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계종 자승 총무원장장님과 박종명(右) 필자.
지난 5월 3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4월 초파일 부처님 탄생 기념
법요식 행사에 19대 대선 후보들을 만나보고 싶어 일부러 조계사에 갔다
이날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국가지도자는 모든 국민을 주인으로
섬겨야 한다면서 부처님 오신 날인 3일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에서 열린
봉축 법요식에서 이야기를 하셨다
천지의 이치는 모두가 평등하고 차별 없으며 삼라만상의 모습이 또한 그러
하다면서 부처님께서는 모든 존재가 본래 자유롭고 평등한 불성의 소유자
이며, 모두가 존귀하고 스스로 온전하여 소중한 존재라는 진리를 이미 가르쳐
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사리분별을 멈추면 본래부터 완전한 자성이 모습을 드러내고, 자성
이 청정한 줄 알게 되면 순간순간 대하는 온 중생을 부처로서 마주할 수
있다면서 모두가 본래 면목을 드러내니 누구 하나 주인공 아님이 없다.
차별 없는 세상 우리가 주인공이라는 이치를 바로 알면 지혜와 자비의 길이
열린다고 설명했다.
▲ 총무원장 일행이 종정님과 행사장 들어서는 모습
이날 법요식은 조계사를 비롯해 전국 2만여개 사찰에서 일제히 봉행했는데
조계사에서는 종정 진제스님과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비롯해 사부대중
(석가의 가르침을 따르는 네 부류의 사람)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법요식에 19대 대통령후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홍준표 자유한국당,
안철수 국민의당,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들도 참석했는데 자승스님은
오는 4월 9일 대선을 앞둔 후보들에게는 화합과 통합의 메시지를 던졌다.
우리는 분열과 갈등의 역사에 종지부를 찍고 화해와 통합의 시대를 열어야
하는 갈림길에 서 있다며 사회의 온갖 갈등과 남북대립, 어려운 국가상황도
이러한 부처의 마음으로 풀어가면 국민의 행복과 국토의 안녕, 지구촌 공동체
의 평화로 바꿀 수 있다고 일성했다.
이어 국가 지도자는 누구도 차별하거나 제외하지 않고, 모는 국민을 주인으로
섬겨야 한다면서 지혜롭고 조화롭게 국가를 잘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우리 모두
의 마음을 모을 것을 당부했다.
이날 법요식은 도량을 깨끗이 하는 도량결계의식과 향·등·꽃, 과일·차·쌀 등
6가지 공양물을 부처님 앞에 올리는 육법공양으로 잔행했다. 이어 불(佛)·법(法)·
승(僧) 삼보(三寶)에 예를 갖추는 삼귀의, 아기 부처님을 목욕시키는 관불 등
의식이 진행되었다.
종정 진제스님은 이날 봉축 법어에서 부처님오신 날은 무명(無明)의 사바세계
에 지혜의 광명으로 부처님께서 강탄하신 인류 정신문화의 날이며 환희가 충만한
날이라며 고통의 바다에 빠진 중생들을 위해 대자대비의 연민으로 참나 선언과
참된 생명 본연을 만유 법계에 천명하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개 자료참조)
▲ 홍준표 후보 이야기를 듣고 있는 박종명(右)필자
홍준표 후보는 국민을 상왕으로 모시고 평안케 하는 데 정진하겠다면서
홍준표 후보는 봉축법요식에 앞서 진제 조계종 종정을 예방했다. 이 자리
에서 진제 종정은 "묘수가 있다. 좋은 기회가 온다고 덕담을 했다고 자유
한국당 선대위는 밝혔다.
진제 종정 예방에 이어 홍 후보는 자승 원장을 총무원 4층 접견실에서 만났다.
홍준표 후보의 자유한국당은 전희경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 명의로
봉축메시지를 발표했다.
자유한국당은 불기 2561년 부처님 오신날을 봉축 드리며, 부처님의 자비
광명이 온 땅에 가득하길 축원한다며 부처님의 가르침은 우리나라가 국난에
처했을 때 우리 민족의 정신적 버팀목이 되고 민족을 하나로 묶어 나라를
지키게 한 호국정신의 바탕이 되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하늘 위 하늘 아래 모든 생명은 존귀하다. 세계의 고통 받는
중생들을 마땅히 편안케 하리라(天上天下 唯我獨尊 三界皆苦 我當安之)’고
한 부처님의 가르침은 국민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해야 할 정치권에 깊은
울림을 준다며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국민만을 상왕처럼 모시고 국민을
편안케 하는 데 더욱 정진해 나갈 것이다고 했다.
자유한국당은 빈곤으로 고통 받는 국민이 없도록 맞춤형 서민 정책을
실현하고, 국민이 잘 사는 나라를 만들어 나가겠다면서 나아가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불교를 지키고 꽃피우는데 앞장 설 것을 약속했다.
▲ 자승 총무원장을 만나고 나가는 안철수 후보 뒷모습
안철수 후보는 화합과 타협의 정치로 국민 지키겠다고 국민의당은 불교
정책을 발표한데 이어 손금주 수석대변인의 서면브 리핑을 통해 정치권은
부처님의 가르침과 이 땅에 오신 의미를 되새겨야 한다고 당부했다.
▲ 안철수 후보와 지난번 프레스센터 행사장에서 담은 사진
공개 된 자료에 보니 안 후보는 불기 2560년 부처님 오신 날을 온 국민과
함께 봉축 드린다면서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고행 속에 깨달음을 얻고
세상의 중생을 구하셨듯이 우리 불교가 오늘날 대한민국의 어려운 경제현실과
각종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민주주의와 통일의 위기를 헤쳐 나가는데 중심적
역할을 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치권은 부처님의 가르침과 그분이 이 땅에 오신 의미를 되
새겨야 한다며 다가오는 20대 국회에서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라 화합
과 상생으로 여,야가 서로 이해하고, 대립과 갈등 대신 협치를 통해 민생
을 해결하고 일하는 국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안 후보는 국민의당은 부처님의 가르침처럼 모든 중생을 공경하고 공양
하는 마음으로 국민을 섬기며, 화합과 타협의 정치를 통해 국민의 삶을
지켜드리겠다고 덧붙였다.
▲ 심상정 후보와 박종명 필자 기념촬영
총무원장실에서 나오는 심상정 후보에게 대선 후보자 토론 방송에서
시원하게 말한 방송 잘 보았다고 하니 기분 좋아하기에 기념촬영을 부탁하니
너무나 친절하게 기회를 주어 처음 만남이 기분이 좋은 만남이 되었다.
심상정 후보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국민이 존귀한 존재로 대접하는
정부를 만들겠다 면서 심 후보는 봉축메시지를 통해 “모든 생명, 모든 인간을
평등하고 존귀한 존재로 대하라(是三無差別)"라는 불교의 메시지를 강조했다.
심 후보는 우리사회 곳곳을 따뜻하고 밝게 만들어 오신 불교계 스승들과
불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봉축 드린다고 인사했다.
▲ 행사장으로 가는 불교계 종정스님과 자승 총무원장 일행
▲ 추미애 의원도 보여 부탁해 기념촬영
더불이 민주당 추미애 대표를 그동안 몇차례 만남이 있었는데 기념사진을
담는게 힘들어 못찍었는데 이날 부탁을 해 보니 의외로 허락해 멋진 기념
사진을 담게 되어 추미애 대표에게 진심 고마운 마음을 전해 주고 싶다.
▲ 행사 후 총무원장실로 들어가는 스님들
▲ 문재인 대통령 후보와 악수하는 박종명
19대 대선후보 중 유일하게 못찍은 문 후보와 기념사진을 담아 보려고 몇차례
일정을 알아 보고 행사장에 참석 만나 사진을 담아 보려고 노력해 보았는데
문 후보와 함께 다니는 일행들 경호가 너무 심해 기념사진 담기가 힘들었다.
이 사진도 이날 동행한 지인에게 카메라를 부탁해 담은 사진인데 경호하는
사람이 카메라를 치우라고 밀쳐서 카메라를 땅에 놓칠뻔 하면서 어렵게
담았다고 하는데 제대로 사진을 못 담아 공개 안하려고 하다가 국민들과
소통하려는 대통령 후보라면서 실제 양상은 다른 후보들 모습과 너무 비교가
되는 분위기라 아쉬운 상황을 말해 주고 싶어 사진을 공개해 보았다.
▲ 박애리 국악인을 만나 기념촬영
그가 주차를 하려고 조계사 정문 길가에 주차를 하고 있는데 내가 그를
알아보고 기념사진을 담으려 부탁을 하니 친절하게 차에서 내려 포즈를
취해 준 유명한 스타 박에리 국악인에게 너무나 고마웠다.
지난번 도전한국인운동본부에서 자랑스러운 인물로 큰상을 받을적에
부부를 만나 뉴스로 공개된 기사를 보았다고 하면서 기분 좋아하기에
너무 기분이 좋아 또 한번 부탁해 담아 본 사진이다.
.
▲ 자승 총무원장님과 박종명 이이선 부부.
지난 4월 2일 사진 전문작가 아내가 조계사 경내에 걸린 아름다운 연등사진을
담고싶다 가자고 하기에 동행 조계사로 간편복 차림으로 가서 사진을 담았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자승 총무원장님을 뵙고 싶어 면회 신청을 하고 나니
담당자가 2시간 후에 시간이 되느냐고 하기에 된다하니 약속이 이루어져 만나
뵈었는데 자승스님과 만남은 총무원장 되시기 전 인연이 되어 알게 되었다.
나의 부친 상중에 직접 우리 상가집에 와서 애도해 주시어서 너무 고마워
총무원장님 되신 뉴스를 보고 바로 찾아뵈려고 했는데 쉬운 일이 아니었다.
이날도 사전 약속도 안하고 우리 욕심에 부탁했는데 총무원장이 우리 부부를
기억하시고 바쁜 일정에 잠시 시간을 할애 기회를 주신데 대해 너무 고맙다.
돌아 나오는 길에 귀한 염주와 푸짐한 선물도 주셔서 나무나 고맙고 죄송해
이 사진들을 공개하지 말라고 부탁하셨는데 꼭 자랑하고 싶어 공개해 보았다.
옷차림이 정장을 안하고 사진 촬영복으로 찾아 뵙게되어 너무나 실례인 줄
알지만 꼭한번 만나 보고싶은 욕심에 소원이 이루어져 죄송하면서도 고맙다.
▲ 조계사 대웅전 옆모습(연등이 걸려있어 옆에서 담은 사진)
조계사는 대한불교조계종의 총무원과 종회사무처(宗會事務處)가 본부를 두고
있는 포교전법도량(布敎傳法道場)으로 대한불교 조계종의 직할교구 본사이다.
역사적 변천 이 절은 이전의 중동중학교 자리에 있었던 각황사(覺皇寺)를
지금의 위치에 옮겨 지은 것이다.
1910년 전국 승려들의 의연금으로 창건한 각황사는 원흥사(元興寺)에 있던
조선불교중앙회무소(朝鮮佛敎中央會務所)를 옮겨 왔다.
1915년 초 포교와 교육사업의 일원화를 위해 각황사에 30본산 연합사무소를
설치하였고, 1922년 1월조선불교선교양종중앙총무원을 설치했으나, 같은 해
5월조선불교선교양종 중앙교무원이 설치됨에 따라 각황사 안에는 상반된 두
개의 종무기관이 존립하게 되었다.
1925년 총무원과 교무원은 타협을 보고 재단법인 조선불교중앙교무원으로
통합되어 통일적인 중앙 통할의 종무기구가 세워졌다.
1929년 1월 3일 104명의 승려가 각황사에 모여 조선불교선교양종 승려대회를
열어 종헌을 비롯한 교무원 규정·교정회법,종회법등을 제정하였다.
1937년 3월각황사를 현재의 자리로 옮기는 공사를 착공하여 1938년 10월
준공한 뒤 삼각산에 있던 태고사(太古寺)를 이전하는 형식을 취하여 절
이름을 태고사라고 하였다.
그 뒤 불교계의 중심 사찰로 명맥을 이어 오다가 1955년 불교계의 정화
운동이 일단락된 뒤 태고사를 조계사로 고쳐 부르게 되었으며, 현재까지
대한불교조계종의 행정 중심 사찰이 되고 있다. 이 절의 경내에는 대웅전
을 비롯하여 덕왕전(德王殿)·불교회관·불교정화기념관 등이 있다.
대웅전은 1910년에 건립된 법당으로, 크기는 조선시대의 왕궁 건축과 비길
만하지만 그 양식은 조잡하여 미술적 가치는 별로 없다. 다만, 문(門)의
조각과 사면조각(四面彫刻)이 특이하며, 내부에는 석가모니불을 봉안하고 있다.
법당 뒤뜰의 불교회관은 지하 1층, 지상 4층의 현대식 콘크리트건물로 불교
청소년교화연합회와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한국청년불교연합회·성자 이차돈
선양회·전국신도회·군법사단(軍法師團)·중앙종회사무처(中央宗會事務處)·
불교신문사·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등이 있다.
그리고 2층 건물인 불교정화기념관은 1955년의 불교계 정화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1957년에 건립한 건물로, 조계사 사무실과 포교원, 승려들의 숙소로 쓰고 있다.
그 밖에도 이 절에는 종각·범종·사리탑비와 7층석탑 1기가 있다. 1층 목조 건물
이었던 종각은 1973년 8월에 육바라밀을 상징하여 2층 6각으로 개축하였다.
사리탑비는 1930년 스리랑카의 달마파라(達摩婆羅)가 부처의 진신사리 1과(顆)
를 가져와 승려 대표 김금담(金錦潭)에게 전해준 것을 기록한 비명이고, 7층의
석탑은 달마파라가 가져온 부처의 진신사리를 봉안한 탑이다.
또, 경내에는 수령 약 500년으로 추산되는 백송(白松, 천연기념물 제9호)과
수령 약 400년의 회화나무 한 그루가 있다.(공개 자료참조)
이날 조계사 경내에서 외국 호주에서 관광온 여인, 일본과 베트남에서 온
관광객들과 기념촬영도 해 보면서 나로서는 그동안 몇번 가고 싶었던 처음
가 본 조계사를 구석구석 담아 보았는데 아름답게 걸린 연등에 가려서 건물들
모습을 제대로 못 보고 와 다시 한번 시간을 내서 가 보고 싶은 조계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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