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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산 등산길에 아쉬운 모습들.....박종명 기사보기..

종명이 2010. 11. 18. 16:15

 

 

 

광교산 등산길에

아쉬운 모습들

등록일 : 2010-11-18 11:35:46 |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명

일요일 아내와 함께 모처럼만에  광교산 13번 시내버스종점에서 출발 시루봉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을 택해 산행을 하고 왔다.

그동안 시민기자를 하면서  내가 지적을 하는 기사를 쓴 현장들은 다시 한번 보는 습관이 생길 정도다. 따라서 광교산을 오르면서도 다시 한번 확인을 하면서 올라 간다

산길을 따라 올라가던 중 사방댐 저수지 안에 바위 하나가 물위로 보이는데 동전 던지기를 하여 귀한 동전들이 시방댐 저수지 물밑으로 수장되는 현장을 고발한 적이 있었다.

사방댐 저수지에 있는 바위위에 동전들이 보인다



그당시 동전을 던지지 말라는 안내문이라도 해 달라고 했는데 그 뒤로 어느 날 가 보니 동전들이 싹 치워져서 기분이 좋았었는데 이번에 가 보니 또 다시 동전들이 돌위에 보이고 수장 된 동전들 모습도 보인다.

주로 100원짜리 동전들이 많이 보인다. 동전 하나를 만들기위해 국가가 많은 돈을 들여 만든다고 한다. 
물속에 수장된 돈은 저수지 바닥청소를 해도 수거가 힘들 것 같은데 많은 동전이 물속에 수장되어 부식되는 일은 막아야 한다.

수장된 동전으로 인해 저수지 수질과  저수지안에 살고 있는 비단잉어 등 물고기들에게 오염피해를 줄 것 같은 생각도 든다.

 

또 산정상을 올라 시루봉을 가 보니 안내 표지목이 정상에 우뚝 서 있는데 지난번에 썼던 이야기지만 그곳에 있던 아름다운 조형물은 광교산 아래로 쫓겨 내려와 광교산 안내석으로 변신해 등산객들을 안내하고 있다.

용인시의 항의로 시루봉이 수원땅이 아니라고 용인시 주민들이 항의해 옮겼다고 하는데 시루봉 정상의 모습이 너무 안 어울리는 모습으로 변해서 옛날 모습이 그리워지기도 한다. 지역이기주의가 너무 심하다는 생각이다.

시루봉 정상의 모습이다

,

토끼재 계단 정상쪽에 있는 안내판

,

계단 아래 입구에 있는 훼손된 안내판이다



시루봉에서 토끼재쪽으로 하산을 하다보니 계단이 439계단 있는데 안내판에 무슨 내용이 적혀 있는지 알 수 가 없을 정도로 훼곤돼 계단입구에 세워져 있다.

 

요즘 시대에 만든 제품이 그렇게 훼손되는 경우를 본적이 없는데 왜 불량제품으로 제작해서 세워 놓았는지 이해가 안간다.

원인 분석을 해서 오래도록 안내판 내용이 확실하게 보게해서 등산객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안내판으로 담당자가 현장 확인한 다음 다시 제작해서 세워 주기를 바란다.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