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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과 후원안 부용정을 박종명이 다녀와서

종명이 2014. 5. 19. 10:26

 

▲부용정 정자옆에사 기념촬영

 

지난 5월10일 서울 창덕궁 구경을 42년만에 다녀왔는데 옛날에는 비원
으로 불리어져 아직도 나는 비원으로 기억하고 있다.

 

▲ 부용정과 연못모습

 

지금은 창덕궁으로 불리는데 궁안에 들어 가 한참 구경하면서 올라가면
지금은 후원이라고 부르고 있는 비원이 있어 들어 가 보았다.

 

▲ 창덕궁 정문인 돈화문 모습 

 

▲ 궁안에서 바라본 돈화문

 

▲ 창덕궁안 숙장문 모습

 

▲ 창덕궁안 인정문 모습

 

▲ 창덕궁안 인정전의 모습

 

창덕궁은 경로우대가 되어 무료입장인데 후원은 경로우대가 안되기에 
5000원 입장료를 내고 들어 갔는데 무척이나 오랜 세월이 지난 추억을
가지고 있는 장소라 이번에 일부러 찾아가 보았다.

 

▲ 창덕궁 후원입구 모습

 

올해 42년이 지난 긴세월을 간직한 추억이 생각되는 후원안 부용정은
우리들 사진이 남아 있어 그런지 기억이 생생하게 남아 있다.

 

 

▲ 창덕궁 후원안 부용정 정자모습

 

그당시 윤복희 유명가수가 외국에서 있다가 한국에 오면서 미니스커트
를  입고 공항에 나와 그당시에 유행이 되었던 시절에 결혼전 아내도

미니스커트를 입고 부용정 정자옆에서 담은 추억의 사진을 가지고 있다.

 

▲1972년 6월 촬영일자가 적힌 추억의 사진들(연애시절 모습)

 

지난해 오랜만에 펼쳐 본 가족앨범에서 발견되어 추억이 생각나기에 꼭
한번 찾아가 보려고 벼르다 이번에 혼자 다녀왔다.

 

창덕궁 근처 교회안에서 고등학교 동기의 여식 혼사가 있어서 참석했다가
정장차림으로 카메라를 들고 찾아 갔더니 정장차림 복장이 불편했다.

 

▲42년전 그자리에서 다시한번 촬영

 

널씨마져 초여름 날씨처럼 더워서 넥타이마져 풀고 다녀야 할정도로 더운
날씨에 추억을 생각하면서 다녀 보았는데 사진이 남은 부용정만 생각되고
다른장소는 전혀 기억이 없어 처음보는 후원 같았다.

 

 

▲ 연못안에 연꽃이 안보여 아쉽다

 

42년이 넘은 세월들이 아무런 기억이 없을정도로 생소한 느낌을 주었기에
힘은 들지만 후원 전체를 돌아보면서 구경을 했다.

 

그당시 사진이 두장만 남게된 이유는 24장 한통을 사진을 찍어 현상을 부탁
하였더니 사진이 잘못되었다고 사진관에서 두장만 주었다.

 

그래서 사진으로 보았던 부용정만 이제까지 기억하게 된 동기가 되었는데
이번에 찾아가 보니 연못안에 기득했던 연잎들이 없어져 안보였다.

 

▲ 부용정 정자모습과 연못가운데 섬

 

42년이란 세월이 그리 짧은 기간이 아닌데도 사진으로 비교해 보니 큰 변화
가 없이 긴세월들을 버틴 건물들 모습은 관리가 질되어 그런지 변하지 않은
거 같아 옛 친구를 만난 기분이 들었다.

 

아쉬움이 있다면 부용정 연못안에 연꽃들이 안보여 42년전 사진과 비교해 보니
그때는 연못안에 연꽃들이 가득해보여 부용정 관리자들이 생각해볼 일이다.

 

▲후원안에 부용정 전경

 

인터넷에 공개된 백과사전 내용을 보니 창덕궁 부용정[ 昌德宮 芙蓉亭 ]은
창덕궁 후원에 조성된 인공 연못과 열 십(十)자 모양의 정자. 조선시대왕이
과거에 급제한 이들에게 주연을 베풀어 축하해 주던 장소로 정조가 신하들과
연못에서 낚시를 즐겼다고 한다.

 

창덕궁 부용지와 부용정은 지난 2013년 03월02일 우리나라 보물 제1763호로
지정되었다고 한다.

 

부용(芙蓉)은 연꽃을 뜻한다. 창덕궁 후원의 대표적인 방지(方池)인 부용지는
동서 길이가 34.5m, 남북 길이가 29.4m에 이르는 네모 반듯한 연못으로 연못
중앙에 소나무를 심은 작은 섬이 하나 떠 있다.

 

네모난 연못과 둥근 섬은 ‘하늘은 둥글고 땅은 네모나다는 천원지방(天圓地方)
사상을 반영한 것이다.

 

연못은 장대석으로 쌓아올렸고, 남쪽 모서리에는 물고기 조각이 하나 있다.

잉어 한 마리가 물 위로 튀어오르는 모습을 새겼는데, 이것은 왕과 신하의
관계를 물과 물고기에 빗댄 것이다.

 

연못 남쪽에 위에서 봤을 때 열 십(十)자 모양을 이루는 정자가 있는데,
초석 2개가 연못에 들어가 있다.

 

이 정자는 원래 숙종 33년(1707)에 ‘택수재(澤水齋)’를 지었다가 정조
16년(1792)에 부용지를 고치면서 ‘부용정(芙蓉亭)’이라 불렀다.

 

연못 안에 팔각 석주를 세운 다음. 그 위에 목재를 얹어서 정면 5칸, 측면 4칸,
배면 3칸의 누각을 지었다.

 

연못을 향한 쪽마루에는 계자난간을 둘렀고, 반대편에는 평난간을 둘렀다.
정자 안은 네 개의 방을 배치했는데, 배면의 방이 다른 방들보다 한 단계 높다.

 

연못 쪽으로 난 창에는 완자살창을, 너머지에는 띠살창을 달았다. 창을 들쇠에
매달면 정자는 사방으로 트이게 되는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곳에서 왕이 과거에 급제한 이들에게 주연을 베풀고 축하해 주기도 했는데,
1795년 수원 화성을 다녀온 정조가 신하들과 낚시를 즐겼다고 전한다.
(인터넷 공개자료참조)

 

 

▲부용정 연못옆에 쉼터인 건물이다

 

 

▲연못가운데 섬이 운치가 있다

 

▲뒤에 보이는 어수문과 주합루 건물은 옛모습 그대로였다

 

▲ 후원에서 나오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