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나기 힘든 분들 ★

서울김장 2014 문화제 행사장에서 선재 스님, 백기완 소장, 김순자 명인을 만나보다

종명이 2014. 11. 17. 13:19

 

▲행사장에서 만나뵌 백기완 소장과 박종명

 

지난 11월 15일 토요일 오후 2시에 서울시청 광장에서 서울김장 2014 문화

행사가 있었는데 아내가 작품전에 낸다고 출사를 가자고 하기에 동행했다.

 

그런데 세월호를 잊지말자고 하는 각종 이벤트가 아직도 광화문 광장에서

이루어지고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통일문제연구소 백기완 소장님을 만났다.

 

직접 만나뵈니 벡기완 소장님은 80이 넘은 연세인데도 노인분 같은 느낌이

안들어 나는 그분 년세를 70대로 생각했는데 사이트 검색해 보니 82세라고 한다

 

행사장에 오신 이유를 몰라 아쉬웠는데 김장문화제를 구경오셨는지 뜻밖에

만나 사진을 찍으시고는 화장실 가는게 급하디고 자리를 떠나 질문도 못해 보았다.

 

 

▲김치문화제 행사장인 시청광장 모습

 

구 서울시청 건물 옥탑위까지 카메라를 들고 올라가 위에서 어렵게 담은

사진인데 경찰들이 알고 바로 못 올라가게 제지해서 귀한 사진이 되었다. 

 

▲구 시청건물 옥상에서 만난 프랑스인들

 

 

▲구 시청옥상에서 이이선 박종명 기념촬영

 

사찰음식 체험장에서  선재 스님도 만났다.

 

사찰음식 체험장이 보이기에 선재스님도 참여 했느냐고 물어 보니 있는 곳을

알려주어 일부러 찾아 가 선재스님에게 양해를 구하고 사진을 담아 보았다.

 

이날 만난 선재(善財) 스님은 사찰음식을 일반인에게 알려 준 스님으로 요즘에

유명한데 방송을 통해 보았던 선재스님의 자료를 검색해 보니 1956년 경기도

수원에서 태어 나. 1980년에  신흥사 성일 스님을 은사로 출가하였다.

 

1994년 중앙승가대학 사회복지과를 졸업, 졸업 논문으로 [사찰음식문화연구]

발표해 사찰음식에 대한 최초의 논문으로 불교계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관심을 불러일으켰다고 한다.

 

불교텔레비전에서 수년 동안 요리 프로를 진행했으며, 동국대학교 사범대학

가정학과 겸임교수를 역임하였는데 나도 방송을 통해 선재스님을 알게 되었다.

 

현재 선재사찰음식연구소 원장으로 사찰음식 연구와 아울러 사찰음식을 지도

하고 있는데 선재 스님은 간경화를 앓다가 사찰음식으로 치유하였다고 한다,

 

스님과 같은 환자를 만들지 않기 위해 사찰음식을 국내외에 전하고 있는데 사찰

음식에 대한 저서도 그동안 몇권이나 출판되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스님이다.

 

▲ 서울시청앞 광장 행사모습

 

이번 김장문화제는 우리 고유문화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김장문화

대해 서울시에서 김장문화를 주제로 하여 남녀노소 인종불문 할 것 없이 모두

어울릴 수 있는 김장문화제 행사가 3일 동안 개최되어 많은 호응을 받았다.

 

"2014 서울김장문화제"는 다양한 김장 문화를 체험하고 올 가을 김장철을 맞이
하여 김장용품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도 있는 행사였다.

 

▲ 서울시청앞 광장 행사모습

 

"2014 서울김장문화제"는 천만의 버무림, 대한민국 김장의 새로운 시작'이라는 주제

아래 광화문광장, 서울광장, 태평로, 청계광장, 세종로 공원 일대에서 진행되었다.

 

▲시청광장 무대위에서는 공연이 계속 되었다

 

▲서울광장이 복잡할정도 많은 봉사자들이 참가했다

 

▲옷들이 팀마다 다르게 착용 행사장이 화려해 보였다

 

▲ 만들어진 김치는 배달하기위해 포장해 놓았다

 

11월 14일(금) 오후 1시 30분에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으로 본격적인 축제
가 시작되었는데 우리들은 이튿날 축제모습을 담으러 행사장에 갔었다..

 

 

프랑스에서 온 외국인들 모습


김장문화제 기간 3일 내내 시민과 단체, 기업 등 자원봉사자, 주한미군, 외국

유학생, 관광객 등 총 9천여 명이 260톤(10만 포기) 이라는 사상 최대 규모의 김장

담가 어려운 이웃에 나누어 주는 행사에 동참한 외국인이 무척 많이 보였다.

 

▲카메라를 바라보고 포즈를 취해 주기도 한다

 

공개 자료에 의하면 11월 15일, 16일 이틀에 걸쳐서는 중국,러시아,터키,일본
4개국 외국인 관광객 3천 명이 직접 김장을 담그는 이색 풍경이 보였는데 이들
의 정성으로 만들어진 김치는 어려운 이웃 2만 2천여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
된다고 하니 보람있는 행사 같았다.

 

 

▲ 봉사요원들이 열심히 김치를 버무렸다

 

우리는 처음부터 행사장 전체를 모두 돌아보기로 마음먹고 돌아보니 광화문
중앙광장에서는 김치 만드는 법을 문화유산으로 남기기위해 사찰·궁중·종가·
광주김치 등 평소 쉽게 접하지 못한 김치의 역사와 다양한 전시회를 볼 수 있었다

 

 

▲ 선재 스님과 불교 신도인 이이선 사진작가

 

 

자신이 만든 사찰 음식을 설명도 해 주는 선재스님 모습


이 자리에 선재스님 등 4명의 김치고수의 비법으로 직접 김치를 담궈 보는 김장

체험장도 운영되고 있어 행사장에 나온 선재스님을 만나 기념 사진도 담아 보았다.

 

사진에 보이는 소금나무를 설명 처음보고 알게 되었는데 가능하면 인공 조미료를

대신해 천연 재료를 써서 음식을 만드는 방법이 사찰음식의 특색같았다

 

 

▲ 광주 무등산 옥김치 명인 김호옥 대표도 보였다

 

▲김치 시식 평가를 하려고 줄을 선 모습

 

또한 김장하는 모습을 재현한 <김장연가>에서는 시어머니, 며느리, 손녀에 이르는
3대의 김장하는 모습과 함께 갓 담은 김치를 보쌈과 더불어 시식할 수 있어 보는
즐거움과 함께 먹는 즐거움을 가지려고 기다리는 사람들 행렬이 길게 보였다.

 

▲현장에서 만든 인절미 맛을 보게하고 종이컵에 담아 팔기도 했다

 

아르헨티나 참석자들이 재이있게 시선을 끌기에 기념촬영도 해 보았

 

 

 

 

 

▲ 고추의 변신이 아름다워 보였다

 

▲ 행사장 부스안에 전복김치등 다양한 김치가 선보였

 

▲ 떡꼬치처럼 꼬치김치도 보이고

 

  

 

 

 

▲ 한국 사찰김치 홍보관 부스다

 

김치와 함께하고 공감할 수 있는 음식으로 구성된 먹을거리 <맛있는 김치판>은
청계광장과 세종로 공원에서 운영되며 세종대로에 부스에서는 직접 만든 음식과
해외 각국의 민속공예품등 소품을 판매하는 모습이 많이 보였다.

 

2014 서울김장문화제는 모두가 함께 협동해 이웃과 나눔을 실천할 뿐만 아니라
우리의 김장문화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에 앞으로 내,외국인
참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고 합니다.

 

김장문화를 접하기 어려웠던 아이들에게는 우리 고유문화를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산교육장이 되어 우리 어릴적 마을사람들이 모여 집집마다 감장을 담던
시절처럼 이윳간의 정이 이제는 세게화 되어 전세게인들이 한국김치를 담아보고
맛보는 행사같아 지속적으로 해마다 이런행사는 했으면 좋을 거 같은 생각이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시청과 15개 구청과 한국관광공사, 서울특별시농수산식품공사,
주한미국사령부,신세계조선호텔 등 24곳에서 자원봉사자 총 2100명이 참가했다고
하는데 어느 젊은이에게 참가 이유를 물어보니 회사에서 봉사점수를 주고 있기에
참여하게 되었다는 젊은이 대답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마음으로 바뀌었으면 한다.

 

 

▲김장을 버무리는 봉사요원들 모습이 아름다워 보였다.

우리 삶속에서 점차 사라져 가는 김장문화 대가족에서 핵가족으로 바뀌면서

김장문화가 바뛰고 있다보니 김치는 마트에서 판매되는 식품이 되었다

 

 

▲기념사진도 찍어주어 관람겍들에게 추억을 만들어 주기도.

요즈음에는 김장 담구는 모습을 보기가 힘들정도로 바쁜 세상이 되다보니
또한 소규모 가구가 증가해 엣날처람 대가족 제도가  사라져 내가 어릴적에 

시골 동네에서 함께 만들고 나누어 먹는 김장문화는 보기가 힘들어 졌다.


서울에서 이번 김장문화제를 통해 잊혀져 가는 함께 만들고 나눔의 정을 다시
찾으려고 준비한 행사라는데 김장이라는 공동활동은 현대사회에서 가족들과

이웃간 협동심을  강화시켜주고 한국인의 인정을 재 확인 시켜주는 행사였다.

 

김순자  김치명인이 직접 행사방에서 김치를 버무리고 있었

 

▲작업중이라 내가  키를 낮추어 포즈를  튀해 보았

 

▲ 만들던 김치를 예고없이 입에 넣어주는 친절함까지

 

사진 촬영 후 내가 김치를 달라고 안했는데 예고도 없이 내 입에 김치를 넣어

주어 사양도 못하고 받아 먹는 모습을 동행한 이이선 작가가 담이 준 사진이다.

 

사찰김치, 웰빙김치, 웰빙포기김치등 다 먹어보고 싶었는데 그중에서 김순자

명인의 100년포기 김치를 직접 맛보니 김치가 맛이 다르다는 느낌이 들었다.

 

 

▲구시청건물앞에 세워진 분향소가 아직도 보였다

 

▲언제까지 이런 모습을 보아야 되는지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이번 행사장을 다녀오면서 아쉬움이 있었다면  아직도 세월호 흔적들이 시청

광장에 분향소까지 차려놓고 노란 리본에 적한 글들이 매달린 모습들이 많이보여

축제 행사장을 우을하게 만들었는데 이제는 치울때가 안되었는지 묻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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