을 즐기러 나온 사람들로 성곽주변 산책로에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일행들을 따라 가던중 화서문을 구경갔다가 이층 누각 출입문 기둥과
문지방이 훼손 되어 가는 화서문을 보니 화가났다.
그런데 화서문 이층 누각안에 가설 통행로를 만들어 직접 통과하게
만들었는데 개를 끌고 나온 사람이 개와함께 통행하는 모습이 보였다.
수원에 세계문화유산이라고 자랑하면서 관광수입을 올리려고 개방해
놓았는지는 모르지만 우리가 보고 즐기다가 후손들에게 물려 줄 유산
들이 개도 올라갈 수 있는 시설물이 되었다니 한심한 생각이 든다.
원형을 무시하고 다니는 사람들을 위해 통행로를 일부러 만들어 놓고
이층 누각을 통과시키는 의미가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이해가 안 간다.
수원 화성에는 동쪽에 창룡문 서쪽에는 화서문 남쪽에는 팔달문 북쪽
에 장안문등 웅장하고 아름다운4대문이 현존한다.
그중에 팔달문은 몇십억을 들여 보수공사가 진행중이다. 사방이 자동차
들이 하루 24시간 팔달문 가깝게 자동차들이 지나 다니는 악조건하에서
세월이 지나면 보수를 해야 되는게 당연한 너무 안좋은 위치에 있다.
팔달문에 비하면 장안문은 몇해전 한쪽길을 막아 한쪽으로만 자동차 운행
이 되게해서 옛모습을 복원하는데 일조했다
그런데 동문 서문 북문은 이층까지 개방되어 화성 관람객들이 통과하게
만들어 문틀이나 마루바닥이 훼손되어 가고 있다.
입장 수입이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대로 방치되면 몇년 후 수리
비가 더 들어갈게 뻔하다.
그리고 새로 고치면 그만한 역사의 때뭍은 흔적들이 사라지고 역사적인
가치가 반감한다.
망가지면 많은 돈을 들여 고치면 된다고 생각해서 개방을 해놓았는지 모르
지만 훼손 되어가는 수원화성의 모습이 안타까워 다시한번 지적해 본다.
세계문화유산 이층누각에서 만난 개를 보면서 이런 모습을 보면 어떤 생각
이 들런지 화성 관리책임자들에게 보여주고 싶어 사진과 함께 이글을 쓴다
지난번에는 수원천위에 지어놓은 아름다운 수원 화홍문이 있는데 그곳에도
이층 누각 마루위에 한여름이면 주민들의 사랑방처럼 더위를 피하려고 나온
사람들이 고기도 구워 쌈장에 상추에 싸서 먹는 모습을 보고 고발 한적이 있었다.
단잠을 자고 바둑 장기를 두는 사람들이 가끔씩 그옆을 지나다 보면 보인다.
그 모습을 보면 비싼돈을 들여 화성관광을 하러 온 외국 관광객들 눈에 그런
모습들이 어떻게 보일런지 상상이 안된다.
수원화성에 아름다운 방화수류정 누각도 많은 사람들이 올라가 내려다 보이는
용연을 보면서 아름다움에 감탄을 하는 관광은 좋지만 난간이나 기둥들이 손때로
얼룩지고 칠들이 벗겨져서 보기에 지저분해 보인다.
가끔씩 보수하면 유지는 되겠지만 들어가는 관리 보수비도 문제다.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화성에 보기에도 안 좋은 모습들로 세계문화유산이 관리되는 모습
을 보면 화성의 가치가 세계문화유산으로 그들에게는 생각들지 않을것 같다.
새로 고치면 역사적으로 그 가치가 반감되는 화성을 본연의 모습으로 보존해서
직접 이층 누각까지 통행을 하면서 하는 관람보다는 문아래쪽에서 문의 전체
모습을 보면서 그 아름다움을 감상하면서 사진도 담을 수 있게 하자.
성곽을 따라 구경하는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문화유산 마루바닥에 보기에 안
좋은 통행로를 지금처럼 설치해서 구경하는 사람들에게 원래의 모습도 보여주지
못하는 지금의 관람방법은 어떤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지 묻고 싶다.
사대문을 문아래 정면쪽에서 비리디 본 문들의 모습이 아름답지 이층 누각을
통해 지나치면 문이 어떻게 생긴문인지 모르고 관람하게 된다.
가이드나 일행들과 함께 움직이려면 관광객들이 아래에 내려 가 구경을 하고
싶어도 시간적 여유가 없어 주마간산식으로 구경 기억에 남는게 없을 거 같다.
점점 관광객 모습이 보기에 힘들다. 지금처럼 보여주는 관람방법은 이제는
후세들을 위한 유산이라 생각한다면 동쪽 창룡문과 서쪽 화서문 이층 누각에
설치해 놓은 통행로 마루판을 걷어내고 본래의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이층 누각안이 궁금한 사람을 위해 외부에서 구경하게 문만 열어놓고 통과하는 일은 막자.
개가 들어가는 모습을 보고나니 너무 화가나 다시한번 지적을 해보게 되었다
수원화성 담당자들은 우리들의 후손들이 지금의 유산을 볼 수 있게 잘 관리해서 망가져
보수 된 모습을 보기전에 세월의 흔적들이 배어있는 유산들을 볼 수 있게해 주기 바란다.
▲많은 사람들이 다닌 마루바닥 칠이 벗겨져 잇다
▲화서문옆 주막 모습이 비닐 천막이 걷어져 깔끔해 졌다
▲ 성곽에서 바라본 화서문 너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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