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나기 힘든 분들 ★

박종명이 만난 정경수 전 MBC 아나운서

종명이 2010. 10. 1. 22:55

 

▲ 좌로부터 박종명과 정경수 회장님 

 

                                      

▲ 정경수회장님 인터뷰

 

며칠전 1970년대 방송국 아나운서로 유명한 정경수 아나운서를 서울 남영전철역에서
가까운 사단법인 한국담배소비자협회 회장으로 있는 그의 사무실로 찾아 가  만났다.

 

방송을 통해 너무도 유명했던 그분을 오랜만에 직접 만나 너무 반가웠는데 친절하게
나를 맞이해 주어서 그동안 서로가 잘 알고 지내던 지인처럼 착각이 들기도 했다.

 

그분을 만나 궁금증을 들어보니 현재 사단법인 한국담배소비자협회 회장으로 담배를
피우는 흡연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좋은일을 하고 있었다.

 

그분을 만나기전 오직 화면을 통해 보아오던 유명 아나운서라 인터뷰를 하면서 그의
솔직한 답변을 들어보고 나서 정경수 전 아나운서에게 고마움을 느꼈다.

 

답변하기 어려운 질문들도 너무 솔직하게 답변해 주셔서 인터넷에 올라있는 그에 대한
잘못 된 뉴스내용을 알게되어 여기에 진실을 알려주려고 한다.

 

그의 학력이 신정아 학력위조 사건이 터지면서 장미희 강석우등 유명인들 학력위조가
문제될때 그의 학력위조도 어느 기자에 의해 도마에 올라 그에 대한 학력위조 내용이
뉴스로 공개되어 있기에 물어보았다.

 

그는 경기상고를 나와 성우로 입사 전주 KBS방송국에서 출발 기독교방송 3년 재직후
1968년 MBC방송국으로 들어가 25년간 근무하였다고 한다.

 

MBC 방송국이 새로 생기면서 그를 아나운서로 스카웃을 한 윗 상사가 학력을 상사의
마음대로 고쳐서 자신을 합격시켜 고등학교 출신으로 MBC에 들어 가 근무를 하게 된
것이 학력을 고의로 속인 결과가 되었다고 솔직한 고백으로 그당시 일을 회고하였다.

 

그분은 1939년생으로 나자신도 1947년생 이기에 그당시 사회 분위기가 학력을 속여서
말하는 사례가 비일비재 아주 흔했던 시절이기에 지금의 사회분위기로 이해를 할려면
이해가 안 가지만 그당시 우리 사회 분위기가 그런 사례가 많았던 시절이었다.

 

나로서는 그당시 그분의 처지가 이해가 가는 일이이기에 이 기회를 통해 확실하게 알려
주고싶다 그는 나중에 고려대학교 언론대학원 최고위과정을 수료한 것이 그의 학력이다

 

한편 지금 그분은 월세 아피트에 살고있다는 충격적인 자신의 처지를 이야기 해 주었다
1994년경 그동안 근무하던 mbc에서 나온 그 다음해 자신의 단독주택에서 그의 아버님의
부주의로 화재가 발생 그의 단독주택이 전소되었다고 한다.

 

그런일이 있었던 그때 아는 사람이 몇세대의 고급빌라를 져서 분양하면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에 그친구에게 맡겨 공사를하던 중 그때당시 IMF가 우리나라 전반에 경제를 위축시켜
업자가 부도를 내고 잠적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그 자신이 직접 은행에서 돈을 빌려 주택공사를 마쳤으나 오랜시일 분양이 안되어
자신의 모든 부동산이 압류당하는 처지에서 모든 재산을 잃게 되었다고 한다.

 

파산선고를 할정도로 어려워 빚으로 재산을 모두 잃고 그후로 아직까지도 회복하지 못해
가까운 지인의 도움으로 그의 아파트에 월세로 산다는 말을 해서 너무 놀랬다.

 

25년간 MBC 9시 뉴스앵커까지 하면서 유명했던 분이었는데 안타까워서 그분의 앞으로의
소망을 물어보니 영원힌 방송인으로 남고 싶다고 방송 토크쑈의 사회도 해 보고 싶다는
말로 인터뷰를 끝내고 돌아왔다 .

 

아직도 건강 방송을 통해 듣던 그분의 다정다감한 목소리를 방송에서 들을 수 있었으면
정경수님의 소망 영원한 방송인이 되어 송해님 처럼 우리곁에서 함께하시기를 빌고싶다.

 

▲ 충북협회 이필우회장 팔순기념연 행사장에서

 

▲ 생일모임에 부부동반 참석한 정경수회장 내외분

 

▲ 담배소비자협회 회장실에서 정경수회장님 모습

 

▲ 인터뷰 하는 모습을 담아보았다

 

▲ 정경수님 인터뷰를 하기 전 기념촬영

 

▲ 사무실에서 정경수회장과 박종명 기념촬영

  

▲ 식당에서 생태 매운탕을 즐기시는 정경수님과

 

▼ 아래 공개 된 자료사진들은 정경수님 본인이 소장하고 있던 사진들을 보내주셔서 공개한 사진. 

 ▲ 백지연 , 변웅전 , 고창근 , 신부가 된 여자 아나운서와 함께

 

▲ 1986년도 정경수 아나운서의 방송대상 수상을 축하하는 파티모습

좌로부터 이양길 국장, 민영기 이사, 차인태 아나운서 , 정경수 아나운서

 

▲ 전국 여자 아나운서들과 연수교육 후 여의도에서 함께

 

▲ 차인태 , 변웅전 , 정경수 아나운서를 위한 망중한

 

▲ 1975년 전국체육대회 중계석에서 해설자와 함께

 

▲ 대한민국 아나운서 클럽 선후배들이 한자리에 모인 모습

황우겸, 임택근, 강찬성, 박영호, 박종세, 정경수 아나운서의 모습들이 보인다

 

 

▲변웅전 아나운서가 아나운서실을 떠나면서 공로패를 전달하는 모습

 

▲ 70년대 활동하던 여 아나운서가 이민 후 문화방송스튜디오를 찾아 온 모습

 

▲ 1969.12월쯤 MBC 아나운서 시설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