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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성고 27회 동창 남한산성 등반 행사장에서 만난 김현배

종명이 2014. 10. 23. 23:21

 

▲ 전 국회의원 김현배 동기와 박종명.

 

지난 10월 22일 남한산성을 오르기 위해 수원에서 성남행 버스를 타고

모란역에서 하차 8호선 전철을 이용 산성역에서 내려 2번 출구로 나가

버스정류장에서 52번 버스를 타고 남한산성안 종점에서 내렸다.

 

약속된 장소에 도착하니 청주 친구들이 이미 도착해 있었는데 그 가운데

김현배 전 국회의원 친구도 함께 왔기에 반기워서 기념촬영을 해 보았다.

 

김현배 친구는 지난 14대 국회의원을 지낸 동기인데 청주에 가면 대성학원

학교재단 김영근옹 설립자의 손자라 어릴적부터 부유하게 자란 친구다

 

나와는 중,고등학교 동기라 학창시절에 각별한 추억들이 많이 있는 친구인데

그가 말하는 추억중에 그가 자금도 미남이지만 학창시절 키크고 잘생긴 외모에

부잣집 자식이라 청주시 여고생들에게  인기가 무척 많은 친구였다. 

 

고등학교 시절 내가 문예반에 있으면서 kbs 청주라디오 방송국에 출연해 

내가 쓴 글을  방송국 녹음실에서 낭독한 음성이 라디오 방송이 되어서 

그와 친해 연애편지를 여러번 써 준적이 있는데 나도 기억하는 추억들이다.

 

참고로 그당시 방송국 라디오 방송 녹음실은 당시에 유명한 kbs 최평웅

아나운서와 함께 녹음했던 일이 지금도 기억되는데 숨이 막힐정도로 긴장해

헛기침 하면 다시 녹음해 그당시에 어렵게 녹음하던 기억이 지금도 새롭다.

 

나는 초가집에 살던 시절 그는 지금 서울 강남의 단독주택처럼 잘 지은 양옥에

살고 있었는데 그의 집까지 가서 맛있는 음료수(그때는 몰랐는데 지금 기억해

보니 코코아 같은 생각이 든다)를 마시면서 연애편지 대필을 해 주었는데

졸업 후 지금도 몇차례 그를 만날적마다 추억을 살려 그런 이야기를 해 준다.

 

1965년대 이야기이니 우리나라가 보릿고개를 넘기면서 살던 시절의 이야기

지금은 실감이 안되겠지만 시골 촌놈이 공부하느라 청주에 와서 학교 다닐적에

그의 집 방문은 지금도 못잊을 어마어마한 아름다운 저택이었다고 기억된다.

 

그런 친구인데 항상 앞서가는 친구라 27회 동기중에 국회의원이 된 친구는

혼자이기에 자랑스런 친구로 생각되어 이번 만남에서 사진을 담아 보았다.

 

 

주차장과 남한산성도립공원사무소가 있는곳이다.

 

이번 모임이 청주대성고(구 청상고) 27회 동창들이 칠순이 된 친구들도
있고 칠순전 나이를 기념해 청주, 대전등에서 참석한  친구들과 재경에
동창들이 만나 남한산성 북문쪽에서 오르기 시작 수어장대까지 올라가서
반대쪽으로 내려오는 간단한 산행을 하고 하산후에 식당에 모였다.
 

 

한산성 등반 시작전 단체 기념촬영.

 

청주에서는 셔틀버스를 이용해 33명이 참석했고 재경쪽에서 남한산성으로
직접 참가한 친구들이 30여명이 넘어 60 여명이 넘는 친구들이 식사를 했다.


 

▲ 성안에서 바라 본 전승문(북문) 모습.

 

그런데 나는 남한산성을 사진에 담아 보고 싶은 욕심에 일행들 보다 먼저
출발 남한산성 성곽을 따라 걷기 시작했는데 그동안 남한산성을 두번 가

본적이 있어서 혼자 생각하고 수어장대를 간다고 오르다 보니 안 보인다.


 

▲ 측면에서 바라 본 수어장대 모습.

 

조금 이상한 에감에 몇사람을 만나 물어보아도 아는사람을 못 만나 계속
오르다가 나이 든 등산객에게 물어보니 반대쪽으로 올라 왔다는 이야기다.

 

남한산성도 4대문이 있어.남문 성밖에서 들어 와 오르던 그떄를 생각하고
왼쪽으로 오르면 되는 줄 알고 올랐는데 북문 성안에서 오른쪽으로 올라야
되는 걸로 착각하고 혼자의 결정으로 반대쪽으로 올랐다.

 

친구들과 수어장대에서 단체 기념사진을 찍어주려고 수어장대에서 만나
기로 하고 김영익 동창회 총무와 약속을 했는데 나로서 난감했다.

 

총무에게 바로 전화를 하여 상황설명후에 내가 지금 수어장대쪽으로

올라가고 있으니 친구들과 기다리라고 했지만 너무 멀어 시간많이 

지나  기다리던 친구들이 전부 내려간다고 전화로 총무가 이야기 한다.


 

▲측면에서 바라 본 북문 모습.

 

오늘따라 일이 꼬이고 기분도 상해 동창회 모임은 포기하고 남한산성을
한바퀴 졸아보려고 마음 먹고 걷기 시작 가을 풍경 모습을 담아 보았다.


 

성위에서 바라 본 북문 모습 .



 성을 오르다 만난 관람객에게 부탁해서 담은 사진.


 

▲ 남한산성에 지금 단풍이 절정이다.


 

▲ 낙엽이 떨어진 풍경이 가을을 말해 주기도 하고.


 

▲산을따라 길게보이는 성곽이 너무 아름답다.


 

▲남한산성 성곽이 아름다웠다.


 

▲성밖으로 도시풍경이 아름답게 보인다.


 

▲ 성안에사 바라 본 우익문(서문)모습.


 

▲ 수어장대 근교에서 막결리를 팔고 있는데 인기가 좋았다.


 

▲ 수어장대안에서 기념 촬영한 박종명.


 

 

 

 

 

 

▲산성길에 돌탑도 보였다.


 

▲옥의티?.. 성곽에 훼손된 곳이 한군데 보였다.

 

몇년전에 가볼적에는 훼손 된 곳이 많이 보였는데 남한산성이 2014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 지금은  완벽하게 정비가 되어 있어서 좋았는데

이곳이 훼손 된 상태로 방치되어 있기에 빠른 시일내 보수를 요구한다.


 

▲ 성위에서 바라 본 남문모습.



▲ 성안에서 바라 본 지화문(남문) 모습.


 

▲남문앞 집안에 신기한 돌탑이 많이 보이기에.


 

▲남문앞 집안에 신기한 돌탑이 많이 보이기에.

 

개인집이라고 하는데 무척 넓은 공간에 아름다운 돌탑들이 많이 보이기에 안에

들어가서 구경을 하려고 했는데 문이 잠겨 밖에서만 사진을 담아 조금 아쉬웠다.

 

남한산성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개방하면 좋은 관광지로서 볼거리가 많아 주인과

합의를 해서라도 관람객들이 집안으로 들어가 보면서 감상하면 돌탑들이 사진작가

들에게도 소문듣고 촬영하러 많이 올 거 같아 개방했으면 하고 제안해 보고 싶다.



▲배가고파 어묵을 두개 사먹은 산성매점 모습이다.

 

동창회 모임에서 친구들과 점심을 잘 먹으려고 아침도 조금 먹고 갔기에

남한산성을 돌다보니 배가 고파서 뭔기 먹고 싶었는데 남문안에서 가까운

위치에 산섬매점이 보이기에 우유라도 사 마시려고 갔다가 어묵을 사 먹었다

 

난생처음 길거리 음식을 사 먹어 보니 시장이 반찬이라는 말대로 배가 고파

그런지 무척 맛있어서 두개나 먹고 오뎅 국물을 두컵 마시니 배고픔을 잊었다.

 

 

 

▲ 남한산성 암문 모습.


 

▲성곽길 주변은 온통 단풍들이 유혹하고 있다.


 

▲깔끔하게 정돈되어 세계문화유산의 면모를 갖추었다.


 

▲ 제2 남옹성 모습이다.


 

▲ 지금은 건물은 없고 터만 보이는  남장대터.


 

▲ 제3남옹성이 있는 터이다.


 

▲ 암문이 옆에 있는 산성모습.


 

▲ 뒤로 멀리 망월사가 보이기에 기념촬영.


 

▲ 암문 모습이다.


 

▲ 성안에서 바라 본 좌익문(동문) 모습.



▲ 성밖에서 바라 본 좌익문(동문) 모습.


 

▲ 공원안에 있는 지수당이다.



▲ 지수당 연못 모습.


 

▲ 단풍이 절정이라 남한산성 전체가 단풍으로 물들었다.


 

▲ 조각품이 아름다워서...

 

총무에게 전화가 와 집으로 가겠다고 이야기 하고는 서문 남문을 지나
동문까지 도착해서 내가 너무 힘들어 집으로 가려고 버스를 타려고 내려오다

보니 4대문을 전부 돌아서 그런지 처음 출발한 버스 종점으로 내려왔다.


 

 

▲측면에서 바라 본 침괘정 모습.


 

 남한산성 행궁정문.


 

 남한산성행궁안에서 학생들아 체험을 하고 있었다.


 

▲ 남한산성에대해 해설을 해준 관광해설사


 

▲ 식당에서 친구들은 식사가 끝나고 몇명만 보인다

 

남한산성을 잘 몰라 식당이 어디에 있는지 찾기 힘들어 집으로 가려고 했는데

내려오다 보니 친구들이 서 있는 식당을 찾게 되어 들어 가 접심을 혼자 먹었다.

 

 

좌로부터 김정성 김현배 두 친구들


 

 가까운 친구들끼리 기념촬영


 

나이 든 세대들이 스마트폰 자료 검색도 해 보고


 

청주대성고 27회 카페이야기를 하는 친구들


 

식당앞에서 단체 기념촬영


식당에서 진행되었던 행사는 못 보게 되어 나로서 아쉬움이 많은 추억이 되었

는데 족구장이 식당 마당에 있어 청주팀과 재경팀이 족구 경기도 하는데 

친구들이 칠순 나이가 가까워 지는데도 동작은 학창시절로 돌아 간 기분이다.

 

나로서는 그날 전혀 생각지도 못한 일이 생겨 동창들 사진도 찍고싶은 생각이
없어져 남한산성을 구경후에 지도를 보고 나니 이제는 확실하게 알게되었다.

 

아는 길도 물어가야 된다는 속담이 있는데 나 혼자 생각으로 확신하고 방향을
잘못 선택한 실수로 인해 수어장대앞에서 친구들 단체사진을 못담아 주어서

미안하고 나 자신도 아쉬움이 많기에 이 공간을 빌려 친구들에게 변명해 본다.


 

재경청주대성고 27회 동창회 정일헌 회장과 김영익 총무

 

이번 모임을 주선한 재경 정일헌 회장과 청주지역 남연훈 회장 친구가 서로

합의해 동창 친구들 칠순전 추억을 만들어 주었는데 정일헌 친구는 현재 금융회사

중역이라 시간이 없는데도 점심시간 행사장에 들려 일금 50만원을 찬조도 했다.

 

김영익 총무는  이번 행사에서 제일 고생한 친구인데 정신없이 동창 친구들

뒷바라지 하느라 큰 고생을 했기에 개인적으로 그들에게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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