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필 전 총리님과 박종명
지난 2월 21일 밤 김종필 전 국무총리를 64년간 그림자처럼 내조한
부인 박영옥 여사가 향년 86세의 나이로 별세 장례는 5일장으로 빈소는
지난 2월 22일 오전께 서울 풍납동 서울아산병원에 차려졌다,
▲ 아산병원 장례식장 영정모습
발인은 오는 25일 오전 6시 30분이라고 하는데 나는 지난 23일 지인의
연락을 받고 약속 오후 1시에 아산병원 3층 장례식장에 찾아 가보았다.
이날 오후 2시경에 박근혜 대통령께서 조문을 하실에정이라고 하기에
가보니 많은 취재진들이 이미 3층 장레식장 입구에 보였다.
공개된 자료에 의하면 고인 박영옥 여사는 지난 해 8월 척추관협착증과
요도암으로 서울 한남동 순천향대학교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뒤 노환을
앓아오다 21일 오후 8시 43분께 운명하셨다고 한다.
지난해 8월부터 6개월 병원에 입원하는 동안 휠체어를 타시고 매일
출퇴근을 하셨다는 뉴스를 접하고 년세가 고령인테도 사랑하는 아내의
곁을 지켜 주시면서 임종까지 지켜주신 병간호 소식에 감동을 받았다.
또한 남들이 다 가고 싶어하는 국립 현충원에 모시지 않고 고향땅인 공주
선영에 두분이 함께 가시고 싶다면서 묘에 비문까지 본인이 직접 지어서
묘를 준비해 놓아 박영옥 여사님을 먼저 모신다는 뉴스도 두분의 사랑을
짐작하게 만드는 우리도 부부의 정을 한번 더 생각하게 만드는 뉴스같다
▲ 목요상 헌정회장 일행 조문모습
고인의 별세 소식이 알려지자 전현직 정치권 인사들이 빈소를 찾았는데
내가 병원에 갔던 날도 김종필 국무총리 재임시에 정치를 함께 하셨던
원로 정치인들 모습이 많이 보였다.
나는 그동안 김종필 전 국무총리를 행사장에서 몇번 직접 뵌일이 있었
는데 꼭 한번 만나면 함께 사진을 찍고싶어 이날 일부러 찾아가 보았다.
박근혜 대통령께서 2시에 오신다고 하셔서 그런지 2시가 가까워 지니
문상객들중에는 방송을 통해 얼굴이 알려진분들 모습도 많이 보였다.
▲ 오장섭 양경자 전 국회의원
내가 병원에 도착할떄는 김종필 전 총리께서는 피곤하셔서 주무신다고
장례식장에는 모습이 안보이셨는데 충청향우회 중앙회 오장섭 총재님이
4층에 계신다고 동행해서 4층 방으로 올라 가 보니 너무나 피곤하셔서
휠체어에 앉아 곤하게 주무시는 모습이 보였다.
올해 90이 된 년세에도 그동안 아내의 병간호를 극진하게 하신 이야기
가 뉴스로 공개되어서 알게 되었는데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힘드셔
주무시는 모습이 보여 뵙기에도 죄송해 나는 잠시후 3층으로 내려왔다.
▲ 장례식장 상주들 모습
▲ 조용직(中) 운정회 사무총장과 기념촬영
2시가 지나도 박대통령께서 안 오시기에 그동안 방송을 통해 알고 있던
원로 정치인들의 모습이 많이 보이기에 사진에 담아 보았는데 2시반이
되니 김종필 전 총리님께서 장례식장으로 내려오셨다.
내빈실에서 기다리던 문상객들과 한분 한분 손을 잡고 이야기를 하셨는데
김재순, 박관용, 전 국회의장님과 목요상 헌정회 회장 권해옥 헌정회
사무총장 고흥길 헌정회 대변인등 많은 원로 정치인들 모습이 보였다.
▲은지원 아버지(右) 윤석민 전 국회의원등 상주와 인척관계
▲ 목요상 헌정회 회장님과 헌정회 임원들 조문모습
▲ 목요상 헌정회 회장님과 헌정회 임원들 조문모습
▲ 허화평(左) 조용직 전 국회의원 모습
김종필 전 국무총리 재임시 함께 국정에 참여해 우리나라가 지금처럼
부자나라가 되게 만든 정치인들이라 오랜만에 만나뵈니 무척 반가웠다
▲ 전 국회의원 헌정회 회원님들
▲ 김재순 전 국회의장 모습도 보였다
▲ 김재순 목요상 권해옥 님들 모습이 보였다.
▲ 박관용 전 국회의장님
▲ 고흥길(右) 오장섭 전 국회의원
김종필 전총리님은 많은 문상객들과 손을 잡고 한분한분 하시고 싶은 이야기
를 정치를 함께 하셨던분들과 많은 시간을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보니 조금전에 주무실때 보고 걱정했던 모습이 아니어서 다행이었다.
기다리던 문상객들 인사가 끝날무렵 그동안 꼭 보여드리고 싶은 내가 몇년전
담은 사진 한장이 있기에 스마트폰 화면에서 보여 드리니 너무나 좋아하셨다.
몇년전 무척 가깝게 지내시던 고 한운사 작가님의 구름나그네 출판기념 행사
가 열린 프라자호텔에 오셔서 하시던 말씀이 아직도 기억이 되는데 그분 생전에
함께 바둑을 두실정도로 가깝게 지내신 사이였다.
1960년대 새마을운동을 시작하면서 노랫말을 김종필총리께서 직접 부탁해
새아침이 뻙았네 로 시작하는 새마을운동 노랫말을 한운사 작가님이 작사하게
된 동기를 청주대성고(구 청주상고) 3회 선배님이신 한운사 선배님 생전에
후배인 본인에게 김종필 전총리님과의 유대관계를 설명해 주셔서 알고있었다.
▲ 내빈실에 기다리는 조문객들
▲ 박종명이 스마트폰으로 아래 사진을 보여 드리고 있다
▲ 고인이 되신 한운사 작가님과 손을 잡고
▲ 김종필 전총리님(뒤에 계신분) 10년전 모습이시다
▲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보여드렸다
▲ 내가 부탁해 담은 기념사진이다
내가 일부러 부탁해서 한운사님과 함께 찍은 사진이 너무 보기가 좋아 내가
행사장에 가기전에 그 당시 뉴스에 공개했던 사진을 스마트폰으로 검색 해
보여 드리니 좋아하시기에 너무 좋아서 함께 사진좀 찍고 싶다고 말씀드리니
허락해 주셔서 내 소원을 이루고 왔다.
그런데 집에와 보니 카메라를 남에게 맡겨서 촬영해 사진이 흔들려서 보기
에도 너무 안스러운 사진이 되어 조금 아쉬운 사진이 되었다.
▲ 전 KBS뉴스 앵커 류근찬 전 국회의원과 기념촬영
방송 뉴스를 진행하면서 방송을 통해 유명한 류근찬 앵커 모습을
국회의원이 되면서 방송에서 자주 못보았는데 오랜만에 직접 만나
반가워 기념촬영을 부탁 협조해 주어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
▲ 장례식장 내빈실 모습이다
2시에 박대통령께서 조문을 오신다고 해 오후 1시 병원에 도착했는데
2시가 지나도 안오셔서 알아보니 네시반쯤 오신다고 하신다.
그러기에 개인적으로 집안에 급한 일이 생겨서 오후 3시경 병원 나와서
집으로 왔는데 박근혜 대통령께서 다녀 가셨다고 지인으로부터 연락을
받고 알게 되어 박대통령 모습을 직접 담아보고 싶었는데 좀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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