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이 되신 서현수 회장님에게 수상모습(추억의 사진)
지난 11월16일 오후 6시부터 서울 중구 장충동 2가 186-54번지에 위치한 호텔 그랜드
앰배서더 호텔 1층 로비옆에 있는 킹스 뷔페식당에서 나로서는 귀한 만남이 있어서
많은 기대를 하고 2시간전 오후 4시에 호텔에 도착했다.
앰바회 총무가 문자 멧세지로 5시 만남이라고 해서 한시간 먼저 갔는데 가서 알고 보니
오후 5시반에 뷔페식당이 문을 열기때문에 오후 6시부터 앰바회 모임을 한다고 한다.
나로서는 가기전에 생각을 한게 있어서 일찍 호텔에 도착해 3층에 있는 서정호 회장
실로 들어가니 여자 직원이 혼자있기에 찾아 온 이유를 설명하니 서회장이 출타중이란다.
현회장이 무척이나 바쁘신분이라 기대는 안했는데 조금은 서운했다. 이유는 오늘 모임
이 앰바회원이 1970년대 100개 규모의 호텔 시절부터 지금의 480여개 객실 규모의
앰배서더 호텔로 증축하던 시절 호텔에서 함께 일했던 사람들끼리 앰바회라는 명칭
으로 격월로 만나는 모임인데 서정호 회장의 초대를 받았다고 하였다.
그래서 나는 서정호 회장과 이승소 명예회장님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거 같아서
기대를 많이 하고 갔었다.
40년전에 근무했던 호텔 회장이 초대했다고 하는 소리에 너무 너무 감사한 마음에서
나혼자 만나서 인터뷰도 해 보고 싶고 너무나 보고 싶었던 분이기에 기대하고 갔다.
그런데 회장 비서실에 직원은 오늘 모임 자체를 모르고 있다고 하면서 서정호
회장은 출타중이라고 하는 말을 듣고 나니 오늘 만남이 잘못 된 기분이 들었다.
나로서는 오늘만남 미담 내용의 글 한번 쓰려는 욕심에서 무거운 카메라 가방을 들고
사전에 홍보실로 이야기를 히니 권한밖이라고 말해서 초청을 한 오늘 모임이니 만날 수
있겠지 하면서 킹스 식당으로 6시가 되어서 들어가니 참석자들이 모두 14명이 모였다.
그동안 모임에서 안보이던 조구행, 성영제, 몸이 불편한 김현웅 교수부부도 참석했다
그동안 젊음을 바쳐 일하던 직장에 회장님이 초청했다고 하여 보고싶은 반가운 마음에
불편한데도 일부러 왔다고 내가 생각해도 그런 기대를 하고 모인 사람들이었다.
나혼자만의 생각이 아니었다. 나이가 65세가 넘은 사람들이 많아 그동안 모임에서는
얼굴 보기가 힘든 사람들까지 참석 향수가 그리운 마음은 나혼자만의 생각이 아니다.
그런데 미리 예상한대로 서정호 회장과 이승소 명예회장님 모습은 볼수 없었고 호텔
사장과 함께 서정호 회장 장녀가 직접 나와 아버님 대신 나왔다고 인사를 한다.
나로서 김칫국 먼저 마신 기분이 들어 화가 나기에 실례를 하고 말았다. 아버지를
대신해서 어렵게 나온 딸에게 우리가 여기에 온 목적은 서회장을 만나러 온게 목적
인데 너무 아쉽다고 이야기하니 참석자들 중 일부는 나와 동감이라고 함께 거든다.
나는 보고 싶은 이유가 있다. 다른사람들 보다 더 보고 싶어하는 이유가 올해 년세가
85세가 되신 이승소 호텔 명예회장님 생각이 생전에 꼭한번 뵙고 싶은 간절한 소망이다.
내가 이삼십대 나이 젊은 시절에 호텔에서 근무하면서 나로서는 너무나 잊지못할
고마움을 느끼면서 존경스런 회장님 내외 분이시기에 너무나 보고 싶은 분이시다
고 서현수 회장님은 생전에 그분의 모친께서 금수장(지금의 큰모텔수준이라함)이란
호텔을 경영하시던 유업을 이어받아 지금 큰 규모의 호텔이 되게 만드신 인물이시다
그분의 아버님은 역도선수로 유명하신 서상천배 유도대회가 매년 열리고 있는데 그의
아버님의 훌륭하신 업적을 기려 전국적인 유도대회가 있을정도로 아버님을 자랑하셨다
앰배서더 호텔근처 그분의 자택에서 조그만 모임이 있어 손님을 초대할적에 집에 몇번
가본 일이 있었는데 초대한 손님들에게 자랑하는 큰 사진이 벽에 두장 걸려 있었다 .
한장은 그분의 조부모님 내외분 사진을 보시면서 벼농사 만석지기 부자셨다고 자랑하시고
두 번째 자랑은 큰딸의 피아노 치는 모습 사진을 보여주면서 자랑하시던 모습이 기억된다.
착하신 아내 이승소 명예회장님을 닮아 마음이 어리다고 스파르타식 교육을 시키느라고
이른 새벽에 사랑하는 아들과 함께 장충단 공원을 산책하고 자신과 비교하면서 아쉬움을
말씀하시던 그분의 아들 서정호 회장은 지금 호텔업계 1위를 달리는 인물이 되어 있다.
생전에 서정호 현 회장님을 호텔에 근무까지 시키고 외국 호텔학교로 유학도 시키면서
교육을 시킨 보람이 있어 아버님 유업을 지금의 전국적인 호텔을 만든 모습을 보면 너무나
사업을 잘해 나로서는 항상 소식을 인터넷을 통해 접하면서 나의 일처럼 반가워 한다.
인터넷에 올라 온 앰배서더호텔 뉴스에 의하면 2014년까지 전국에 20개의 호텔을
갖게 된다고 하고 박물관 건립도 고 서현수 회장님이 사시던 주택위치에 만든다고 한다
그동안 보고 싶은 마음에 호텔에서 동창회 모임도 일부러 매년 하면서 만나 뵈려고
했는데 기회가 없어.오래전부터 모임도 다른데서 하게 되어 만나뵐 기회가 없었기에
이번 기회에 기대를 많이 하고 갔었는데 물거품이 되고 보니 이제는 생각을 접어야겠다.
나는 오늘 만남이 40년만에 자신의 호텔에서 근무하던 나이가 육십 칠십 팔십대 된
옛 직원들을 초대해서 호텔 대표가 한번 보고 싶어서 초대했다고 알고 갔기에 모두가
고마운 마음을 갖고 간 모임인데 바쁜 일로 직접 못 나온데 대해서는 너무 아쉽다.
나에게는 정말로 훈훈한 미담의 기사거리가 되어 2시간 먼저 가서 보고 싶어 갔는데
지루한 2시간이 나로 하여금 밥 얻어 먹으러 간 기분이 들어 화가 났다.
이미 고인이 되신 서현수 회장님 생각이 오늘따라 더 나기에 생전에 상장과 부상으로
벽시계를 주신 사진이 생각되어 앨범에서 찾아 보니 있어서 스캔받아 올려보았다.
이제는 나만의 욕심이 된 거같은 씁쓸한 생각이 들어 기대조차 하지 않고 모든 생각
을 접으면서 나이 드신 모습을 보이기 싫어 그러신가 보다 하는 생각을 하려고 한다.
정말로 비싼 금액을 지불해야 하는 식사를 초대해 무료로 맛있게 먹고나서 고마운 마음
을 전하고 싶은데 마음 한편으로 서운한 마음이 드는 것은 나의 욕심때문일까 생각을
하면서 아쉬운 마음이지만 이승소 명예회장님을 만난다는 희망을 이제는 접으려 한다.
서현수 회장님 덕분에 한달 해외 연수도 대만으로 다녀 와서 제대로 도움도 못드리고
일했던 지난 일들이 오늘따라 생각이 나기에 서현수회장님 모습과 함께 이승소 명예
회장님 모습이 더욱 더 보고 싶은 생각이 니기에 나혼자 넉두리를 적어보았다
허전한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 초겨울 비마져 내려서 집에서 나갈적에는 비가
안내려 우산준비를 못해 초겨울 비를 직접 맞고 나니 마음이 더 추운 기분이 들었다.
호텔을 다니면서 그동안 열심히 살아 왔기에 앰바회 회원들 각자는 한사람 한사람 보면
생활에 안정을 찾은 사람들이기에 이제는 우리 국민들 수준도 호텔음식 가격에 대한
두려움과 옛날처럼 부담스러운 생각들이 없는 수준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어떤 이유로 초대 된 이번 모임인지 잘 몰라서 누구의 잘못 된 판단이지는 모르지만 나
의 생각에 너무 아름다운 만남이 될 수 있는 기회였는데 너무너무 아쉬운 생각이 든다.
좋은 일을 하고 뺨 맞는 기분이 들 수 있는 나의 반항이지만 내 입장에서는 오늘 같은
만남이라고 사전에 알았다면 솔직한 심정이 그 모임에 참석 안했을 거라고 말하고 싶다.
▲ 참석자들 단체사진
▲ 고 서현수 회장님께서 생전에 사시던 집
이 주택을 앰배서더호텔 관련 자료 박물관 건립을 한다고 게획되어 있다고 한다
▲식사하기전 참석지들 단체사진
▲ 서정호 회장 따님에게 1970년대 호텔 근무시절 이야기도 해 주었다
▲ 잘 정돈된 킹스뷔페 식당 내부모습
▲킹스뷔페 식당 분위기가 고급스럽다
▲다양한 음식들이 푸짐해 보인다
▲ 진열된 뷔페 음식들이 깔끔하고 맛잇었다
▲ 푸짐한 디저트 과일들도 준비
▲ 호텔 그랜드 앰배서더 서정호 회장 여식(장녀)이 예쁘다
▲너무 반갑다고 아버님을 대신해서 인사하는 아름다운 서회장 여식
▲매년 4월 초파일 회장님 내외분 생일기념 행사에서 이승소 명예회장님 모습
▲호텔 재직시 서현수 회장님에게서 여러번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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