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나기 힘든 분들 ★

경기도문화재단 엄기영 대표와 친구 진기영을 박종명이 만나보니...

종명이 2013. 12. 6. 14:23

 

 

▲ 경기도문화재단 엄기영 이사장과 박종명

 

지난 12월5일 12시 수원 영통에 있는 한우고기 전문집 3층에서
경기도문화재단 엄기영 대표와 경북울진에 있는 삼근초등학교
동기인 1947년 정해생 진기영 친구를 만나 점심을 함께했다.

 

식당에 도착하니 식당 주인이 이미 엄기영 대표님이 식당에 와 있다고 올라 가니 우리 두사람을 반갑게 맞이해 준다.

 

 

진기영, 엄기영 성만 다르고 이름이 같은 친구사이

 

 

내가 7년전부터 MBC 시민기자로 기사를 쓰면서 MBC 사장으로 재임시 만나 보고 싶었는데 만날 기회가 없던분이라 나로서는 너무 반가웠다.

 

방송화면을 통해 앵커모습을 보면서 좋아했던 우리는 오늘도 아내가 그당시 엄기영 앵커가 좋아 MBC 9시뉴스를 시청했는데 그분이 떠나고 KBS 1 9시 뉴스를 보았다는 말을 해 나도 기억해 보니 그런 거 같았다.

 

그런 유명한분을 만나려고 친구 자랑을 하던 수원시주민참여예산위원으로 3년을 나와 함께 만나면서 친해진 진기영 친구가 엄기영 앵커와 초등학교 동기라고 자랑하기에 만나고 싶어 내가 부탁해 이번에 만남이 이루어 졌다.

 

내가 그동안 많은 유명인들을 만나면 그들의 서명을 받아온 서명북을 꺼내 부탁하니 희기영문(喜氣盈門) 사자성어로 멋진 서명을 해 주었다.

 

 

엄기영 대표 서명이 너무 좋아 공개한다

 

엄기영 대표는 서명을 해 주면서 사자성어의 뜻까지 자세하게 설명해 주어 더욱 친근감이 가는 서명을 받고 보니 엄기영 9시뉴스 앵커의 한문실력과 필체가 너무 좋아 자랑해 보고 싶어서 서명을 스켄받아 공개해 본다.

 

참고로 희기영문이란"기쁘고 좋은 기운이 문안에 가득 찰지어다" 라는 집안의 축복을 기원하는 사자성어다.

 

▲희기영문 사자성어 인터넷 공개자료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멋진 작품으로 설명 된 자료가 있어 옮겨왔다.

 

 

 

엄기영, 진기영 친구사이가 다정해 보인다

 

오늘 아침 진기영 친구에게 초등학시절 엄기영에 대해 알기위해  질문해 보니 초등학교시절 2학년때 영림서(현재 산림청 전신)공무원으로 계신 아버님을 따라 전학을 와서 1학년 시절 반장도 하고 1등을 하던 자기가 엄기영 친구때문에 성적과 운동회때 달리기에도 2등으로 밀려 손해가 많았다는 재미있는 추억을 말해 주었다.

 

진기영 친구 이야기는 자신이 조실부 어머님은 재가해 큰아버지 집에서 초등학교를 다녀 검정 고무신을 신고 다니던 시절에 엄기영 친구는 흰고무신에 흰쌀밥을 먹었던 부유한 집 아이라고 기억 집에 놀러가면 흰쌀밥에 음료수를 자신에게 주어 맛이 좋아 고맙게 먹은 기억이 새롭다고 엄기영 집안 칭찬을 했다.

 

 

 

▲식사중에 엄기영 대표 모습.

 

 

점심은 서로 낸다고 하였는데 여유가 있는 진기영 자신이 계산했다고 하면서 엄기영 친구는 초등학교 시절 부러움의 대상이고 자신이 2등으로 밀리는 신세가 되었다고 아름다운 추억으로 초등학교 시절을 기억했다.

 

 

▲ 담배를 이번에는 끊을 거 같은 느낌이 들었다

 

 

많은 대화를 하면서 식사를 하던중에 엄기영 대표는 담배를 한대 피우기에 배 피해를 알리는 운동을 열심히 하는 유명한 서울의대 박재갑 교수의 담배 유해성에 대해 조금 설명하면서 건강을 위해 내가 금연울 부탁하니 이제 끊어야겠다고 약속해 지켜 보겠다고  내가 부담을 주니 웃기도 했다.

 

 

▲ 복용하는 노란콩을 보여달라고 하니

 

 

식후에 조그만 병안에 든 약을 먹기에 몸에 좋은 약이냐고 질문해 보니 노란콩이라고 하면서 콩을 깨끗이 씻어 잘 말려 항상 주머니에 가지고
디니면서 식후 10개씩 통째로 입안에 넣고 물로 삼키면 된다고 한다.

 

무슨 효과가 있느냐고 질문해 보니 변비에는 특효라고 자신있게 말해
주기에 변비 증세가 심한 내 아내에게 알려주려고 자세하게 물어봤다.

 

몇년을 복용해 보니 변비에 너무 효과가 좋아 자신있게 제안한다고 하는 모습이 믿음이 갈정도로 효과를 많이 본 느낌이 들어 이곳에 소개해 본다.

 

 

엄기영 부모님과 5남매 가족사진 (왼쪽위는 가족이 아님)

 

공개된 인터넷자료 사진을 보니 6남매냐 5남매냐 가족 사진이 뉴스가 되었기에

직접 물어보니 자신은 5남매라고 확실하게 대답해 주었다.

 

 

▲ 강원도지사 보궐선거에서 투표하는 부부(인터네서 공개사진 참조)

 

지난 2011년 주위의 권유로 강원도민들을 위해 일 한번 하려고 도지사
보궐선거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일들이 안좋은 기억으로 남는지 앞으로
또 다시 도전할 의사가 있느냐고 내가 물어보니 지금처럼 문화재단 일에만
신경쓰고 싶다고 답해 주었다.

 

 

▲ 식당 직원의 기념촬영 요구에 반갑게 응해주고

 

 

나와는 1시간의 첫 만남이지만 오랜 지인처럼 부담없이 대해 주어서
만나기전 부담감이 없어져 너무 편하게 점심을 맛있게 먹은 거 같다.

 

 

▲사진 촬영 요구에 쑥쓰러워서 겸손해 하는 모습

 

참고로 공개된 자료를 보니 경기도문화재단 엄기영 대표는 1951년 강원도 인제에서 출생 산림 공무원인 이버지를 따라 이사를 해 울진 삼근초등학교에서 강원도 평창으로 6학년 초에 이사 강원도에서 평창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한 학사인데 1970년대 MBC 기자로 파리 특파원등 활동이 대단했다.

 

1970년대 그의 나이 20대후반 헬리콥터를 타고 취재를 가다가 헬기가
추락하여 동승했던 6명중 자신과 사진기자 두명만 크게 다치고 구사일생
동승자 4사람은 사망했었다는 자신이 죽을 고비를 넘긴 기억도 말해 주었다.

 

2008부터 2010년까지 MBC 대표이사 사장으로 재임하면서 회사 재정상태가 안좋았던 시절 회사를 경영하느라 애로도 많았었다고 말하는  그는 현재 경기도문화재단 대표로 경기도민을 위해 많은 일을 하고 있는 중이다.

  

 

▲ 식당에서 나와 가는 길에 조명이 밝은 외부에서

 

그에게 농담으로 나 자신도 가끔 미남소리를 들어 보았는데 엄기영 대표를 직접 만나 내가 그에게 미남이라고 말하니 나더러 젊다고 칭찬도 아끼지
않는 매너가 나로서 처음 만남이지만 사람들을 끌리게 만드는 마력이 있었다.

  

울진에 있는  삼근초등학교 2학년부터 5학년까지 같은 반에서 수석과 차석

성적으로 4년 함께 다닌게 인연이 되어 어느날 방송을 보다가 업기영 모습이 보여

방송국에 연락이 되어 이제끼지 몇차레 만나면서 진한 우정을 나누고 있는 사이란다 

 

 

앞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살겠다는 소박한 욕심이 이루어져
경기도민에게 오래도록 기억되는 경기도문화재단 대표로 기억되길 기원
하면서 엄기영, 진기영 성만 틀린 두친구의 우정이 오래도록 유지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