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나기 힘든 분들 ★

박종명이 유성,서우락 원로 코메디언 출연 공연장에 동행해 보니

종명이 2013. 11. 4. 15:57

 

▲ 서우락(左) 유성(右) 원로코메디언과 박종명(中) 기념촬영

 

지난 11월 1일 천안 에술의전당에서 서우락,유성 원로 코메디언 두분이

출연하시는 녹화방송 공연이 있다고 하기에 두분과 동행해 다녀왔다

 

▲ 유성님으로부터 선물로 보내 온 자서전 표지


유성님의 자서전에 이런 내용이 생각난다,. 늙음이 낡음 상태로 가는 것을
허락하지 않고 늙음속 젊음을 가꾸며 발전시키기 위해 애를 쓰신 분이란다.

 

 

 

파란만장한 젊음을 보낸 이야기를 나의 삶 나의 바람 이란 작은 책 한권을
통해서 지난 온 삶을 돌아보게 만든 그분 자사전은 나이차가 8년인 나로서는

그 시대를 조금이라도 살아 왔었기에 이해가 가는 내용으로 채워져 있어

유성님이 선물한 책을 다 읽고나니 그분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유성님에 대해 그동안 관심을 갖고 있던중에 케이블방송 아이넷을 자주 보고
있는데 자막을 통해 유성 서우락 콤비가 출연하는 방송 녹화가 있다고 한다.

 

장소가 천안시라고 하기에 조금은 망서려지는데 나 자신도 나이를 먹어가면서
나이 든 세대 연예인이 설 무대를 마련해 준 아이넷 방송에 대해 관심이 갔다.

 

그동안 몇차례 전화를 한분이라 전화를 걸었더니 받기에 내가 함께 공연장

에 내려가겠다고 하니 쾌히 응락 약속을 했다.

 

두분 집이 나와 같은 수원이기에 수원 전철역 입구에서 만나기로 하고 당일

수원 전철역 출구앞에 가서 몇분을 기다리고 있으니 나오셨다.

 

 

▲수원역에서 유성 서우락 두분 기념촬영

 

나에게 선물한 유성님 자서전 내용중에 건강에 이상이 생겨 고생한 이야기가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는데 수원역에서 뵌 유성님은 정장차림에 나이를 의식할
만큼 노인 모습이 아니고 걸음걸이가 청년의 발걸음이었다.

 

완전하게 건강이 회복되었으나 나이가 있어 그런지 전철역에 승강기를 타고
이층으로 올라 가신다고 기다리는 모습이 조금 건강 회복이 안되신 거 같다.

 

수원역에서 약국을 찾으시기네 여쭈어 보니 오늘처럼 무대에 올라 공연을
하는때는 긴장이 되어 공연 전 청심환을 드신다고 한다.

 

 

▲ 천안예술의 전당 건물앞에서 두분

 

셋이 만나 전철로 천안역까지 가서 택시를 타고 행사장인 천안 에술의전당에
도착해 내려보니 독립기념관 근거리에 있는 외진곳에 위치하고 있었다.

 

계획이 오후 5시에 녹화에정이라고 하는데 수원역에서 10시 출발 행사장에
12시 조금넘어 도착 지하 1층에 있는  공연자 대기실방이 있는데 방문위에
오늘 출연자들이 명단을 방마다 부착해 놓았다.

 

준비가 미흡해서 그런지 유성 서우락 두분의 이름이 보이지 않아 담당자에서
물어보니 빈방으로 안내한 후 두사람 이름을 출입문위에 붙여 놓았다.

 

 

▲ 이이넷 방송 김일태 작가와의 미팅

 

오후 1시경 김일태 작가와 미팅이 있어 옆에서 지켜 보았는데 사전에 공연
내용에 대해 서로 확인하면서 각자의 의견을 말하는 모습을 보니 신기했다.

 

 

▲ 대기실에서 대본을 읽어보는 두분

 

이제까지 공연을 보면서 사전에 일어나는 과정은 처음으로 접해 보는 일이라
그런지 연기자들의 고충과 노력이 대단하다는 느낌이 드는 힘든 작업 같다.

 

 

▲ 서로 주고받고 대사를 외우면서 공연 준비를 하는 모습.

 

옆에서 지켜보는 내가 생각해도 힘든일이라 생각하면서 공연자들의 열정적인
노력이 있는 걸 알고나니 그동안 쉽게 즐기던 내 생각이 바뀌었다.

 

나이가 70이 넘은 유성(75세) 서우락(73세) 두 콤비의 주고 받는 대사들을
사전에 모두 외워서 하는 공연이라 생각하니 그분들이 존경 스럽다.

 

 

▲공연자 대기실에서 이용식 안다성 안현주 공연자들 모습

 

이번 공연장에 만나본 인기가수 안다성,김세레나, 체리보이, 현절, 문희옥,
나미애, 온희정 소림등이 출연 추억의 가요들을 무대위에서 부르는 모습과
코메디언 오동관 오동피 콤비의 재담과 무대 배경을 보니 옛 추억이 기억 되었다.

 

 

유성 서우락 두분의  무대위 공연모습

 

 

▲  인기가수 현철 공연모습

 

 

▲개그맨  이용식 사회로 공연하는 김세레나 모습

 

 

▲콤비 재담꾼들  오동광 오동피 공연모습

 

 

▲ 인기가수 온희정 추억의 노래를 부르는 모습

 

 

▲ 신인가수 소림 의 추억의 노래를 부르는 모습

 

 

▲ 인기가수 나미애 공연모습

 

나로서는 두시간이 넘어가니 피곤하기에 괜찮으시냐고 물어보니 하시고 싶은
공연이라 그런지 전혀 피곤한 기색이 없이 일정을 소화하고 녹화 무대위에서
연기하는 모습을 지켜보니 대단한 열정으로 실수없이 녹화를 마쳤다.

 

그런데 아이넷 방송에서 2회분을 녹화하기에 또 한번 공연이 있다고 하기에
나로서는 조금 지루함을 느껴 집에 간다고 인사를하고 행사장을 나왔다.

 

그런데 천안시에서 외곽에 천안에술의정당 건물을 지어놓아 교통편이 버스
한노선이 운행 50분마다 온다고 하기에 택시요금이 많이 나온 콜택시를 이용

천안역 근처에서 내려 1호선 전철을 타고 수원 집으로 왔다.

 

다음날 궁금해 전화로 여쭈어 보니 밤 11시에 수원집에 오셨다고 하는데
화려한 연예인들이 인내심이 있어서 그런 노고가 우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
해 주니 나로서는 이번 경험이 그분들 노고를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아이넷 방송에서 이번처럼 원로들을 위한 방송프로가 있게 해 준데 대해서
공연을 마치고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어하시기에  대신해 아이넷 방송국
담당자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해 주고 싶다.

 

유성님은 그동안 노인봉사활동 차원에서 공연을 게속 다녔다고 하는데 이번
아니넷 방송에 오랜만에 직접 출연하고 나니 기분이 너무 좋아 즐거웠다고
하는 소감을 들으니 체력이 좋아야 연에인도 할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공연자들이 녹화시간과 대기시간 리허설 과정등 나로서는 보기에도 힘들어
보이는 과정 그 순간을 즐기면서 하시는 모습을 보고나니 타고 난 재질 만
가지고는 안되는 일 같은 생각이 들었다.

 

오래도록 두분이 건강하셔서 방송을 통해서는 추억의 원로가수나 코메디언
들 모습을 보고 나이든 세대들이 즐거워 하는 방송이 많아 지기를 바란다.

 

 

 

▲ 인기 민요가수 김세레나 원로가수와 기념촬영

 

 

 ▲ 유성,서우락 기념촬영

 

 

유성,서우락 기념촬영

 

 

 

 

▲ 인기 코메디언 오동광 오동피 후배들과 기념촬영

 

 

▲ 원로가수 체리보이와 무용수들 기념촬영

 

 


▲ 인기가수 문희옥과 기념촬영

 

 

▲ 신인가수 소림과 기념촬영

 

 

유성님과 박종명 기념촬영

 

 

서우락님과 박종명 기념촬영

 

그날의 아쉬움이 잇다면 천안 예술의전당 공연장이 너무나 멋진 웅장한 건물
인데 실제로 이용하는 시민들이 이용하기에 교통편이 너무 안좋아 안타까운
위치에 있었다.

 

그날도 넓은 공연장에 삼분의 일정도 관객이 들어 그 원인이 교통편이 나쁜
위치라 그런 생각이 들어 교통편이 쉽게 하던가 조치가 필요한 공연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