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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예술가 김현숙 작가 전시장에 가 보니

종명이 2012. 12. 24. 13:03

 

 

▲ 자신의 작품앞에 선 김현숙 작가

지난 12월 21일 서울 종로구 숭인동 인사동 거리에 있는 리더스 갤러리 수(秀)
화랑에서 특별한 전시회가 열린다고 지인의 초대로 전시장 작품 감상을 해 보았다.

 

전시장에 들어가 보니 김현슉 작가가 직접 전시장에서 관객들에게 자신의 작품을
설명해 주는 모습이 보여 내가 보기에도 그동안 인사동에서 보아 오던 전시회와
분위기가 다른 작품들 같아보여 궁금한점을 물어  보았다.

 

▲ 관객들에게 자신의 그림에 대한 설명도 해 주고

 

작가는 청주대학교 응용미술학과를 졸업하고 그동안 인테리어에 관심을 가지고
살다가 더 배우고 싶은 욕심에 예원 예술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조형미술학과에
진학하여 2년간 열심히 배운 실력을 자랑해 보려고 졸업 전시회 작품으로 그동안
만든 작품들을 모아 전시회를 갖게 되었다고 한다.

 

작가에게 늦은 나이에 도전하게 된 이유를 물어보니 대학을 졸업하고 오랜시간
아이들 키우고 가정사로 자신을 잊고 살아왔던 우리나라 모든 엄마들이 공통으로
가지고 있는 자신에게 투자할 여건이 안된 것처럼 자신도 잊고 살았는데 4년전
부터 작품에 대해 관심이 생겼다고 한다

 

그래서 늦은 나이지만  가슴에 잊고 있던 생각과 머리속에 작품을 생각만 하다가
용기를 내어 2년전 대학원을 진학하면서 소재를 찾던 중 아크릴 조각을 작품소재
로 해 만들어 보고 싶은 충동을 느껴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

 

▲작품 소재인 아크릴 원색이 화려해 보였다

 

아크릴로 사각형(cube)을 만들어 작품의 소재로 선택하게 된 동기는 극도로 산업
화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 인간의 삶과 같다는 생각이 들어 그 삶을 표현해 보려고
아크릴로 작업하게 되었다고 한다.

 

아크릴은 요즘 우리 주변에서 다양하게 활용되는 제품인데 작가에게는 유독 사각형
에 대한 애정이 간다면서 그에게 사각형은 자신의 희노애락을 담아줄 수 있는 일종
의 무한한 창고라고 한다.

 

거리에서 만나는 조형물에서도 사각형에 시선이 멈춰진다는 작가는 사각형은 그
어떤 피사체보다 말로 표현할수 없는 작업 대상물이 되었다고 한다.

 

이번 작품에도 아크릴을 소재로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였는데 작품 소재가 된 아크릴
의 차가움과 자체의 색을 살려 작업했다고 한다.

 

오는12월 25일까지 전시장에 가면 새로운 영역의 작품들을 감상할수 있으니 작가가
이번 처음으로 갖는 개인전에 오신분들이 독특한 작품이라고 킹찬해 주는 사람들이
많아서 조금 기쁘다고 하는데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작품같아서 소개해 본다.

 

 

▲ 자신의 작품앞에서 선 김현숙 작가 모습

 

 

 

 

 

 

 

▲ 김현숙 작가와 관객들이 기념촬영

 

▲ 전시장에서 만난 김현숙 작가와 기념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