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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순기념사업회 행사장에서 박종명이 만난 곽정현 회장님과 황인자 의원

종명이 2014. 3. 15. 14:43

▲유관순 기념사업회 곽정현 회장님과 박종명

 

지난 2014년 3월13일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에서 주최한 행사에 다녀 왔는데
류근창 명예회장, 곽정현 회장,정운찬 전 국무총리, 서청원 국회의원 등 80
여명의 임원들이 참석해서 회장으로부터 추대장과 선임장을 받는 자리였다.

 ▲ 자문위원 대표로 임명장을 받는 고성원 자문위원

 

▲ 곽정현 회장님으로부터 ​임명장을 받는 김정애님 모습

이날 곽정현 회장은 2014학년도 고등학교 국사교과서 8종중에 4종의 교과서는
3.1운동사 항목에 유관순열사의 위업에 관한 기록이 전무해 작년 12월 성명서
를 통해 교과서 발행자에게 시정·보완 할것을 강력히 요구했다고  말했다.

 

▲유관순 기념사업회 행사장 모습

 ▲ 류근창 전회장, 곽정현 회장 정운찬 전 국무총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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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인석에 서청원 국회의원의 축사 모습​

자료에 의하면 (사)유관순기념사업회는 지난 1947년 유석 조병옥 박사가 초대
회장을 맡아 발족하였는데 지난 1985년 류근창 전임 회장이 취임한 이래 28년간
많은 업적을 쌓아왔다.

▲ 정운찬 전 국무총리 축사 모습​

기념사업회는 천안 병천면 열사의 생가가 위치한 봉화산 기슭에 류관순 사당
을 건립, 성역화하고 매년 2월 28일 병천에서 3·1운동 기념봉화제를 거행하며
류관순상, 류관순 횃불상을 충남도 조례로 제정해 시상하고 유관순 평화마라톤
대회를 독립기념관 광장에서 개최해 오고 있다.

 

한편 기념사업회는 류관순 이야기 책을 발간해 만화영어, 일어, 중국어,독일어
등으로 번역배포, 류관순 열사의 위대함을 알리는데도 힘써왔다고 한다.

 

▲ 곽정현 회장 내빈소개중 류근창 전임회장 소개모습​

유관순 기념사업회 곽정현 회장은 충남 예산 출신으로 새마을연수원장과 제11대

국회의원,충청향우회중앙회 총재를 역임하시고 대한민국헌정회 고문도 맡고 있다.

 

▲유관순 기념사업회를 설명하는 곽정현 회장님


곽정현 신임회장은 우리 자녀들에게 결함된 역사를 배우게 하는 우를 범하는 일이
없도록 모든 역사 교과서에 유관순 열사가 소개되면 좋겠다고 하셨다.

 

또한 기념사업회에서는 유관순기념사업회가 유관순(柳寬順·1902∼1920) 열사의
성씨 표기를 "류"에서 "유"로 바꾸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사업회는 1947년 설립 당시 정관에 유관순으로 표기했으나 2001년 류관순으로
표기하기로 방침을 바꿨다.

 

그동안 교과서를 포함해 정부의 공식 문서, 일반 출판물, 기념유적지 등은 모두
유관순이라고 표기하는 반면 사업회만 류관순으로 표기해 혼선이 있었다.

 

곽정현 기념사업회장은 국민 모두 쉽게 부르고 혼선이 없어야 한다는 판단으로
지난달 20일 총회에서 명칭 변경을 결정했다고 하는데 잘한 일 같다.

 

인터넷에서 검색해 보니 유관순으로 검색이 되고 있는데 류관순 마라톤대회등
성 표기가 헷갈리는 상황을 정리하신데 대해 늦은감은 있지만 잘된 일 같다.

 

이날 참석자들은 유관순 열사 소개 영상도 보면서 최근 일본의 아베 총리 망언
등을 규탄하는 아베신조 일본총리 망언 만행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공개된 자료에 보면 1902년 12월 16일 천안 병천면 용두리에서 태어 난 유관순
열사는 이화학당을 다니던 중 고향에 내려와 1919년 4월 1일 아우내독립만세운동
을 주도하다 체포돼 서대문형무소에서 모진 옥고를 치르다 조국독립을 보지 못한
채 이듬해 1920년 9월 28일 순국했다.

 

3·1운동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유관순 열사의 애국심은 후손들에게 길이 물려
줘야 할 숭고한 정신인데 현실은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절반 정도는 유관순 이름
조차 찾아볼 수 없다는게 안타까운 일이다.

 

올해부터 고등학생들이 사용할 한국사 교과서 8종 모두 2~3쪽에 걸쳐 3·1 운동을
다뤘지만, 유관순 열사의 족적은 찾기가 어렵다고 한다.

 

곽정현 회장은 지학사와 비상교육만 유관순 일대기를 설명했을 뿐이고, 교학사
에는 사진만 실려있고 금성, 미래엔, 천재교육, 두산동아 등 4개 교과서엔 유관순
이름조차 언급되지 않았다고 하셨다.

 

2010년엔 교과 개편을 이유로 초등국어 교과서에서 유관순 전기를 삭제키로 했다가
여론 악화에 번복하기도 했었다고 한다.

 

항일 독립운동가이신 안중근 의사도 역사 교과서에 사진을 넣기도 했지만 단순한

문장으로 소개되거나 아예 생략된 교과서도 있다면서 일본이 정부 차원에서 교과서

왜곡을 통한 침략 정당화에 나서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이해할 수가 없다고 하셨다.

 

곽정현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 회장님은 요즘에 와서 일본이 과거사를 망각하는
발언들을 일본 각료들이 자주 하는데 이럴 때일수록 학생들이 유관순 열사를 깊이
배워서 애국심을 발휘해야 하는데 우리 교과서가 잘못된 점이 많다고 지적했다.


▲ 재경청원군민회 윤석민 회장님도 참석


▲유관순 열사 가족으로 참석한 김정애 여사님과

 
김정애 여사님은 전 삼일여성동지회회장으로 일 하신분으로 유관순 여사
오빠 며느님인데 유관순 열사 조카며느리로서 기념사업회에 참여하셨다.

▲ 행사에 참석한 서청원 국회의원님과 기념촬영​


▲ 행사에 참석한 황인자 국회의원님과 기념촬영​

 

새누리당 황인자 의원은 비레대표로 국회의원에 당선된 의원인데 유관순

열사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석했다고 축사를 하면서 교과서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는 일을 하겠다는 인삿말로 축사를 대신하기도 했다

 

 

▲ 행사에 참석자들 모습​


▲ 행사에 참석자들 모습

▲ 행사에 참석자들 모습​

행사 중 40여분에 걸쳐 곽정현 회장님과 류근창 전임회장님의 열정을 직접 보니
그동안 학교에서 배워 왔었던 간단한 지식으로 알고 있던 유관순 열사에 대해서
많은 지식을 갖게 되어 본인도 기념사업회 일에 일조하려고 마음먹고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