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자들과 진행자 그리고 관련공무원 기념촬영
지난 3월9일 토요일 오후 2시 수원화성박물관 AV 영상실에서 열린 수원시민의
소리 "나도 말할 수 있다"에 출연 녹화를 하고 왔다.
지난번 메일을 받고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 수원 iTV 사이트에 공개 된 영상
을 보고 그동안 생각해 오던 일이기에 용기를 내 신청 출연하게 되었다.
담당자 이야기로는 작년 연말 시범운영에 이어 올해부터는 매월 두째, 넷째
토요일마다 수원화성박물관 소강당이나 야외에서 열릴 에정이라고 한다.
발언자의 자격은 수원시민이면 누구나 출연할 수 있다고 하는데 나와 같은 날
출연한 인원은 여성발언자 1명과 노인들 발맛사지 봉사단장등 4명이 참가했다.
그동안 출연 인원이 매번 4명 정도인데 발표시간은 10분 내외이고, 행사당일
발언자 출연신청을 현장 접수도 가능하고 전화로 신청이 가능하다.
출연자들의 발언 주제는 제한없고 수원시민들에게 도움되는 살아 온 이야기나
수원시 발전을 위한 건의 내용도 괜찮다고 해 부담이 없어 좋은 거 같다.
요즘 추세가 공영방송을 통해 강연 "100도C" "두드림"등 독특한 아이디어나
자신이 살아 온 이야기를 할 수 있는 프로가 몇개 생겨서 관심이 많았었다.
이런 시대에 앞서 가는 수원시에서 시민들에게 그런 자리를 마련해 주어서
시민 누구나 출연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할 수 있어 수원시에 칭찬해 주고 싶다.
녹화가 시작되니 "성정은" 여성 진행자가 출연자들이 조금이라도 편하게 해
주기위해 잠시동안 대담을 하면서 떨리는 발언자를 조금 편하게해 주었다.
출연자 명단을 보니 내가 제일먼저 출연하게 되어 며칠동안 집에서 생각했던
내용을 가지고 이야기를 할려고 했는데 모두 마치고 무대위에서 내려오니
어떻게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조차도 모를정도로 아무런 생각이 안난다.
적은 관객앞에서 말하는데도 처음으로 해 보는 경험이라 그런지 떨려서
나는 아무런 자료 준비도 없어서 마이크만 잡고 횡설수설한 기분이 든다.
가기전 준비한다고 출연했던 발언자 모습이 녹화 공개 된 영상을 보고 갔는
데도 나자신 준비가 소홀한 거 같아 아쉬웠지만 큰 경험을 한 기분이 들었다.
다른 사람들 보고 쉽게 생각했는데 막상 나 자신이 직접 참여해 보니 좀더
잘해야 되겠다는 욕심에서 그런지 대중앞에서 이야기 하는 게 힘들었다.
그날 출연한 발언자중 최학종님의 "대한민국의 역사" 주제를 가지고 85세
고령의 년세인데도 노익장을 과시하는 멋진 모습이 보기에 좋아 보였다.
젊은 세대들에게 하시고 싶은 이야기가 많은 모습인데 이야기 중 화홍문위에
옛날에는 그렇게 흙이 퇴적되지 않아 화홍문 아래 수심이 깊었는데 현재는
많은 흙들이 쌓여 있으니 상부의 흙을 파내야 한다는 건의사항이 신선했다.
발언자들이 시정에 관한 제안이나 건의 사항은 관련부서의 검토를 거쳐 시정에
반영 그 결과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고 하기에 참고할 제안같아 소개한다.
지금은 초창기라 홍보가 안되어 그런지 유익한 행사인데도 관심을 가진 시민들
이 적어 객석에는 행사 관련자들만 참석 썰렁한 모습이 아쉬웠다.
내가 경험해 보니 우리가 살면서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는 이야기는 누구나 갖고
있는데 그런 이야기를 해보라고 수원시민들의 출연을 권유하고 싶다.
참고로 궁금해서 진행을 맡은 성정은 MC에게 물어보니 수원시 정책기획과에서
기획 염태영 시장님의 재가를 받아 추진한 프로인데 비비엔터에서 진행을 맡아
제작한다고 한다.
앞으로 "나도 말할 수 있다"가 인기가 좋아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어서
많은 관객들이 보는 앞에서 발언하는 행사가 되기를 바라고 싶다.
참고로 "나도 말할 수 있다" 에 참가 문의는 수원시청 정책기획과(228-2091)
전화로 직접 신청해도 출연이 가능하니 수원시민들의 많은 참여가 있기를....
▲ 성정은 진행자와 녹화전 기념촬영
▲ 녹화중에 진행자와 기념촬영
▲발언제목 아들의 군생활을 가지고 나온 김희영 발언자
▲발언제목 대한민국의 역사에 자료를 가지고 나온 최학종 발언자
▲10분동안 자료를 들고 서 있게 만든 모습
아직 처음단계라 행사진행이 미숙해서 잘 보이지도 않고 별로 중요하지도 않은 자료를
들고 발언시간 10여분동안 옆에서 들고 있게 만든 모습은 보기에도 안스러워 지적해 본다
▲발언 제목 사회봉사로 이야기한 박광진 출연자
노인들에게 발 맛사지 봉사를한 이야기와 발맛사지 방법을 조금 설명했는데
봉사단장으로 봉사단체요원들과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에서 노인정에 찾아 가
노인들에게 발 맛사지로 건강을 챙겨주는 봉사 이야기가 좋은 일을 하는 거 같았다.
▲토요일 휴무에도 행사진행 도움을 주기 위해 나온 수원시 공무원들
▲행사 진행을 맡은 비비엔터 가족 문정권, 성정은, 이성세(좌로부터)
▲성정은 진행자와 처음 만남인데도 편하게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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