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나기 힘든 분들 ★

박종명이 만나본 3국 대목장 신응수 이영혁 오카와 미츠오

종명이 2012. 10. 27. 12:32

 

▲한국 신응수(중요무형문화재 제74호 대목장)님과 박종명

 

한중일 대목수들이 수원화성박물관 한,중,일 전통목조건축 大木匠의 세계 기획전시회에 한,중,일

세나라의 대목장( 大木匠)들이 수원화성박물관에 온다는 소문을 듣고 행사장에 찾아가서 만나고 왔다.

 

전시기간이 지난 10월 24부터 2013년 1월 30일까지 수원시 팔달구 매향동 소재 수원화성
박물관에서 한,중,일 전통목조건축 대목장들의 세계 기획전이 열리고 있는중이다.

 

10월 24일 오후4시 개막식을 한다고 문자를 받고 행사장에 가 보니 이 행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과 내빈들이 100여명정도 참석 조촐한 개막식이었다

 

나로서는 각 분야에서 유명한 분들이라면 그분들을 만나려고 행사장을 취재하러 가는데
그동안 서울 남대문(숭례문)이 어떤 방화범의 홧김에 지른 불로 인해 소실되어 지금 한창
복원에 힘쓰는 현장 책임자로 일하시는 신응수 대목장이 오신다기에 기대속에 가 보았다

 

이번에 참가한 대목장들은 한국 신응수(중요무형문화재 제74호 대목장) 중국 이영혁(자금성 고건수선중심 주임)

일본에서 온 오가와 미츠오(이카루카공사 대표)로 3국을 대표하는 대목장들이라고 한다.

 

▲일본 대목장 오카와 미츠오(이카루카공사) 대표와 박종명

 

▲ 중국 대목장 이영혁(자금성 고건수선중심 주임)

 

행사장에서 만난 수원화성박물관 이달호 관장은 이번 기획전은 수천 년 동안 이어져 온
동아시아 목조 건축의 역사상 처음으로 만나는 자리라고 하면서 이번 전시는 3국의 대
목장이 한 자리에 모여 전시와 학술발표회를 통해, 3국의 건축세계를 비교하고 논의하는
소중한 자리라고 하면서 내년부터 한,중,일 3국을 돌면서 만나기로 했다고 한다.

 

이번에 3국의 대목장전에 참가를 하는 세 사람은 모두 자국에서 인정을 하는 대목장인데
한국의 신응수 대목장은 한말 궁궐건축 기문(技門)의 계승자로, 이 시대를 대표하는 궁목수
이며 수원 화성의 장안문을 복원했었던 대목장이라고 한다.

 

중국의 이영혁은 자금성 수리보수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궁목수이며, 일본의 오가와 미츠오
는 법륭사의 마지막 궁목수 니시오카의 계승자로 일본을 대표하는 궁목수라고 한다.

 

나는 세분을 차례로 만나 그분들과 잠간 이야기를 하면서 반갑게 인사를 나누기도 하면서
기념촬영을 해 보기도 했다.

 

신응수 대 목장은 몇해전 방화로 소실된 남대문을 복원하는데 현재 총 책임을 맡고 있는데
그동안 뉴스를 통해 방송 화면에서 만 보다가 실제로 만나보니 양복차림의 멋쟁이 신사였다.

 

일본 대목장에게도 서툴지만 일본어를 사용 대화를 해 보니 반갑게 응해주어 기분이 좋았다
유명한 분을 직접 만나게 되어 기분이 좋다고 하니 환한 미소로 고마움을 표현해 주었다.

 

중국에서 온 대목장에게도 나의 신분을 함께 다니는 통역관에게 설명을 부탁 함께 기념으로
촬영하고 싶다고 하니 반갑게 응해주어 너무나 기분좋게 내 소원을 이루게 되었다.

 

내 소원은 내 블로그 제목처럼 만나기 힘든 분들과 만나면 기념사진을 찍고 관련된 기사를
써서 공개하는 일이 내가 목적한 일이기에 나이를 잊고 열심히 보람있게 찾아 다닌다.

 

공개된 안내 자료에 의하면 이번 전시는 모두 6부로 나눠졌는데  6부의 내용은 각각 대목장
의 위상, 대목장의 교육과정,한중일 대목장의 역사, 한중일 대목장의 건축세계,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의 대목장, 목수의 방 등이다.

 

▲ 행사장에서 가야금 연주도 하고

 

▲ 앞줄에 앉아 있는 3국의 대목장 모습(옆사람 두명은 통역관 )

 

▲ 인사말 하는 한국의 신응수 대목장

 

▲ 인사말 하는 중국의 이영혁 대목장

 

▲ 인사말 하는 일본의 오카와 미츠오 대목장

 

▲ 행사에 참여한 내빈들 모습

 

▲ 3국 대목장과 이달호 수원 화성박물관징 기념퐐영

 

▲수원화성박물관 이달호 관장과 박종명

 

▲ 좌로부터 일본 오가와 미츠오, 중국 이영혁, 한국 신응수 대목장

 

▲ 전시장 안에 진열된 작품

 

개막식과 함께 화성박물과 기획 전시장에는 대목장들의 작품 100여점이 전시되어 있어서
관람할 수 있기에 들어가 보니  다양한 출품들이 나에게는 생소한 느낌을 주었다.

 

▲해설사의 작품 해설을 들으면서 감상하는 관람객들

 

▲ 문화재 복원시 사용하는 연장들 모습

 

▲행사가 열리고 있는 수원화성박물관 전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