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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가수들 공연 이런 푸대접을 받아야 하나요?

종명이 2012. 8. 7. 03:12

 

 

▲ 김준, 박상규, 장우, 차도균, 왕년에 포다이나믹스 멤버들

 

몸이 불편한 박상규 님이 참가해 땡볕에 노래를 불러 걱정이 되었다.

 

 

▲행사장에서 박상규 ,오영록, 안다성, 김병수,님 기념촬영 모습

 

지난 8월1일부터 부산 송도해수욕장 모래사장위 가설무대에서 현인가요제가 5일에 걸쳐
있었는데 그가운데 8월3일 오후 4시부터 내가 젊은 시절 그들 노래를 라디오 방송을 통해
들어 가면서 배우던 유명한 가수들의 무대가 마련되어 지인과 함께 여름 휴가차 떠났다.

 

그런데 그들이 원로들이기에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가수분과위원회 오영록 현 위원장이
KTX 고속열차편을 이용 내려간다는 정보를 알려 주어 같은 열차를 예약 함께 내려 갔다.

 

좌석이 다른 8호차에 탑승을 하면서 알아 보니 5호차에 탑승한다고 하기에 열차 운행중에
나는 혼자 5호실에 가 보니 나이탓인지 모두 눈을 감고 모두가 휴식상태였다.

 

부산에 도착해 다시 만난 원로가수들과 버스로 송도해수욕장 행사장까지 같이 동행하게
되어 행사장 근처 호텔식당에서 한식뷔페 요리로 점심 식사를 하고는 일행과 혜어져 송도
바닷가로 나가니 날씨가 너무 뜨겁게 더워 그늘을 찾아 쉬기로 하고 찾아보니 마음에 드는
장소가 보여 바닷물에 발만 담구고 휴식을 취했다.

 

오후 4시가 되니 멀리 바라다 보이는 해수욕장 행사장에서 원로 가수들이 출연 노랫소리가 들려오는데

날씨가 너무 더워서 쉬고 있었던 바위옆 그늘을 떠나기가 너무 아쉬워 망서려진다.

 

요즘에 너무나 더운 날씨에 지쳐 피서를 간 여행인데 공연장은 뜨거운 백사장위에 그늘막도 없이
의자들만 준비되어 있어서 무더운 땡볕아래 오후 4시 공연 구경은 무리인 거 같았다.

 

▲ 좌로부터 안다성 ,쟈니리, 김병수 원로가수님들 모습

 

 

▲ 뜨거운 쨍볕아래 노래 부르는 남일해 원로가수님

 

무더위를 예상하지 못해 준비된 행사라 어쩔수 없이 진행되는 행사인지 모르겠지만 출연가수들 연세가
80이 넘은 가수들 모습도 보이는데 안타까운 현장 모습이었다.

 

우리들도 너무 더워서 5시 넘어 조금 늦게 행사장으로 가 보니 무대에서는 원로가수들이 열심히 노래를 하는데
객석에는 30명정도가 양산을 준비해 쓰고는 의자에 앉아 건물이 만든 그늘에 나이 든 사람 몇십명이 보인다.

 

날씨가 무더워 썰렁한 객석분위기

 

해마다 이맘때 열리는 행사라 계획 된 행사 일정에 따라 공연이 이루어 지고 있겠지만
초청가수들도 무더위에 너무 힘들고 관객도 몇십명 없는 공연은 누구를 위한 공연인지 묻고싶다.

 

2부 공연이 6시 30분 부터 이어지기에 뜨거운 햇볕이 없는 저녁이 되니 관객들이 만원이다.
오후 4시부터 공연에는 방일수 코메디언 사회로 남백송. 이경희, 송춘희, 쟈니리, 정원, 안다성,
명국환, 남일해, 김용만, 박일남, 장우, 김준, 박상규, 차도균, 김상욱, 서강석, 박상록,씨등

우리세대가 젊은 시절에 그분들의 인기는 요즘 유명한 젊은 가수들처럼 최정상 가수들이다.

 

그런데 무더운 한여름 날씨에 관중석이 텅빈 객석을 보면서 노래를 부르게 하는 처사는
아무리 원로가수들의 인기가 없다고 하더라도 현장 모습을 보면서 안타까운 생각이 들 정도다.

 

올해 요즘 날씨가 무더워서 그런 현장이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60대 중반이 넘은 나로서도
너무 힘들어 구경도 못할정도로 원로가수들에 대한 처사는 노인들 학대 수준이다.

 

우리세대 노인들이 관중들인데 땡볕이 내려 쬐이는 무더운 날씨에 그늘하나 없는 백사장 의자에 앉아

원로가수들 노래하는 모습을 구경한다는 것은 웬만한 체력이나 노래에 미치지 않으면 힘든 결정이다

 

내년부터는 시간대를 변경하던가 좀더 좋은 방안을 강구해서 이미 고인이되신 현인과 함꼐
무대에 서서 노래하시던 그들인데 현인가요제에서 빈의자만 보이는 객석을 향해 노래부르는
원로가수들이 고생하면서 행사에 참가하는 일은 더 이상 없었으면 한다.

 

5일동안 많은 가수들을 초청하여 참여하는 가수들은 많아 좋겠지만 오후 4시부터 80이 넘은
원로가수들이 노래를 부르게 하는 행사는 좀더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같아 지적해 본다

 

원로가수들 공연일정을 저녁시간대로 변경해 현인선생을 좋아한 나이 든 세대들이 옛 추억을
간직힌 가수들의 노래를 감상할 수 있게 해 주면 현인 가요제가 많은 사랑을 받게 될 거 같다.

 

 

▲ 부산역 도착 버스로 이동하는  모습

 

▲ 김준 쟈니리 원로가수 모습

 

▲ 남백송 듀엣 가수 동료와 함께

 

▲ 버스안 모습 촬영

 

▲ 한식뷔페 식당이 허름했다

 

▲ 차도균, 오영록, 장우, 박상록, 원로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