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통합전국시도민연합회 창립총회
11월 29일 오후 6시부터 서울에 있는 세종문화회관 1층에 있는 세종홀에서는 전국에서 모인 1000명이 넘는 발기인들과 우리나라에서 처음 조직돼 창립하는 통일을 준비하는 "국민통합전국시도민연합 창립총회"가 열렸다.
지인의 추천으로 발기인 자격으로 참석한 행사에는 박희태 국회의장도 참석 축사를 하고, 방송을 통해 봐왔던 낯익은 전 현직 정치인들과 유명 인사들 모습들이 많았다.
요즘 북한의 연평도 도발로 온 국민들이 단합되는 모습을 보여달라는 이명박 대통령의 담화가 있기도 한 시점에서의 창립 행사라 연평도 관련 이야기가 많았다.
이런 가운데 오래 전부터 많은 이들이 생각하고 추진해왔던 모임이 성사가 되어 전국 향우회대표들이 참석해 창립총회를 갖게 되었다고 한다.
우리 사회는 현재 각종 향우회모임인 자신들의 고향 면민회 군민회 도민회 등이 있어서 그동안 자신들의 고향을 위해 좋은 일도 많이 했다.
그런데 너무 세분화되니 지역 갈등이 생기는 경우가 많아 작은 땅 한국에서 우리 민족이 함께 뭉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각도 향우회 대표들이 뭉치자고 결의하여 탄생하게 된 게 전 국민이 참석할 수 있는 통일을 준비하는 국민통합전국시도민연합회이다.
축사를 하는 박희태 국회의장은 우리 한민족 5천 년 역사에서 지금의 남북분단 현실은 잠시 떨어져 있는 순간에 불과하다며, 평화적 통일을 위해 "국민통합시도민연합회:가 민간 차원에서 남북교류도 추진 통일준비에 매진해달라고 부탁했다.
초대총재로 안상수 전 인천시장의 취임사에서는 앞으로 우리나라 국력이 커져 일본을 따라잡는다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지역감정 해소 등 각종 갈등을 해소하고 우리 국민 모두가 공동체를 향해 나아가고 더 나아가 남북통일을 이룩하고 해외 동포들이 함께할 때 가능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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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대통령국민통합 특별보좌관 김덕룡 전 의원 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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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현 대통령국민통합 특별보좌관 김덕룡 전 국회의원도 참석 축사를 하면서 삼국지 내용을 인용, 우리나라는 현재 하늘의 때(天時)와 땅의 이로움(地利)으로 그리고 사람의 화합(和合)이 이루어질 때 큰일을 이룰 수가 있다며 국민들의 화합을 강조했다.
지금은 하늘과 땅이 우리나라에게 좋은 조건으로 변해가기 때문에 우리들의 화합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하면서 오늘의 모임을 축하한다는 말을 해주어 인상적이었다.
지성인들이 나라를 걱정해 전 국민들이 통합할 수 있도록 전국에 있는 시·도민들이 모여 만든 이 조직이 잘 되어 국가이익에 많은 도움을 주는 국민통합전국시도민연합회가 되기를 기원해본다.
박종명 시민기자 / 20101130 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