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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무대 30주년 축하방송을 보고 내가 만난 출연자들 생각에....

종명이 2015. 11. 18. 14:32

 

 

 

 

▲ kbs1 가요무대 방송 양동일 피디


 

 가요무대 연출자  양동일 PD가 연출을 맡은 지 2년이 넘었다.

 

대중가요에 도가 텄을 그에게 대중가요 애창곡이 있느냐고 물었다.

“아버님의 애창곡인 ‘울고 넘는 박달제’를 나 역시 좋아한다”는

그는 “가요무대를 맡고 나서 알게 된 것은 우리 대중가요에는

정말 좋은 곡들이 많다는 사실이라며 내가 태어나기도 전부터

유행 되었던 노래를 여전히 내가 현재 부르고 있듯이 내 아이들,

또 그 아이들이 부르지 않겠느냐”고 했다.(공개된 기사에서 참조)


요즘 K-POP가수들이 세계무대에서 한국을 알리고 열심히 활동

하는 시대에 살지만 나이 든 나는 아는 가수와 노래가 별로 없다.


그와 마찬가지로 젊은이들에게는 고리타분하게 생각들어 가요무대

언제까지 방송하느냐고 반문하는 글들이 인터넷 사이트에 보여진다.

요즘에 세대차이가 너무 심한 느낌이 드는 현상인데 어쩔 수 없다.


나도 젊은이들 노래는 아는게 뱔로없고 가수들 이름도 모르는데

어느 시상식장에서 대상을 탄 설운도를 이야기하니 행사장 젊은이는

설운도 가수가 누구인지 모르겠다는 대답에 황당한 경험을 했다.


이제와 생각하니 우리가 좋아하는 가요무대 원로가수들 노래는

듣지도 못하고 가수도 모르니 젊은이들에게는 고리타분한 프로로

느껴질 수 도 있다.


그러나 우리나이는 그들 가수들과 함께 나이를 든 사람들이라

가요무대를 통해 듣는 노래가 정겨움을 느끼기에 너무 좋아한다

 

벌써 30주년 가요무대 방송을 지켜보면서 그동안 개인적으로

가수들을 만나면 나이를 불문하고 함꼐 담은 추억의 사진들속

가수들이 30주년 행사에 많이 보여 반가워서 이 글을 쓰고 있다.


 

 

▲ 조영남  이미자  김숙자 (공개자료사진 참조)


KBS1 음악프로그램 가요무대가 지난 1985년 11월 18일 첫 방송을

시작해서 2015년 11월 어느덧 방송 30주년을 맞았다.


지난 11월16일 밤10시부터 11시 40분까지 30주년 가요무대를 기념하여
만든 특집방송이 100분간 방송 그시대를 함께해 온 시청자들과 함께했다.


 

 

▲ 가요무대 진행자 김동건 아나운서

 

▲ 가요무대 진행자 김동건 아나운서 박종명


 

이날 방송에서는 가요무대 1회방송부터 사회를 맡아 온 김동건 아나운서
의 진행으로 방송되었다.


김동건 아나운서는 30년전 당시에 유명했던 아나운서인데 노래방송 출연

교섭을 받고 자신에게 노래방송은 안어울리는 기분이 들어서 사양하다
녹화 하루전 담당 피디의 끈질긴 권유로 1회방송만 하려 했었다고 한다


그런데 녹화를 해 보니 녹화가 끝난후에 너무 좋아 자신이 계속하겠다고

말해서 지금까지 왔다고 가요무대를 진행하게 된 사연도 소개했다.


지난 2003년 6월부터 2010년 5월까지 7년 가요무대 진행을 맡은 전인석
아나운서로 부터 다시 마이크를 돌려 받은 김동건 아나운서는 23년동안

가요무대 프로를 진행해 왔다.


 

▲ 7년동안 가요무대 진행자 전인석 아나운서 박종명

 


 

 

▲가요무대 30주년 축하무대  출연가수들 모습


 

출연 가수들은 가요무대를 많이 출연한 가수 이미자, 박일남,조영남,

김연자, 현철, 주현미, 인순이, 설운도, 최유나, 문희옥, 하춘화, 김국환,

배일호, 이자연, 이혜리, 문연주, 김상배, 김수희, 권성희, 현숙, 김용임,

신유,금잔디,등 30년 동안 가요무대를 빛낸 가수들이 총출동해 국민

애창곡 100곡을 선정해 열창했다.


한편 1985년 11월 18일 가요무대 첫 회 출연자인 이미자,원로가수와

조영남은 함께 노래를 불러 30주년 특집방송 무대를 더욱 빛내주었다.


국민 애창곡 100곡 중 가장 많은 곡을 부른 가수로 등극한 이미자는 30년
이란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열정과 목소리로 무대를 장악하며 관객

과 시청자들을 즐겁게 해 주었다.


내가 젊은 시절 이미자님 노래를 무척 많이 따라 배우면서 흥얼거리던
노래들이 금지곡이 되어 오랜세월 자신의 노래를 부르지 못하던 노래들을
부르게 되니 감회가 깊은 모습으로 열창했는데 오랜만에 보는 모습인데도

아름다운 모습으로 나이를 드시는 기분이 들어 보기에도 좋았다.


아직도 왕성하게 활동해 시청자들을 자주 볼 수 있는 가수들은 두 세명씩

짝을 이루어서 100곡안에 선곡된 노래들을 함께 부르면서 참여했고 원로

가수들과 해외에 거주하는 옛가수들을 소개해 준 장면이 감동적이었다.


가요무대 30주년 기념 방송에서 맨 마지막 출연 가수인 이미자님은

가요무대 1회 출연자라고 소개되어 30주년 기념무대에도 나와 노래

불러서 가요무대를 사랑하는 팬들에게는 큰 노래 선물이 되었다.


김동건 진행자가 40살에 가요무대를 시청한분들이 고희 70이 되었다고

말하니 1회때에 방청석에 나왔던 80세된 분이 30주년 기념무대에도 나와

카메라에 비추어진 모습은 30년 세월속에 이제는 노년의 모습이었다.


지난 30년 간 가요무대에서 가장 많이 불렀던 노래, 100곡을 선정해서

곡들로 순위를 메겼는데 백난아의 찔레꽃이 1위에 올랐고, 현인님의,

비내리는고모령이 2위,그밖에 나그네설움, 번지없는주막, 유정천리,

울고넘는박달제. 처녀뱃사공, 선창, 눈물젖은두만강, 애수의소야곡

등이 상위에 올랐다고 소개되었다.


지난달 만나뵌 한명숙 원로가수의 노란샤스입은 사나이를 하춘화

인기가수가 불러 반가웠는데 한명숙, 금사향 원로가수님들은 현재

보행이 조금 불편해 초대를 못한게 아닌가 해서 조금 아쉬웠다.


 


 

 


 

 

 


 

신유,김국환, 설운도, 현철, 합창모습

 

 


 

▲ 권성희, 현숙, 이헤리 인기가수들 합창모습

 


 

 

 

 

 

 

▲ 금단비 문희옥  최유나 인기가수들 합창모습

 

 

 


 

 

▲ 박일남, 김상배,  배일호, 인기가수들 합창모습


 

 

 


 

 

▲ 이자연, 김용임, 문연주 인기가수들 합창모습


 

 

▲ 이자연, 김용임, 문연주 인기가수들


그동안 박종명이 한국 기네스 기록에 도전을 하느라 인기가수들도

만나면 기념촬영한 후 소개한 사진들을 다시 한번 소개해 보았는데

가요무대 출연자들중 많은 인기가수들을 보니 너무 감회가 새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