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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서 윤미기의 잭 런던 "조선사람 엿보기" 를 읽고나서

종명이 2011. 8. 13. 18:36

 

 

▲ 김광동 전 브라질대사 친구와 윤미기 역자 부부모습

 

엇그제 고등학교 동기로 부터 소포로 책 한권을 선물로 받았다 친구의 아내가 직접 번역한 책이다
하루동안 시간이 있기에 모두 읽어보니 1904년대 러시아와 일본 전쟁당시 저자 잭 런던 이 종군기자로서
전쟁 상황을 묘사하면서 그당시 조선인에 대해 자신이 본 견해를 적어 놓은 책 내용이었다.

 

책을 선물한 친구 김광동 은 전 브라질대사까지 하면서 외무고시를 패스해 전형적인 외무공무원으로
근무해 온 훌룽한 친구인데 친구 아내 윤미기 여사 역시 책안에 소개를 보니 훌륭한 역자(譯者)이다.

 

지난 달 친구 아들이 결혼식을 한다고 해서 일부러 식장에 참석 친구 내외를 카메라에 담아 보고는
멋쟁이 김광동 친구 부부의 모습을 보게되어 무척 반가웠었는데 잠시 아내의 소개를 듣게 되었다.

 

그동안 몇권의 외국 유명한 소설을 번역해서 인터넷안에서 검색이 된다고 윤미기 로 검색해 보란다
그러기에 집에 와서 검색해 보니 외국에서 공부한 이력이 대단한 분이기에 전화로 책한번 읽어보고

싶다고 생각을 전하니 친절하게 택배로 보내주어 하룻만에 다 읽어 보았다.

 

나 자신도 1947년생으로서 일제 강점기 이전의 역사는 직접  경험하지 못해 책이나 어른들로 부터
귀동량으로 들어 알고 있는게 전부인데 1904년 러시아와 일본 전쟁중에 종군기자로서 그당시의 전황
을 적은 이야기들을 보면서 조금은 편파적인 시선을 가지고 우리 선조들이 묘사된데 대해서는 기분이
나쁜 내용들이 많이 있었지만 그 당시 조선인 우리 선조들 생각을 한번 하게 하는 내용들도 많았다.

 

조선인에 비해 일본인들은 우수한 민족으로 착각하게 그려 놓은 그 작품은 일본군인들과 함께 하면서
그의 생각들이 한쪽으로 치우친 감정으로 일본인과 조선인에 대해  편파적으로 쓴 거 같은 기분이다

 

그러나 이 책을 읽고 나서 나의 느낌은 그당시에 그런 민족이기때문에 일제로부터 나라를 빼앗겨서
35년이란 긴 세월을 일본인의 지배하에서 살던 민족이 된 거 같아서 지금 세대에 사는 젊은이들에게는
많은 교훈을 주는 책이라고 생각된다.

 

우리가 젊은 시절에는 매끼 식사를 걱정하면서 살던 시절에 보리밥괴 조로 만든 조당숙 죽에 질려서
먹기가 싫었던 기억이 있는데 그당시 시골에는 쌀밥을  구경하기 힘들어 추석이나 설명절 또한 집안
제사때만 쌀밥을 구경하던 그시절을 경험하면서 살아왔던 내 나이 세대이다.
 
100년이 훨씬 지난 지금은 먹을게 넘쳐 다이어트를하면서 사는 시대에 살고 있어 우리 조상들에대한
지식은 이 같은 책을 통해서만 접할 수 있어 많은 젊은들이 읽어 보라고 권하고 싶어지는 책이다

 

나는 1968년도부터 서울에 몇개 안되는 특급호텔이 있었는데 그 가운데 지금은 그랜드 앰배서더
호텔로 불리는 그당시는 이름이 앰배서더호텔인데 20 여년 근무하면서 많은 일본인 고객들을 만나서
한국에 자주 오던 일본인들한테 카메라와 스케이트등 조금 비싼  선물을 받아 본적이 몇차례 있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요즘까지 독도가 자기네 땅이라고 우겨대는 인본인들이 있는데 반면에

개인적으로 만나 본 일본인들은 한번 약속을 하면 그 약속을 지키는 사람들 같은 생각이 든다.

 

고객으로 친하게 대한 호텔 직원과 한 약속들 잊지않고 재차 한국 방문시 약속한 선물을 가져오던 일본

사람들을 생각하면 내가 만난 일본인중에 지금까지도 일본인들이 재차 한국방문시 가져다 주겠다고 한 물건을

가져 와 선물로 주던 약속 지키는 그들은 잊지못할정도로 아직도 그 추억을 생각하면 고맙고 좋게 생각된다.

 

어느나라 국민이던 많은 종류의 다양한 사람들이 살게 마련이다. 일본 극우파 정치인들이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고 전쟁광이었던 옛날을 생각하면서 한국인을 자극하고 있는데 "조선사람 엿보기" 책을 통해

일본인 소개 내용을 보면서 일본인을 많이 접해 본 나의 경험을 통해 나의 생각을 말해 보고 싶어졌다.

 

내가 생각하는 일본인은 약자에게는 강하게 보이고 강한 자에게는 아부하는 민족성이 있기때문에 일대 일로

상대하면 호감이 가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관광객 단체로 접해본 그들은 관광 인솔자에 말에 잘 따르면서

 일행들이 단합 된 모습이 인상적이었기에 젊은이들에게 내가 그동안 호텔에서 만났던 일본인들 이야기 해본다.

 

그러니 우리나라는 한사람 한사람은 일본인을 이길 수 있는 힘이 있는데 단체가 되면 단합이 안 되어.

저마다 큰소리로 자신들 주장만을 내 세우다 보니 우리나라 정치인들이  국회에서 여야 합의가 잘 안된다

 

우리가 일본을 이기는 방법은 전 국민이 단합이 잘 되는 국민성을 보여 우리 국민들이 국력을 키워서

일본인들이 무서워 하는 나라가 되면 지금처럼 독도가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는 실수는 못하는 사람들이다.

 

일본을 이기려면 우리나라 국민들이 한마음이 되어 힘을 합쳐 똘똘 뭉치는 모습을 보여 주어야 한다.

 

요즘 우리나라 실정을 보면 좌우 세력이 분열 된 모습을 보여 주는 사례가 많이보여 남북이 아직도
통일이 안된 우리현실을 생각하면 남한 국민전체가 한마음으로 뭉쳐도 힘든일인데 분열되는 모습을
가끔씩 보고있는 현실이 고생하면서 자란 우리 세대의 안목으로 생각할때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책을 읽고 나니 우리 젊은 세대들이 우리나라 미래를 이끌어 갈 책임을 가지고 과거를 잊지말고 부모
세대나 선배들 이야기도 들어보면서 무조건 노인세대들 말을 구태의연하다고 생각하는 일은 없기바라면서

생생한 기록이 전해주는 책을 통해서라도 우리 선조들의 실상을 생각해 보는 계기가 자주 있기를  바란다.

 

책에대한 내용은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너무 상세하게 기록된 글들이 있기에 내용이 궁금한 분들은 참조

하시고  김광동 친구 아들 결혼식징에서 담아 본 역자 윤미기님 가족사진과 함께 책을 소개해 본다.

 

 

 

 잭 런던의 조선사람 엿보기 역자 윤미기 여사

 

김광동 친구 가족모습

 

▲ 잭 런던의 조선사람 엿보기 번역 책 표지모습

 

 잭 런던의 조선사람 엿보기 역자 윤미기 여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