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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가 청계 양태석 화백을 박종명이 만나보니....

종명이 2016. 8. 27. 14:25



양태석 화백과 박종명이 화실안에서


지난 8월 24일 오후 1시 서울 인사동에 있는 청계 양태석 화백
을 만나기 위해 인사동에 있는 그의 화실로 찾아갔다.


직접 만남이 처음이라 공개 된 사진을 통해 모습을 알고 갔는데
70대 중반 년세인데도 건강한 모습으로 친절하게 맞아주셨다.




▲우리집 거실벽에 30년 걸려 있는 양태석 화가 작품



내가 우리집 거실벽에 걸린 그림이 있는데 그동안에는 아무런
생각도 없이 감상해 오다가 어느날 그린 화가가 누군지 궁금했다.


자료를 찾아 추억을 더듬어 보니 1986년도 7월경에 전시가 열린
한국현대미술대상전에서 그당시 서울 영동에 16평 아파트 가격이
600만원대 가격에 거래되던 시절 거금 15만원에 구입한 그림이다.


그당시는 컴퓨터가 없던 시대라 인터넷 정보 검색이 안 되던
시대인데 요즘은 검색이 되는 시대이기에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화가 이름을 검색해 보았더니 화가의 정보가 검색이 되었다.


연락처까지 검색이 되어 전화를 하고 스마트 폰 문자를 통해 그림
사진까지 보내면서 나를 소개한 후에 만나 보고 싶다는 제의를 해
이번 만남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양태석 화백의 요즘은 화풍이 바뀌어 동양화가 아닌 서양화를
그리고 있는데 화실안에는 작품 그림들로 가득해 빈틈이 없다.


오늘 화풍에 대해 궁금한점을 전화로 인터뷰를 해 보니 요즘은

모두 회화라고 한다면서 그동안 서양화, 동양화 구분하던 그림을

회화로 통일해 회화를 그린다고 이야기 한다면서 알려 주었다.


이글을 쓰기위해 검색되는 그림을 보니 동양화가로 활동하다
달마상도 그리시고 지금끼지 다양한 화풍의 작품들을 남기신

흔적들이 공개되고 있어 유명한 화백이 되었기에 소개해 본다.


자신 여식의 도움으로 개설한 양 화백의 사이트를 들어 가 보니

동안 그린 자신의 작품들과 지나 온 흔적들이 공개되게 해 놓아

시대흐름에 함께 변화 하는 화백의 모습이 너무 좋아보였다.


수필가로도 유명하신 양태석 화백님의 공개 된 글을 읽어보니
나이 든 세대의 눈으로 보여지는 세상  이야기가 재미도 있는
진솔한 글들이 다섯살 젊은 나로서는 공감이 되는 내용들이다.


이런 훌륭한 화백의 그림 한점이 그동안 무심하게 보아오다가
작가를 직접만나 기념사진도 담고 만나 보니 우리 거실에 걸린

그림이 더욱 더 애착이 가는 게기가 된거 같아서 기분이 좋다.


인터뷰 중 본인이 소장하고 있던  동양화등 그림 151점과 소장
중인 다른 화가의 동양화 58점, 서양화 22점, 서예 20점, 판화
8점 등 모두 259점을 하동군에 기증을 했다고 이야기해 주었다.


청계 양태석 화백의 고향인 산청군 이웃 하동군에서 기증 작품

들을 앞으로 하동군에 미술관을 지어 전시할 예정이라고 약속해

기증을 하게 되었다는 부언 설명도 해 주셨다.


올해 만74살로 산청군 단성면 출신인 양태석 화백은 50여년의

화업을 통해 한국의 전통회화를 감각적이고 현대적으로 재 해석해

은 독자적인 예술세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분이다.


수필가로도 유명한 양태석 화백은 그동안 19권의 저서를 출판한

작가로서도 유명한데 아직도 그의 블로그에는 글을 올리고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글로 적어 놓으면서 사신다.




▲벽에 걸린 양태석 화백 모친의 초상화앞에서



화실에 나오면 벽에 걸린 어머니 초상화를 보면서  생전에

생각을 한다면서 자신의 어머님 초상화를 소개해 주기도 했다.





▲ 화실 일부 모습이다.



화실에 찾아오는 화가들에게 직접 가르치기도 하면서 아직도 자신의

작품을 그리면서 작품활동과 각종 전시회 초대를 많이 받다보니

무척 노년을 바쁘게 산다는 화백의 모습은 아직도 패기가 엿보인다.




▲작가 자신의 작품들 앞에서





▲ 선물로 준 자신의 저서에 서명까지 해 주는 모습





▲ 화실 벽에 걸린 요즘 그린작품



아래 그림들은 인터넷 검색 공개된 그림들중에 보기에 너무 좋아서

옮겨와 함께 보려고 올린 작품들인데 화풍이 변해 온 흔적들 같다.


















▲ 작품명 가족(47x48cm)1983년도 작품





▲ 선물로 준 자신의 저서에 서명까지 해 주는 모습



수필가로도 유명하신 청계 양태석 (晴溪 梁泰奭)화백은 그동안
책을 직접 쓰신 저서를 보여주시면서 책을 몇권 선물해 주셨다.





▲ 그동안 출간한 저서들중 일부



 화가 이력을 보니 풍곡 성재휴선생 사사,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
 동경 아세아현대미술대전 초대작가상, 대한민국 서법예술대전 심사위원장,
 강남미술대전 심사위원장, 한국미술협회 고문, 수필문학가협회 이사,
 세계미술연맹 고문, 제1회 소운문학상 수상, 목우회 공모전 동양화분과 위원장,
 한국서화교육협회 심사위원장, 2010 한국미술 대조망전 출품,
 신라미술대전 동양화분과위원장, 수필추천작가회 부회장으로 활동하셨다 


아직도 할 일이 많은 분 같은 느낌을 받고 나왔는데 우리가 나이 들어

가면서 소일꺼리가 없어  무료한 삶을 사는 노인들이 많은데 나이를 잊고

무척 바쁘게 보람된 삶을 사시는 분 같아서 많은 걸 배우고 온 만남이었다.