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나기 힘든 분들 ★

박종명이 만나 본 까발레리아 루스티카나 공연단(경기도 문화의 전당에서)

종명이 2011. 6. 20. 09:49

 

  ▲윤정인(로라역), 유승공(알피오역) 부부와 박종명


지난 6월19일 오후 7시30분 수원 경기도 문화의 전당에서 공연되고 있는 오페라 관람을 갔다

 

그동안은 자식들이 티켓을 선물해 주어 본 경험이 있었는데 이번에도 염태영 수원시장님이

지난 달 수원시청앞 느티나무 밑에서 수원시민 20명이 염태영 시장님과 대화를 나눈 일이

있었는데 그 당시에 참석한 우리에게 약속한 일로 인해 공연을 보는 기회를 갖게되었다.

 

그당시 나는 시장님이 하는 이야기로 신경도 안쓰고 있었는데 몇일전 담당 공무원이 연락이
와서 염태영시장님이 지키신 약속이 고마워 무조건 시간을 내어서 구경을 다녀왔는데 처음
으로 오페라 주인공들을 직접 만나보고 추억을 만들어 보았더니 색다른 경험이 되었다.

 

조금 아쉬운점은 일요일은 오후 3시 30분부터 시작하는 공연과 저녁 7시 30분 공연이 두차례
있어서 그런지 객석이 빈자리가 많아 앞으로는 오페라 공연에도 많은 관심을 갖었으면 한다.

 

유명한 성악가들이 출연 시원한 가창력으로 대사 대신 노래로 말하고 무대양쪽 화면에 한글
해석이 제공되어 오페라 관람이 이해가 되어 막이오르고 연기자들의 공연에 객석에서 박수가
자주 나와 공연자들에게 힘을 주는 모습이 하나 된 기분이 들어 공연시간이 빨리 지나갔다.

 

나도 앞으로 경기도 문화의 전당 공연에 관심을 가지고 수원에서 공연되는 각종행사에 참여
문회생활을 하는데 믾은 도움을 받아 즐거운 삶을 누리고 싶은 생각이 공연을 보고 들었다.

 

오페라 줄거리는 군대간사이에 자신의 애인이 다른 남자와 결혼을 했는데도 제대한후 첫사랑
남자를 생각 만나니 부인이 신경이 쓰여 시어머니에게 부탁도 해보지만 결국 두남자간 싸움
에서 칼에 찔려 죽음으로 막이 내리는 내용들이 빨리 전개되어 공연시간이 짧은 기분이었다.


참고로 극중 내용 설명을 인터넷에 공개 된 자료를 참고해서 공개해 본다  이야기는 시칠리아 섬

어느 부활절에 일어난 사건 19세기 지중해 시칠리아의 격정적인 사랑을 노래한 대 서사시다

 

이야기의 배경은 1880년경, 시칠리아 섬 어느 마을의 부활절에 군에서 제대한 투리두는 애인이었던

로라가 같은 마을의 알피오와 결혼한 사실을 알고 괴로워하다가, 자신을 위로해 주는 처녀 산투차와

사랑하는 사이가 된다. 그러나 결혼한 로라가 다시 유혹하자 투리두는 옛 사랑을 잊지 못해 다시 로라와

밀회하기 시작 오페라의 첫 장면은 운송업자 알피오가 일하러 간 사이에 투리두가 로라와 밤을 보내고

나서 새벽에 부르는 시칠리아나 ‘우유빛 셔츠처럼 하얀 로라 O Lola ch'ai di latti la cammisa’이다.

 

곧 이어 마을사람들의 합창 오렌지 향기가 바람에 날리고 Gli aranci olezzano’이 마을을 가득

채운다. 아무것도 모르는 알피오는 운송마차를 몰고 나타나 사랑스런 아내 덕분에 힘든 줄 모르고

일한다는 내용의 아리아 말은 힘차게 달려 Il cavallo scalpita를 노래한다.

 

마을 사람들은 사제가 성상을 앞세우고 행진하는 부활절 행렬예식을 지켜보며 ‘주 찬미가 Inneggiamo’를

노래한다. 투리두와 결혼을 약속한 산투차는 사실을 알고 나서 투리두의 어머니 루치아에게 자신의 처지를

하소연하는 유명한 아리아 ‘어머니도 아시다시피 Voi lo sapete, o mamma’를 노래한다.

군대에서 돌아왔을 때 로라의 변심에 상처 받았던 투리두를 자신이 위로해 진정시켰는데,


이제 두 사람 사이를 질투한 로라가 투리두를 다시 유혹한다며 처절한 심정으로 시어머니될 루치아에게 하소연하는

장면이다. 산투차가 ‘어디 갔었느냐’고 추궁하자 투리두는 ‘질투심 따위로 나를 잡아두지는 못할 것’이라며

냉랭한 태도를 보인다. 화를 내도 간청해도 소용이 없자 분노를 참지 못하게 된 산투차는 로라의 남편 알피오에게

로라와 투리두의 관계를 폭로하고, 격분한 알피오는 투리두에게 복수할 것을 다짐한다.

 

마을 사람들과 함께 포도주를 마시던 투리두(포도주를 마시자 Viva il vino spumeggiante)는 알피오가 술을 거절하며

모욕을 주자 그에게 달려들어 결투를 신청한다. 취한 채 집으로 돌아온 투리두는 어머니 루치아에게 산투차를 딸처럼

여겨달라고 부탁한 뒤 알피오와 결투를 하러 밖으로 나간다.


 무척 빠르게 진행되는 기분이 드는 공연은 이어서 마을 사람들의 비명이 울려 퍼지고, 투리두는 알피오의

칼에 찔려 숨을 거둔 소식을 마을사람들이 외치면서 막이 내린다.

 

오랜만에 접해 본 오페라 공연이라 그런지 공연시간동안 즐거웠다, 앞으로 시간이 되면 각종 공연도 관심
을  가지고 인계동에 있는 경기도 문화의 전당에서 무슨 공연이 있는지도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관람을 하고싶고 수원시장님 약속 덕분에 귀한 공연을 보면서 좋은 시간을 가져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공연후 관람객들속에 나 온주인공 싼투차역의 김주연과

 

 ▲무대뒤에서 만난 로라역의 윤정인 모습

 

 ▲ 주인공 알피오역의 유승공님

 

 ▲무대 뒤에서 만난 주인공 산투차역의 김주연

 

▲싼투차 시어머니 루시아역의 김소영

 

▲싼투차 시어머니 루시아역의 김소영

 

▲ 공연단  전원이 나와 막이 내리기전 무대인사

 

 

 

▲ 여자 주인공 산투차 김주연 관객들에게 인사

 

▲ 남자 주인공 유승공 (알피오역)

 

▲ 오페라 총연출 최정석 단장(右)과 지인들

 

▲ 공연후 좌로부터 유승공(알피오역), 김주연(산투차역), 박세원(투리두역)

 

 

▲ 부부로 나오는 윤정인 로라역)과 유승공(알피오역)

 

 ▲윤정인(로라역), 유승공(알피오역) 부부와 기념촬영

 

 

▲공연후에 여자 주인공 산투차역의 김주연님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