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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선 박종명이 담아 온 소래습지생태공원 일출 모습

종명이 2016. 5. 22. 16:30




▲ 박종명 이이선 부부 모습(셀프카메라 작동 사진)



지난 5월 21일 아침 4시에 아내와 약속을 지키려고 일찍 일어나서

카메라 가방을 챙기고 전문작가 아내가 운전하는 승용차에 동승해

인천 소래포구에 있는 소래습지생태공원에 가는 출사길에 올랐다.



▲ 소래습지 생태공원 입구에 들어서자 다리위에서 담은 사진



요즘 아내가 소래생태습지 이야기를 하면서 일출 모습이 아름다운
풍경이 연출 된다고 새벽에 출사를 가고 싶다고 하기에 약속했었다.


난생 처음 새벽 출사를 가는 내 입장에서 사진작가 아내가 운전을 하고
편하게 동승해 이른새벽에 도로를 달려 현장에 도착하니 5시가 되었다.


차를 운전해 가면서도 시간에 쫒기는 사람처럼 조마조마 날이 밝으면

안된다고 하면서 서두르는 모습에 사고라도 날까 걱정이 앞서기도 했다.


네비케이션의 도움을 받아 무사하게 도착 생태공원 입구 옆에 마련 된
주차장에 들어가니 넓은 주차장에 빈자리가 없어 한참을 돌다 빈자리에 

주차를 하고 내리니 풍차가 있는 근처까지 걸어가야 한다면서 서두른다.


이른 새벽인데 주차장에 왜 차가 많은지 궁금했었는데 공원안 풍차가

멀리서 보이는 곳이 가까워지니 주차장이 복잡했던 이유를 알겠다.


사진을 좋아하는 사진가들이 이른 새벽인데도 보여지는 인원이 100여명
가까이 되는데 사진찍기 좋은 위치는 일찍 온 사람들로 자리가 없다.


자욱한 안개와 함께 넓게핀 삘기꽃들과 어울어진 풍경을 보니 처음으로

눈에 보이는 풍경에 놀랐고 사진을 찍으려는 많은 사람들을 보고 놀랬다.


아내가 나이들어 사진을 늦게 시작했는데 무척 열심히 도전하더니 지금

은 전문작가가 되어 사진에 취해 사는 것처럼 사진 이야기만 하고 산다.


아내가 일출이나 일몰을 담는다고 1박 2일 출사를 가면 그 이유가 궁금
했는데 출사지에서 가까운 위치에서 숙박을 하고 아침일찍 현장에 나가
사진을 찍는다고 이야기했는데 그러는 이유를 오늘에서야 알게 되었다.


새벽 4시에 기상 수원에서 승용차로 30여분 달려 찾아 온 소래습지

생태공원의 새벽 풍경은 너무나 아름다워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 가까이
있었다는게 믿어지지 않을정도로 너무나 이색적인 풍경을 보게 되었다.


소래습지생태공원은 갯벌, 갯골과 폐염전 지역을 다양한 생물 군락지 및

철새도래지로 복원시키기 위한 공원 조성사업을 2009년 5월 완료했다.


습지내 각종 해양생물을 관찰하고, 천일염을 생산했던 시설물과 자료를

볼 수 있는 전시관이 있으며, 직접 천일염 생산 및 습지내 사는 다양한

동물과 식물을 탐구해 볼 수 있는 자연학습장과 갈대숲과 풍차도 보이고 

산책로, 쉼터등이 있어 시민의 편안한 휴식공간으로 활용되는 공원이다.


대낮에 몇번 다녀 온 적은 있지만 이른 새벽에 찾아 온 것은 처음인데
소문이 나서 이른 새벽부터 전국에서 찾아 온 사진가들이 많이 보였다.


태양이 올라 오려고 하니 하늘이 붉게 물들면서 습지에 깔린 자욱한
안개들이 연출하는 풍경은 꿈속에서 보여지는 천국같은 느낌이 든다.


아침 해가 모습을 보이니 사진가들 손놀림이 바쁘게 움직여서 눌러대는

카메라 셧터소리가 음악처럼 들릴정도로 숨가쁘게 눌러대는데 몇분만에

태양이 모습을 들어내니 카메라를 철수하는 성질 급한 사진가들이 보였다.


긴시간 기다림에 비하면 실제로 일출시간이 너무나 짧아 오랜 기다림 끝에

보는 일출광경은 짧은 시간에 자연이 아름다운 모습을 연출하는 느낌이다.


사진을 담으면서 오늘의 풍경이 최고로 아름답다고 소리지르는 사람 이야기

의하면 자주 이곳을 찾는다면서 오늘아침 풍경이 최고라고 하였다.


처음으로 새벽 출사에 간 나로서는 행운의 기회같아 무척 많이 카메라 셧터

를 눌러 집에 와 보니 500장 가까운 사진들을 찍어 추억의 사진들이 생겼다


몇년전 유럽여행중에 안개가 자욱한 아름다운 풍경을 본적이 있어 사진으로

담아 온 기억이 있는데 오늘아침은 그때 그모습 보다 더 아름다운 풍경이다.




▲ 소래습지생태공원일출 모습 (동영상)





▲ 소래습지 생태공원에 들어서자 전시관 건물이 보였다.





▲ 인터넷 사이트에 공개된 자료에서 참조.




▲ 무척 많은 사진가들 모습이 보여 놀랬다



이른 새벽에 재미있는 모습을 연출했다.


새벽 5시경 이렇게 부지런한 사진가들 덕분에 우리가 아름답고 멋진

사진을 감상하게 되는 거 같다.




▲ 아침해가 뜨려고 한다.




▲ 드디어 아침 태양이 모습을 보였다.




▲ 좋은 사진을 담기위해서는 부지런 해야 된다.


나와 함께 간 아내는 삼각대를 설치 할 공간이 없어 좋은 위치를 못 잡아

사진들을 보니 아쉬워 이른 새벽부터 서두르는 이유를 알게 해 주었는데

나는 삼각대 없이 사진을 담아 작품사진은 안되지만 좋은 위치에서 담을 수

있어서 집에 와 아내 사진과 비교해 보니 위치 선정이 중요함을 알게 되었다.




▲ 이이선 전문작가 몰래카메라 사진이다




▲ 지금 삘기꽃들이 아름다운 개화기라고 한다.




▲ 염전위를 건너 전시관으로 가는 나무다리가 아름답다




▲ 셀프카메라 작동 담아 본 부부사진이다.




▲ 날이 밝아진 새벽의 공원모습도 아름다웠다.



▲ 이이선 전문작가의 작품사진




▲ 이이선 전문작가의 작품사진




▲ 이이선 전문작가의 작품사진




▲ 이이선 전문작가의 작품사진


지금 공원안에는 지금 함초가 자라고 있는데 사진작가들에게는

또 한번 공원안에 함초가 붉게 물들면 함초를 찍으러 온다고 한다




여성모델 한사람이 연출해 주기에 담아 보았다.



나중에 모델이냐고 질문해 보니 사진작가인데 다른 사진작가들을 위해

봉사를 하는 기분으로 자진해 연출을 해 주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 사진작가의 열정이 보이기에


새벽 풀잎에 맽힌 이슬 방울들을 사진에 담는다고 축축한 땅도 마다 않고

주져 앉아서 사진을 찍는 모습을 뒤에서 지켜보니 아내 이이선 전문작가의

열정이 느껴지기에 몰래 담아 본 사진이다.




요즘 유행하는 렌즈를 부착한 드론


요즘에 새로 나온 드론이 180만원정도 지불하고 샀다고 하였는데

가격이 많이 다운되어 앞으로 인기가 많을 거 같아 관심이 가는데

작동 방법도 그리 어려운 작업이 아니라 쉽게 공중에서 사진을 담는데

항공에서 촬영한 사진처럼 넓게 담을 수 있어 사진이 멋지게 보인다.




▲ 오래전에 사용하던 소금창고 모습이 보였다.










▲ 공원안에는 해당화꽃도 지금 한창 피고 있다.








▲ 이이선 작가의 진지한 포즈



나는 카메라를 순발력 위주로 사진을 담아 다작인데 아내 이이선

작가는 작품 하나마다 초점과 카메라 조정을 해서 담느라 시간이

걸려 담는 모습을 보면 성질급한 내 입장에서 기다리기에 힘들다.


그만큼 사진작가 아내와 나의 차이인데 나는 기사를 쓰기위해 담는

사진이고 아내는 작품사진이고 서로가 목적이 달라서 그런 이유같다. 



전시관 뒷뜰에는 함초가 한창 자라고 있었다

위에 보이는 붉은색의 함초들이 세월이 흘러가면 좀더 색갈들이

아름다운 색으로 변해 사진가들에게는 기다려 지는 모습이기에 미리 담아

보았는데 아직은 붉은색들이 적어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