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 산행이야기 ◈

박종명 이이선이 경강역 레일바이크를 타 보니...

종명이 2013. 9. 5. 08:17

 

 

▲ 4인용 레일바이크를 타고 기념촬영

 

지난 8월 15일 막내여식 부부가 공무원이라 우리 집에서 외손자를 돌보고 있는 아내

모처럼 시간이 있기에 연휴라 목요일 아내와 함께 오랜만에 1박2일 기차를 타고 가는

여행을 다녀 왔는데 첫번 여행지 가평에 레일바이크타기 위해 경강역에 도착했다.

 

▲경강역 앞에서 기념촬영도 해보고

 

나로서는 처음 가본 경강역이 그동안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유명한 촬영지로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소문난 관광지였다.

 

서울에서 강원도를 경춘선 철도가 지나는 도 경계선에 위치한 역이라 이름이

경강역이라고 지어 졌다고 하는데 아담한 모습이 이름도 재미있는 역이다

 

경강역에서 출발 북한강 주변의 전원 주택들도 구경하면서 북한강의 아름다운
경관과 함께 옛날 경춘선 열차를 타고 춘천 가던 철로위 레일바이크를 타고
가는 재미란 힘은 들었지만 동심의 추억을 가져 보기에 충분한 재미를 주었다.

 

우리는 4명이 타는 가족 리일바이크를 타고 출발해 가다 보니 나이를 느끼게
할 정도로 비슷한 시간대에 출발한 앞에 일행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을정도로
거리가 떨어져 무척이나 힘이 들었다.

 

청평으로 이어지는 국도를 따라 가끔씩 집들이 보여 볼거리를 제공하는 코스인데
가평 철교위 중간지점에서 회차해 돌아오는 코스는 젊은이들에게는 힘들지 않아
보이는 코스 같았다.

 

이번 여행에 함께한 우리 일행중에는 80대 중반 어머님을 모시고 온 딸네 가족
이 있었는데 무척이나 재미있어 하는 모습을 보니 나이를 불문 여행은 즐거움을
가져다 주는 거 같았다.

 

경강역 주변에 아름답게 피어있는 가을 코스모스들이 유혹을 하고 있었고 역내
커피숍에는 각종 커피들을 팔고 있었는데 이 커피들을 다 만들어 파느냐고 물어
보니 바리스타 교육을 받고 근무한다는 아줌마는  모두 만들어 판다고 하였다.

 

검색된 자료에 의하면 간이역이던 경강역은 경춘선 복선전철 사업이 준공되자
이 노선이 운행중지 되어 2012년 강촌 레일파크 사업으로 운영이 재개 되었다.

 

왕복 요금이 2인용은 25000원 4인용은 35000원 조금은 부담스러운 가격 같은데
우리들은 여행사 가격에 포함되어 단체로 입장하고 개별요금 지불은 안했다.

 

처음으로 기차를 이용 연계된 관광을 해 보니 우리나라 전국에 결쳐 운행이 중지
된  기존 철로를 이용 레일바이크를 즐기는 곳이 많이 생겼다.

 

나이 든 내 입장서 보니 두번째 경험인데 더운 여름철에는 조금 힘들어 또 한번
타고 싶은 생각이 안들정도로 고생스런 경험이었다.

 

내가 힘이 들어 보였는지 열심히 폐달을 밟아대던 아내도 여행후에 다리가 아파
고통을 호소하기도 했던 경험이 하나의 추억으로 남게 되었다.

 

두 자매가 다정하게 이번 여행에 참가하여 우리부부와 레일바이크를 함께 타고
고생속에 재미있는 추억을 만들기도 했는데 여자들 세명에 남자 하나라 그런지
책임감이 생겨 폐달을 열심히 밟았는데도 속도가 생각보다 느린 거 같았다.

 

관리자들 이야기를 제대로 듣지 못해 나중에 안일이지만 오르막 길을 오를때는
도움을 주는 시설이 되어 있었는데 이용을 못하고 힘들게 폐달만 밟아 오르막
길을 운행하고 왔는데 너무 바보짓을 한 씁쓸한 기분이 들었다.

 

이번 야행 첫번째 경험을 한 경강역 레일바이크는 주변 경관이 아름다워 젋은 연인
들의 데이트 코스로는 유명한 관광지로 추천할만 하였다.

 

 

 

▲ 경강역사를 배경삼아 선 아내

 

▲경강역 탑승장에 레일바이크도 보인다

 

▲역내 탑승장 길목에 귀여운 조각이 보였다

 

▲ 역내에 코스모스가 아름답게 피어있다

 

▲ 탑승객을 기다리는 레일바이크

 

 

▲ 아름다운 모녀가 좋아보여 기념촐영을 해 보았다

 

이번 동행한 여행객중에 80이 넘은 연세인데도 건강하셔서 함께 한 일행들에게

부담도 안주고 여식의 가족들과 여행을 함께 하는 모습이 너무나 행복해 보였다

 

▲ 스마트폰으로 코스모스밭을 배경삼아 사진퇄영하는 모습

 

▲ 한폭의 그림같은 풍경이다

 

▲ 커피숍 입구에 다양한 메뉴가 적혀있다

 

▲ 역내 나무의자에 앉아 탑승을 기다리는 모습

 

▲ 주문한 커피를 마시는 자매모습

 

▲ 레일바이크 탑승장으로 들어가는 모습

 

▲ 버스한대 탑승객 40여명이 탈수 있다

 

▲ 레일바이크를 탑승 출발하기 전

 

▲ 선로변에 보이는 팬션모습들

 

▲ 철로위에 걷는 사람이 보였다

 

▲국도변 식당 메뉴가 유혹하기도

 

▲ 앞차와의 거리가 접점 멀어져 보인다

 

▲ 오르막 길에서는 앞차가 안보였다

 

가운데 보이는 초록색 시설물이 오르막 길에 도움을 주는 장치인데 탑승전 주의

사항을 제대로 못들어 우리는 이용도 못하고 페달만 밟고 오르느라 너무 힘들었다.

 

경강역 콜센터 박민경과 통화로 이용 방법을 물어 보니 초록선이 보이면 페달을

밟고 있으면 전동식으로 전환 자동으로 올라 간다는 설명을 들으니 오르막 길은

편하게 올라가는 시설인데 모르고 이용한 경험이 힘든 기억만 갖게 되어 아쉽다

 

▲ 우리일행 선두가 돌아오는 모습이 보였다

 

▲ 가평교 다리위 중간지점에서 회차한다

 

▲ 다리위에서 아내의 즐거워 하는 모습

 

▲ 아름다운 팬션 모습이 많이 보였다

 

▲ 경강역 탑승장이 멀리 보인다

 

▲ 레일바이크를 함께 탄 자매와 아내

 

레일바이크를 타기 전 강경역 안내원들의 안내말을 잘 듣고 탑승해야 고생도 안하고

즐기는 레일바이크인데 주의사항을 제대로 안듣고 이용방법을 모르고 탑승 고생한게

지금도 후회가 되기에 레일바이크를 즐기려는 사람들에게 탑승시 참고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