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명이 만난 남덕우 전 총리님 부음소식을 접하면서...

 

▲ 현충원 고 박정희 전대통령 추도식장에서 남덕우 총리님과

 

지난 5월18일 남덕우 전 국무총리께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 빈소가 마련되어 조문을 받고 있는데 많은 저명 인사들이 다녀
갔다고 뉴스에 전한다.

 

본인도 지금까지 남덕우 국무총리를 기억하는데 우리나라 국가 경제를 지금처럼
부강하게 만드시는데 일조한 존경스러운 인물로 기억된다.

 

지난 2011년 8월15일 현충원에 고 박정희 대통령 추도식에 갔다가 행사에 참석하신
남덕우 총리님 모습을 보고 반가웠었는데 다음해 2012년 8월15일 현충원에 다시 찾아

오신 남덕우 총리님과는 영광스럽게 기념촬영을 해 보았었다.

 

백발의 머릿결이 너무 곱게 나이드신 모습에 지팡이를 짚고 나타나신 모습은 고령
의 나이에도 오랜동안 진행되는 추도식 행사를 끝까지 지켜 보실정도로 건강하셨다.

 

박근혜 대통령 후보님과 직접 악수하면서 반갑게 인사를 나누신 모습이 목격되어서
사진을 담아 본 모습들이 나에게 마즈막 모습이 되었기에 오늘 생각되어 공개해 본다.

 

각종 자료에 검색 된 그분의 업적은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시절인 1969년 박정희 전
대통령에 의해 재무부장관으로 발탁된 고인은 성장중심의 경제 개발을 주도하면서
수출장려와 인프라 구축에 힘썼던 무역성장의 주역이시다.

 

남덕우 전 총리는 고령에 따른 노환에다 오랫동안 앓아 온 지병이 겹쳐 이달 초부터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었다는 뉴스가 있었는데 어제 운명소식이 안타깝다.

 

검색 자료에 의하면 1924년 경기 광주에서 출생 1945년 국민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오클라호마 주립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서강대에서 교수로 재직하던 1969년 박정희 전 대통령에 의해 재무부장관으로 임명된
뒤 재무부장관(1969~1974년),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1974∼78년) 등을 거치며
1970년대 성장 중심의 경제 정책으로 한국의 경제발전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두환 정부에선 국무총리(1980~1982년)를 역임하기도 했는데 남덕우 전 총리는 2000
년대 들어서는 현 박근혜 대통령을 도와주기도 했다.

 

남덕우 전 총리는 2002년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부총재의 후원회장을 맡았고, 2007년
한나라당 후보의 경선 선거대책본부 후보 후원회장을 맡아 돕기도 했다.
 
일화에 의하면 박정희 전 대통령은 '제2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 평가단 회의에서 남
전 총리의 소신있는 발언을 눈여겨보고 실무 경험이 없었던 그를 재무부장관에 임명한
파격 인사를 단행했다고 한다.

 

남덕우 전 총리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임명장을 주고서 "남 교수, 그동안 정부가 하는
일에 비판을 많이 하던데, 이제 맛 좀 봐"라는 말을 했다고 회고했다.

 

박정희 정부 시절 재무장관 5년에 경제기획원장관을 4년이나 역임한 역대 최장수 경제
부총리,특히 그가 경제부총리를 지냈던 1974~1978년은 현 박 대통령이 퍼스트레이디

로서 국정을 지켜봤던 시기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지금 우리나라 경제가 부강하게 만든 원동력이 되었던 인물로 그시대 젊은 시절을 함께
살아왔던 나로서는 남덕우 총리하면 좋은 생각만 갖게되는 인물이시다.

 

요즘처럼 우리나라 경제가 힘든 시기에 좀더 오래도록 사시면서 박근혜 현 대통령을 도와
경제정책에 도움을 주셨으면 했는데 급작스런 운명 소식에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고인이 되셨어도 우리나라 경제를 걱정하셔서 지켜봐 주시고 좋은길로 인도해 주시기를
기원하고 고인의 명복을 빌어드리면서 다시한번 생전의 모습을 생각 이 글을 쓴다.

 

 

▲ 고인이 되신 남덕우 전국무총리님 영정 모습(인터넷 참조)

 

 

▲ 박정희 전대통령 큰 여식 박근혜 현 대통령과 악수하시던 모습

 

▲남덕우 전 총리님과 보인 박종명 기념촬영

 

 

행사를 마치고 돌아가시던길에 기념촬영을 부탁드렸더니 흔쾌하게 응해 주셔서 기분좋게

담은 사진인데 마즈막 모습이라 생각되니 나에게는 더욱 더 소중하고 귀한 사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